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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드론 인문학

미래를 여는 꿈·과학·예술의 비행체


  • ISBN-13
    979-11-94847-03-8 (03550)
  • 출판사 / 임프린트
    초봄책방 / 초봄책방
  • 정가
    17,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1-2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조장현
  • 번역
    -
  • 메인주제어
    기계공학
  • 추가주제어
    과학: 일반 , 정보기술: 일반 주제 , 차량스포츠 , 에어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키워드
    #기계공학 #산업용 과학연구 및 기술혁신 #공학: 일반 #과학: 일반 #정보기술: 일반 주제 #차량스포츠 #에어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5 * 210 mm, 240 Page

책소개

드론은 우리의 상상력을 어디까지 확장할까?

상상력과 기술이 만나 이룬 문명의 진보 

드론, 이제 우리의 모든 삶의 지배자  

드론,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

 

지금 드론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아마도 힘들다는 게 많은 사람의 의견일 거다. 간단한 취미생활에서부터 레이싱, 재난 현장, 택배, 의약품 수송, 농업, 공중촬영, 예술, 심지어 전쟁에 이르기까지 드론의 활약상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렇듯 드론은 우리 삶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이 비행기라는 문명의 이기를 만들었듯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비행할 수 없을까 하는 상상력이 결국 ‘드론’을 창조해 냈다. 

드론은 이제 날개 네 개 달린 단순히 하늘을 나는 기계가 아니다. 그 안에는 인간의 호기심, 상상력, 그리고 끝없는 도전 정신이 담겨 있다. 우리가 드론을 통해 보는 하늘은 단지 풍경이 아니라, 인류가 쌓아온 과학과 예술, 그리고 꿈의 결정체인 거다.

이런 드론이 요즘엔 AI(인공지능)와 결합하여 더 똑똑해지고 있다. 스스로 길을 찾고, 장애물을 피하며 자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게 됐다. 도대체 드론이 첨단 기술과 만나 어디까지 진화할지 자못 궁금하다. 

하지만 드론의 발전이 긍정적인 요소만 있는 게 아니다. 문명의 이기는 잘 다루면 약이 되지만 잘못 다루면 독이 된다는 교훈은 드론도 예외가 아니다. 공중에서의 무작위 촬영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더욱이 이 정보가 악용되었을 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만들 수 있다. 이에 사회적 합의로 드론 사용의 윤리성과 규칙을 만들어야 함이 시급하다. 드론을 사용하는 사람은 이 규칙을 무조건 지키는 성숙한 시민정신도 함께 요구된다. 

목차

머리말 • 5

 

PART 1 드론, 세상을 날다

 

하늘을 나는 꿈, 드론의 시작 • 15

인간이 하늘을 날고자 했던 열망 • 15

처음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 • 20

드론과 인간의 상상력 • 25

 

드론의 현재 모습 • 29

드론, 어디에, 어떻게 쓰일까 • 29

일상에서 만나는 드론 • 33

우리 삶 속 드론의 모양 • 40

 

드론을 움직이는 기술 • 49

드론의 기본 원리 • 49

고정익 드론의 힘의 균형 • 50

회전익 드론의 힘의 균형 • 55

비행, 조종,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술 • 62

드론 안전하게 날리기 • 69

 

PART 2 드론과 인간의 관계

 

드론과 인간의 협력 • 81

드론은 우리의 능력을 어떻게 확장하는가? • 81

인간과 드론의 상호작용 사례 • 92

인간의 창의성과 기술의 만남 • 101

 

드론이 바꾼 세상, 바꿀 세상 • 112

드론이 바꿔놓은 새로운 풍경 • 112

환경, 도시, 전쟁에서의 드론 역할 • 120

드론이 열어주는 새로운 일과 문화 • 128

 

드론과 윤리적 도전, 감시와 사생활 그 사이에서 • 135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 • 135

전쟁의 주인공이 된 드론 • 141

기술 발전과 인간의 책임 • 149

 

PART 3 드론과 문화, 예술

 

