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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리마는 2024년 6월 출범한 1인 출판사입니다. 창작 소설과 에세이, 영미문학 번역서를 펴냅니다. 출간 도서로 소설집 『훌리오』, 테마 에세이 『깨어 있는 존재들의 밤』 등이 있습니다. 리마는 자신만의 글을 써나가는 모든 이를 응원합니다.

추천도서

서서 자는 얼룩말부터 거꾸로 매달려 자는 박쥐, 휴면 상태로 우주에 날아간 곰벌레, 4초씩 수시로 쪽잠을 자는 턱끈펭귄, 겨울잠 자며 출산까지 하는 반달가슴곰, 두 눈 번쩍 뜨고 자는 물고기까지…… 인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잠자는 동물들의 신비로운 수면 이야기와 이에 얽힌 작가의 기억 조각 에세이.

* 2024 문화체육관광부 중소출판사 성장부문 제작 지원사업 인문교양부문 선정도서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동물을 좋아하는 분 #스스로가 버거워 밤잠을 자주 설치곤 하는 분 #자신만의 휴식기가 필요한 분 #삶의 변화를 고민하고 계신 분 #동물 꿈을 자주 꾸는 분 #‘잠’이라는 미지의 세계가 궁금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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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세이, 문학에세이
쥐를 데려와 키우는 아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반려앵무새 훌리오, 목소리가 확성기처럼 커져버린 어느 연기 지망생 이야기까지. 『훌리오』에 수록된 세 편의 단편소설은 평범한 일상 속에 깃든 오해와 거짓, 환상을 그려낸다.

『훌리오』 속 인물들은 끊임없이 서로 의심하고 오해하면서도, 저마다의 진실을 마주하고자 애쓴다. 그들은 독자들에게 되묻는다. 사랑하는 것과 이해하는 것, 받아들이는 것은 서로 어떻게 다른지(「잭오랜턴의 구멍」), 불완전함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삶이란 과연 어떤 모습인지(「지하철 정거장에서」). 이들의 고민과 분투, 그 과정에서 피할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지극한 외로움(「훌리오」)은 우리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위해 분투하지만, 그 행복을 지켜내기 위해 감수해야 할 장애물은 매 순간 모습을 달리하며 늘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갖고 나아가야 할까. 소설집 『훌리오』를 읽는 시간이 그에 대한 각자만의 답을 찾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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