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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더 재미있을 미리 가보는 중학교

현직 선생님들이 몰래 주는 일등 중학생 비결


  • ISBN-13
    979-11-94847-01-4 (43370)
  • 출판사 / 임프린트
    초봄책방 / 초봄책방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7-3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원배 , 서균화 , 송숙영 , 황지현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 과거의 어린이생활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어린이, 청소년 교양: 역사, 과거 , 어린이, 청소년 교양: 실용서 , 어린이, 청소년 교양: 과학과 기술 , 학습서 , 학습서: 언어, 문학, 국어 , 학습서: 인문, 사회과학 일반 , 학습서: 역사 , 학습서: 사회과학, 사회 , 학습서: 수학, 과학, 기술 일반 , 학습서: 수학, 산수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교양: 과거의 어린이생활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어린이, 청소년 교양: 역사, 과거 #어린이, 청소년 교양: 실용서 #어린이, 청소년 교양: 과학과 기술 #학습서 #학습서: 언어, 문학, 국어 #학습서: 인문, 사회과학 일반 #학습서: 역사 #학습서: 사회과학, 사회 #학습서: 수학, 과학, 기술 일반 #학습서: 수학, 산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45 * 210 mm, 212 Page

책소개

중학생 되는 게 두렵다고? 괜찮아, 우리 같이 해보자!

슬기로운 중학 생활 준비,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해마다 3월 등하교 시간마다 초등학교 정문 앞에는 학부모들로 넘쳐난다. 저마다 갓 입학한 아이가 학교를 제대로 오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그 옆 중학교 정문 앞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학부모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되레 썰렁하다. 학교만 다를 뿐 똑같이 갓 입학한 1학년생이 있음에도 초등학교와 이렇게 확연히 다를 수 있을까? 

이 책 《어쩌면 더 재미있을 미리 가보는 중학교》는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기획했다. 물론 중학교 1학년쯤 되면 등하교 정도는 혼자서도 잘한다. 부모가 동행이라도 할라치면 되레 잔뜩 찌푸린 얼굴로 남처럼 저만치 떨어져서 혼자 간다.

하지만 중학생이 됐다고 해서 새로 시작하는 중학교 생활을 척척 해낼 수 있을까? 사실 갓 입학한 중학교 1학년생이 혼자서 잘할 수 있는 건 어쩌면 등하교 말고는 없을 듯싶다. 혹시 또 있을까 싶어 떠올려 보지만 손가락에 꼽을 게 없다.

중학교 교문에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 중학교 1학년생은 두려움과 먼저 마주하게 된다. 초등학교 교문에 첫발을 들여놓던 순간과는 사뭇 다르다는 중압감이 어깨를 짓누를 거다. 교문에서 마주한 등교 지도 선생님의 모습에서부터 주눅 들게 만든다. 사방을 둘러봐도 어느 것 하나 반갑게 맞아주는 게 없다. 모든 게 낯설다.

이 책은 바로 곧 중학교에 입학하게 될 예비중학생이 중학 생활을 미리 체험하여 낯섦과 두려움 대신 설렘을 안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차

머리말 다시 1학년이 되는 두려움  4

 

예비 중학생과 부모님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14

 

PART 1 미래를 여는 통합 교과 체험

 

국어

나는 어린이 작가입니다  33

온종일 아니 꿈에서도 함께 하는 국어  34

말과 글이 강한 친구들, 그들의 비밀  36

나의 새 시작을 쓰는 ‘작가’의 마음으로  40

‘문해력도 미디어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 기르기  49

‘세종대왕의 마음으로’ 한글의 임 알기  58

함께 읽고, 함께 보고, 함께 걸어볼까요? 63

나의 미래를 쓰는 멋진 청소년 작가님에게  67

 

수학

수학여행 가볼까? 69

온 세상이 수학  70

성공하는 아이들의 수학 활용력  75

수학, 이렇게 정복하자! 79

메모의 정답을 찾아라! 82

미로 탈출 방정식  85

파리한 마리가 만들어 낸 위대한 수학  90

미술관에서 찾는 수학  94

수학자가 되어 읽고 보고 걷기  98

놀라운 수학의 지혜, 이미 네가 가지고 있어  101

 

사회·역사

세상을 발견하는 신기한 사회·역사 여행  103

우리 마을부터 지구 끝까지 떠나보자  104

지구촌 시대, 내가 살고 있는 장소  108

맨손으로 식사하는 것도 문화이다  113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찾아서  117

시장에서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 거야  122

사회·역사학자가 되어 읽고 보고 걷기  128

자, 이제 세상 속으로 발을 디뎌볼까요? 131

 

과학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과학 탐험’ 133

세상을 이해하는 힘, 과학  134

중학교 과학, 이것만은 알고 가요  136

까면 깔수록 재미있는 세포  140

운동장에 가득한 ‘힘’ 144

하늘로 올라간 풍선이 알려주는 사실  147

지구의 가족, 태양계 이야기  151

과학자가 되어 읽고 보고 걷기  158

시윤이와 함께 떠난 과학 탐험  162

 

PART 2  우리 함께 나가 볼까?