하늘에서 바라본 세상, 우리의 시선을 넓혀준다 • 159

예술 속 드론의 날개가 펼쳐지다 • 163

드론과 문학적 상상력이 만나면 • 168

SF 속 드론은 어떤 역할을 할까 • 174

드론이 열어주는 미래의 명암 • 178

드론, 인간의 상상력까지 바꾼다 • 182

 

PART 4 미래를 향한 드론의 비행

 

드론과 인공지능 • 191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드론 • 191

인간과 AI 드론이 함께하는 세상 • 196

재난 관리와 구호에서의 드론의 역할 • 202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드론 기술 • 210

드론의 비전: 청소년이 열어갈 혁신적인 세상 • 214

 

부록

드론 자격증 • 223

드론 날리기 규칙 • 228

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드론 사용 습관 • 235

 

사진 출처 • 238

본문인용

이카로스는 “너무 높이 날아 태양 가까이 가면 밀랍이 녹아버릴 수 있다”는 아버지의 신신당부를 잊고 점점 더 높이 날아오르고 맙니다. 하늘을 나는 기쁨에 취한 거죠. 결국 태양열에 날개의 밀랍이 녹아 깃털이 흩어져 이카로스는 바다로 추락하게 됩니다.〈17쪽〉

 

지금 우리가 드론으로 사진을 찍고, 농약을 뿌리고, 구조 활동을 하는 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바로 이렇게 군사와 과학 실험에서 시작된 꾸준한 연구 덕분이지요.〈21쪽〉

 

“사람이 가지 않아도 기계를 통해 먼 곳을 살필 수 있다면?” “하늘 위에서 정보를 수집하거나,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을알아낼 수 있다면?”〈26쪽〉

 

모양도 기능도 점점 더 세분화하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똑똑하고 유연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지요. 앞으로도 드론은 새로운기술과 아이디어를 만나며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거예요.〈48쪽〉

 

드론의 형태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하늘을 나는 기본 원리는 크게 네 가지 힘의 균형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바로 양력(Lift), 추력(Thrust), 중력(Gravity), 항력(Drag)이에요.〈49~50쪽〉

 

드론이 수집한 데이터는 ‘눈’이라면, 이 전문가들은 그걸 읽고 활용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셈이죠. 기후 변화, 환경보호, 지속 가능한 농업 등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분야에서 이런 전문가들의 역할은 더욱 커질 거예요.〈129쪽〉

 

자율 드론은 인공지능 덕분에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주변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어떻게 가는 것이 가장 빠를까?”, “지금은 어떤 선택이 더 안전할까?”를 스스로 판단해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이죠.〈192쪽〉

 

드론은 우리 삶을 바꾸는 작은 날개예요. 드론은 예전처럼 “특수한 기술”이라고 불리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존재가 되었어요. 처음엔 군사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지금은 택배를 배달하고, 숲을 지키고, 농사를 돕고, 심지어 공연 무대에서도 멋진 장면을 연출하죠. 참 많이 변했죠?〈210쪽〉

서평

드론은 과학·예술·꿈의 결정체

군사용으로 개발하여 상업용으로 진화

여왕벌을 위해 일하는 수벌이 바로 ‘드론’

 

우리 생활의 지배자가 된 드론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개발되었을까. 1차 세계대전 때인 1917년 미국에서 개발된 ‘케터링 버그(Kettering Bug)’가 그 최초로 알려져 있다. 조종사가 타지 않고 목표 지점에 도착해 자동 폭발하는 무인 항공기였다.

이후 1930년대 영국에서 아주 흥미로운 무인 항공기가 하나 등장한다. 이름하여 ‘퀸 비(Queen Bee)’.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비행기였고, 군사 훈련용 표적으로 사용됐다. 이 혁신적인 기계는 향후 드론의 진화가 어디까지인지 모를 만큼 그 인식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드론(drone)’이라는 용어도 사실 이 ‘퀸 비’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퀸 비’는 말 그대로 ‘여왕벌’인데, 이 여왕벌을 위해 일하는 수벌이 바로 ‘드론’이다. 이런 점에서, 사람이 직접 조종하지 않고 일만 하는 비행기라는 의미에서 ‘드론’이라는 말이 붙었다고 한다.