 

여행을 떠나요  165

우리 가족 여행 통계 포스터를 만들어 볼까요? 168

여행을 위한 짐싸기  173

우리 가족 여행 미션  177

여행을 다녀와서  178

여행으로 완성되는 창의융합탐구  180

 

나의 작은 걸음으로  183

세상을 바꾸는 한 걸음  184

내가 바꾸고 싶은 세상은? 186

마음을 울리고 행동을 일으키는 메시지  188

우리의 작은 실천, 큰 변화로  192

 

세상은 지금, 창의 융합 시대  195

1°의 변화, 창의성  196

창의성 키우기  197

나만의 1° 변화 아이디어 프로젝트! 199

곱하기의 힘, 융합  201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우리도 될 수 있어요  204

 

에필로그 좋은 습관이 알찬 중학생활을…  206

 

 

본문인용

중학생이 되면 여러분의 모습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예요. 생각이 조금 더 넓어지고 마음이 아주 조금 더 깊어질 뿐이죠. 그러니 미리부터 나의 중학교 생활을 겁내지 마세요. 여러분은 아직 초등학교 6학년이라는 아주 멋진 이름을 가진 예비 중학생입니다.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1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_6쪽

 

중학교에서는 ‘정보’ 과목 수업이 늘어났어요. 중학교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고등학교에서는 ‘인공지능 기초’라는 진로 선택 과목을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른 사회변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어요. _19쪽

 

초등학교 1학년에게도, 6학년에게도, 중학생에게도, 아니 어른에게도 국어 능력은 중요해요. 왜일까요? 어떤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표현하고, 해결하는 데에 꼭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이죠. 수학 문제를 풀 때도, 사회나 과학의 어려운 개념을 파악할 때도, 예술작품의 감상문을 쓸 때에도 국어는 늘 그 바탕에 있어요. 글을 읽고 이해하고, 생각을 말과 글로 풀어내는 힘. 그게 바로 국어 능력이죠. _40쪽

 

흥미롭게도 그의 위대한 업적이 파리 한 마리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어느 날 데카르트가 침대에 누워있다가 천장에 붙어있는 파리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대요.

 

“천장을 두 개의 기준선으로 나누고 파리가 앉아 있던 곳을 점으로 나타내면 지금 앉아 있는 위치와 이동한 후의 위치도 점으로 표현할 수 있겠군.” _91쪽

 

사회 과목은 여러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역사회와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사는 방식을 배우는 수업이에요. 대한민국과 지구촌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사회현상에 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세계의 여러 모습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죠. _104쪽

 

이 이야기를 듣고 시윤이는 과학이 좋아졌어요. 전혀 알 수 없었던 물건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선생님의 ‘과학’에 대한 설명이 마음에 쏙 들었거든요. 시윤이는 생각했어요. 구멍을 뚫을수록 상자 속 물건을 정확하게 알아낸 것처럼, 과학을 배우면 세상을 더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_135쪽

 

세상을 바꾸는 건 커다란 변화가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 시작합니다. 아주 작은 실천 하나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것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 거죠.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주친 환경 보호 포스터, 인터넷에서 본 감동적인 사회 캠페인 영상, 혹은 친구가 참여한 작은 모금 활동까지. 이 모든 게 세상을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되죠. _184쪽 

 

서평

현직 선생님들이 몰래 주는 일등 중학생 되는 비결  

선행학습보다 선행체험으로 알찬 중학 생활 대비

 

“초등학교 생활의 달인이 중학교 생활의 달인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하면 많은 사람이 학교생활이란 게 다 거기서 거기고, 초등학교라고 해서 다르고, 중학교라고 해서 다르냐. 그러면서 걱정이 지나쳐서 하는 괜한 과보호라며 평가절하한다. 과연 그럴까? 

알다시피, 2025년부터는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되어 교과서 및 수업 방법이 대폭 바뀌었다. 시대변화에 따라서 자기 주도성 및 삶과 연계한 미래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편성됐다. 

가뜩이나 낯선 데다 교과 과정까지 바뀌었으니 중학생 되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적응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가 초등학교 6년생에게 중학교 준비를 미리 시킨답시고 선행학습에 열을 올린다.

초등학생이든 중학생이든 학과 수업이 가장 기본이라는 점에서 선행학습을 시키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선행학습만이 능사가 아니다. 공부는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심리적 신체적 배경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지식 주입에만 열을 올린다고 해서 효과를 보는 게 아니다. 여건과 환경에 대한 체험이 전제될 때 공부의 효과는 배가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기획 포인트인 ‘선행체험’은 예비중학생의 중학교 입학 준비를 위한 맞춤한 안내서이다. 특히 이 책의 저자들인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현직 선생님들은 공부도 좋겠지만, 의미 있게 놀며 중학교를 준비하자고 제안한다. 체화, 즉 몸이 기억하는 공부, 놀면서 하는 공부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이 책은 교과 공부 외에 중학교에 가면 해야 하는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 등에 대해 알아보고, 조금 달라진 등·하교 시간과 수업 시간 등 하루의 생활도 미리 체험하게 한다. 초등학교에 없는 자유학기제도 설명한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Part 1 미래를 여는 통합 교과 체험’은 각각의 교과 내용에 맞춘 선행체험 내용들을 다룬다. 국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 과목의 교과 내용과 미리 만날 수 있는 코너다. 

국어의 독서, 문해력, 글쓰기의 중요성을 만나고, 생활과 놀이 속에서 수학적 요소를 발견하는가 하면,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는 여행인 사회와 역사를 만난다. 또 우리가 사는 지구부터 멀리 우주까지, 아주 작은 세포부터 커다란 힘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과학도 미리 체험한다. 

‘Part 2 우리 함께 나가 볼까?’는 교과를 넘나드는 진짜 배움을 체험한다. 국어는 국어 시간에만, 수학은 수학 시간에만, 그렇게 딱딱 나눠 배우는 건 잠시 넣어두고 여러 교과가 손을 맞잡고 하나의 멋진 프로젝트로 만나는 교과 융합 프로젝트 활동이 펼쳐진다. 

이 책 속에 있는 프로젝트는 그냥 ‘하기 위해 하는 활동’이 아니다. 학생들이 평소에 품고 있던 궁금증, 불편함, 호기심에서 출발한 진짜 나만의 문제 해결 프로젝트다.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흐르는 오로지 하나의 큰 주제는 체험학습을 통해 미리 체화한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누구보다 당당하게 맞이하라는 거다. 준비하면 한 만큼 중학 생활이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면서. 저자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마지막 1년을 고생했다고 안아주고, 새로운 시작을 두 팔 벌려 환영해 준다. 그러면서 이런 말로 용기를 준다.

 

“다시 1학년이 될 여러분, 다시 1학년이 될 준비를 해볼까요?”

 

 

■ 머리글 

 

다시 1학년이 되는 두려움

 

“한글은 떼고 보내야 하나?”

“받아쓰기 연습은 좀 시켜야 하나?”

“연산은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지?’

 

혹시 이 말, 어디서 들어본 적 있지 않나요? 바로 여러분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부모님이 하셨던 고민이에요. 이런 걱정을 하는 부모님 손을 잡고 초등학교 교문을 들어서던 그 날을 기억하나요? 어쩌면 설레기도 어쩌면 무섭기도 했던 그 첫날요.

그랬던 여러분이 어느덧 초등학교 최고 학년인 6학년이 되었네요. 게다가 조금 있으면 중학생이라니! 여러분은 이제 부모님 손 잡고 등교하는 일 따위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훌쩍 자랐어요. 그런 여러분은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중학교에 가면 공부할 것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 무서워요.”

“엄마 아빠가 노는 건 초등학생 때까지래요.”

“공부 말고도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는데 자신이 없어요.”

 

초등학교 생활은 달인이더라도 중학교는 또 처음이라 걱정도 되고 궁금한 점도 많죠? 어느 학교에 배정될지, 친구랑 같은 반이 될지, 교복은 잘 어울릴지…. 이제는 부모님의 걱정과 함께 여러분 자신의 걱정도 더해지는 중학교 입학이에요.