드론은 기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만나 훨씬 다채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기계는 날고, 사람은 상상하는 컬래버가 어디까지 갈까 자못 궁금하다. 

이 책은 이런 드론의 세계가 우리 인간과 어떻게 공존할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됐다. 어릴 적 조종사가 되고 싶었던 저자 조장현은 그 꿈을 드론을 통해 대리 충족하면서 10여 년 이상 업계에 종사하며 연구와 기술개발에 몰두해 온 드론 전문가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드론을 바라보는 인간 시선의 변화와 생각의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하늘을 나는 원리에서부터, 드론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지까지를 차근차근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드론, 세상을 날다’는 인간이 하늘을 날고자 했던 욕망에서 비롯된 비행기의 개발이 어떻게 드론 개발로까지 이어졌는지를 살핀다. 아울러 드론의 현주소와 함께 드론을 움직이는 기술에 관해서 얘기한다. 

2장 ‘드론과 인간의 관계’는 드론이 인간의 상상력을 만나 어떻게 그 능력의 확장해왔는지를 알아본다. 드론이 바꾼 세상과 바꿀 세상에 대해 살피는 한편 드론의 부정적인 측면인 감시와 사생활 문제들을 짚어본다. 또 전쟁에서 살상 무기가 되는 등 기술 발전의 역기능에 관해서도 얘기한다. 

3장 ‘드론과 문화, 예술’에서는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넓혀주고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핀다. 특히 문학과 SF소설 속 상상력이 인간의 상상력까지 바꾸는 순기능을 살핀다. 

4장 ‘미래를 향한 드론의 비행’은 드론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그 가능성을 예측해 본다. 특히 AI(인공지능)와 결합하면서 더 똑똑해진 드론이 재난 관리나 지속 가능한 사회, 청소년들이 열어갈 혁신적인 세상 등에서 살펴본다.

그리고 ‘부록’에서는 드론 자격증에서부터 드론을 사용할 때 지켜야 할 갖가지 주의 사항, 날리기 규칙, 사용 습관 등 다양한 팁들을 준다. 

 

저자는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특히 청소년들에게 드론의 무한한 세계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한다. “어떤 걸 해볼까?”, “이걸로 뭘 바꿔볼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창의력과 책임감을 동시에 키우는 놀이터이자 실험실로 삼으라고 했다. 이 과정이 기술을 배우는 걸 넘어서,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경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꿈꾸고, 도전하고, 만들어 가는 드론 프로젝트는 미래 기술 발전의 가장 든든한 엔진이라는 사실임을 힘주어 말했다. 

저자소개

저자 : 조장현
10년 이상 업계에 몸담은 베테랑 드론 전문가. 전기식 수직이착륙기(eVTOL) 전문 스타트업 대표이자 기술 연구자. 항공 드론, 자율비행 시스템, 복합소재 구조 설계 등을 두루 연구하며, 차세대 드론 기술의 현실화에 매진하고 있다. 드론 개발에 3D 프린터 기술을 과감히 접목하여 경제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다양한 형태의 드론들을 구현해 내고 있다. 이 책이 단순한 흥미를 넘어 기술에 관한 관심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드론 기술을 통해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작게나마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
그림작가(삽화) : 노상재
그림과 디자인, 영상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 제품 디자인을 전공하였고, 국립수산과학원의 어류 도감 이미지를 그렸다. 호기심에 작은 불씨가 되길 바라며 3D 모델링이나 영상 작업처럼 새로운 표현 도구들을 사용해 세상을 더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초봄책방은 소설 <할머니의 야구공>을 첫 책으로 하여 청소년 소설과
청소년 지식책 시리즈를 펴낼 예정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소설, 인문사회, 자연과학 교양서는 나중에 시작하겠습니다.
출판사 이름은 겨울을 이기는 새 계절을 표현하는 초봄에서 모티브를 빌려왔으며,
청소년의 세계 인식 변화에 기여할 책들을 주로 펴내겠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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