중학교에 가면 새로운 것들이 참 많을 거예요. 교복을 입어야 하고, 체육복도 있고, 자유학기제라는 것도 있다고 해요. 모든 과목마다 선생님이 다르고, 배우는 내용도 다 어려울 것만 같지요?

중학교에서는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만 같아요. 심지어 2025년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는 이야기도 들려요. 모르는 게 많을수록 더 불안하고 막막한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해요.

그런데 말이에요. 우연하게라도 이 책을 펼쳤다면 여러분은 이미 아주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딘 거예요. 이 책은 바로 예비 중학생이 미리 중학교 생활과 학습을 체험해 보도록 만들었어요. 중학교 생활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고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거든요. 중학생 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 중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중학교에서 잘해보고 싶은 마음도 다 담아서요.

중학생이 되면 여러분의 모습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예요. 생각이 조금 더 넓어지고 마음이 아주 조금 더 깊어질 뿐이죠.

그러니 미리부터 나의 중학교 생활을 겁내지 마세요. 여러분은 아직 초등학교 6학년이라는 아주 멋진 이름을 가진 예비 중학생입니다.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1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공부도 좋겠지만 의미 있게 놀아보는 건 어때요? 혼자서도, 친구들과도, 가족들과도 말이에요. 선생님과 함께, 이 책과 함께라면 더욱 의미 있게 놀 수 있어요. ‘체화’라고 하지요? 몸이 기억하는 공부. 놀면서하는 공부. 그 방법을 안내할게요.

중학생이 된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을 내용부터 간단히 안내할게요. 교과 공부 외에 해야 하는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 등에 대해 알아보고, 조금 달라진 등·하교 시간과 수업 시간 등 하루의 생활도 엿볼 거예요. 초등학교에 없는 자유학기제도 궁금하죠? 두려움을 줄이고 설렘을 가득 채우는 여러분의 중학교 생활을 상상해 보세요.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장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내용을 먼저 간단히 설명할게요.

 

그럼, 본격적으로 ‘Part 1 미래를 여는 통합 교과 체험’에 들어가 볼까요?

첫 번째 장에서는 각각의 교과 내용에 맞춘 체험 내용들을 알려줄 거예요. 국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 과목의 교과 내용을 미리 만나봐요.

독서, 문해력, 글쓰기의 중요성은 많이 들어봤죠? 글을 읽고 쓰는 건 모든 교과의 기초 역량이에요. 여러분은 매일 말하고 듣고 쓰고 읽어왔어요. 함께 할 활동들을 따라 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쌓인 여러분의 기본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 기본실력은 중학생이 된 여러분의 든든한 힘이 되어줄 거예요.

수학과에서는 생활과 놀이 속에서 수학적 요소를 발견하고,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거랍니다. 단순히 문제를 풀기 위한 재미없는 수학이 아니라 왜 우리가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줄 거예요. 시작부터 ‘수포자’(수학을 포기하는 자)가 되지 말아요. 아자, 아자, 할 수 있다.

사회와 역사는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는 여행이에요. 지구 반대편에 사는 친구들의 생활을 상상해 보고, 아주 오래전 우리 조상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러분은 이미 작은 사회 탐험가일지도 몰라요. 마트에서 물건값을 비교해 보고, 뉴스에서 들은 이야기의 배경을 궁금해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신기해할 때마다 말이에요.

사회와 역사를 재미있게 만나보면 세상을 읽는 힘도, 나를 돌아보는 힘도 생긴답니다.

중학교 과학에서는 우리가 사는 지구부터 멀리 우주까지, 아주 작은 세포부터 커다란 힘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책을 읽고, 직접 실험하고, 몸으로 느끼는 경험들이 하나하나 쌓이면, 어느새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더 깊어져 있을 거예요. 과학과 친해지는 순간, 세상은 훨씬 더 신기하고 놀라운 곳이 될 거예요.

 

자, 그럼 ‘Part 2 우리 함께 나가 볼까?’로 가 볼까요? 이번 장에서는 교과를 넘나드는 진짜 배움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어요. 국어는 국어 시간에만, 수학은 수학 시간에만, 그렇게 딱딱

나눠 배우는 건 잠시 넣어두세요. 여러 교과가 손을 맞잡고 하나의 멋진 프로젝트로 만나는 교과 융합 프로젝트 활동이 펼쳐집니다. 여러분은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중학교에서 배우게 될 내용을 미리, 흥미롭게, 의미 있게 체험하게 될 거예요. 단순한 ‘맛보기’가 아니라, 진짜로 생각하고, 함께 움직이며,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이 될 거예요.

책 속 프로젝트는 그냥 ‘하기 위해 하는 활동’이 아니에요. 여러분이 평소에 품고 있던 궁금증, 불편함, 호기심에서 출발한 진짜 나만의 문제 해결 프로젝트예요. 중학교에 가서 “이게 왜 필요하지?”

싶었던 교과들도, 이런 활동을 먼저 해보면 “아! 그래서 배우는 거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될 거예요.

준비됐나요? 이제 여러분의 생각을 꺼내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며, 스스로 준비하는 중학교 학습 체험을 시작해 볼까요? 한 교과에서 시작해 다른 교과와 손잡는 그 순간 여러분의 상상력은 훨씬 멀리, 깊게 뻗어갈 거예요.

어떤가요? 이 책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가요? 이 책은 1명의 초등학교 선생님, 2명의 중학교 선생님과 1명의 고등학교 선생님이 썼어요. 여러분의 마지막 1년을 고생했다고 안아주고, 새로운 시작을 두 팔 벌려 환영해 주는 선생님들이 쓴 책이죠. 선생님들은 여러분이 초등학교 마지막 1년을 누구보다 신나고 의미 있게 보냈으면 해요. 그리고 그 즐거움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누구보다 당당하게 맞이했으면 좋겠어요.

다시 1학년이 될 여러분, 다시 1학년이 될 준비를 해볼까요?

 

2025년 여름

저자들을 대표하여 황지현 씀 

 

 

저자소개

저자 : 김원배
나의 학창 시절은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진로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없었고, 누군가 자극도 주지 않았었다. 누군가가 자극을 줬으면 지금과 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그런데 나만의 특별함은 가지고 있었다. 방 안에 누워 상상하는 걸 좋아했던 거다. 이런 상상들이 어른이 되고 진로 교사가 되면서 나의 꿈으로 발전하였고, 꿈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자극을 주고자 진로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게 되었다. 또한, 학교와 여러 기관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와 연계된 독서교육', '진로는 생각하는 힘이다', '진로와 학습 그리고 독서'라는 주제로 꾸준히 강의를 해오고 있다. 현직 진로 교사로서 청소년들에게 개정된 교과 과정에 따른 진로 가이드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썼다.
저서로 《AI 시대 중학생은 이렇게 진로를 찾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뭔지 모르는 10대에게》, 《생성형 AI야 내 미래 직업은 뭘까》, 《성적 쑥쑥 중학생 과목별 독서 비법》, 《공부 잘하는 중학생은 이렇게 읽습니다》, 《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은 10대에게》 등 다수가 있다.
저자 : 서균화
중학생 남매를 둔 현직 중학교 과학 교사. 두 '현장'을 오가며 때론 웃고 때론 씨름하며 사춘기는 복잡하지만 매력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예비 중학생들이 특히 과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힘과 자신만의 질문을 키워가며 중학교를 겁내기보단 새로운 세상에 가슴 뛰었으면 한다.
저자 : 송숙영
학생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한 현직 교사. 역사, 일반사회, 상업 정보, 진로 등 다양한 교과 영역을 아우르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돕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챗GPT 시대 독서 레시피 만들고 즐기기》, 《내 인생의 플렉스는 지금부터》 등을 썼다.
저자 : 황지현
초등학생 아들과 딸을 둔 엄마이자 현직 초등교사. 아이들과 웃고 배우며 함께 성장해 왔다. 아이들이 가진 빛나는 가능성이 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고유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배움이 삶과 연결되는 따뜻한 교육을 꿈꾼다.
기획 : 정동완
경남에서 활동하는 현직 진로상담교사. 꾸준히 특강 및 캠프 운영한 전국구 인기 강사이다. 교육 전문가 봉사 단체 '오늘과 내일의 학교' 회장이며, EBS 파견교사, 진로 진학 대표 강사를 지냈다. '나만 알고 싶은' '오답의 모든 것' 시리즈 등의 책을 기획 출간했다.
초봄책방은 소설 <할머니의 야구공>을 첫 책으로 하여 청소년 소설과
청소년 지식책 시리즈를 펴낼 예정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소설, 인문사회, 자연과학 교양서는 나중에 시작하겠습니다.
출판사 이름은 겨울을 이기는 새 계절을 표현하는 초봄에서 모티브를 빌려왔으며,
청소년의 세계 인식 변화에 기여할 책들을 주로 펴내겠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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