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가 아메리카에서 벌인
전쟁터 한복판에서 길을 잃은 덩컨, 코라, 앨리스는
영국인 길잡이 호크아이와 모히칸족의 도움을 받아요.
적에게 용감히 맞서 싸우는 그들의 우정과 희생,
용맹과 복수가 넘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아슬아슬한 생존과 모히칸족의 슬픈 운명에 함께해 보세요.
전쟁터에서 스러져 간 아메리카 원주민, 모히칸족의
우정, 사랑, 희생에 얽힌 슬픈 운명 이야기!
1757년, 프랑스와 영국은 북아메리카 대륙을 서로 차지하려 격렬하게 싸워요. 하지만 본디 그곳은 원주민들의 땅이었지요. 강대국인 프랑스와 영국은 각 원주민 부족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인 다음, 서로 죽고 죽이며 미워하게 만들었어요. 『모히칸족의 최후』는 막강한 힘을 지닌 강대국들의 명령에 따라야만 했던 원주민 부족들의 대립과 다툼, 갈등과 희생을 담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서로 피부색은 다르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죽음을 무릅쓰면서까지 서로의 목숨을 구하려 애쓴 원주민과 유럽인의 우정과 사랑을 다루기도 했지요.
이 이야기 속에서 영국군의 소령인 덩컨은 먼로 장군의 딸, 코라와 앨리스를 윌리엄 헨리 요새로 데려가는 역할을 맡았어요. 그런데 휴런족 길잡이 마구아는 일부러 엉뚱한 길로 안내해 길을 잃게 했어요. 마구아는 휴런족 원주민으로, 프랑스군의 스파이였거든요.
길을 잃은 덩컨과 두 자매는 우연히 만난 모히칸족 칭가치국과 웅카스, 그리고 영국군 길잡이 호크아이의 도움을 받아 윌리엄 헨리 요새로 향해요. 도중에 마구아의 습격을 받고 납치까지 당하지만 정의롭고 끈질긴 호크아이와 모히칸족은 그들과 맞서 싸워요. 덩컨과 자매는 이토록 용감한 모히칸족과 함께 험난한 전쟁터를 거쳐 나아가지요. 하지만 자매의 아버지에 앙심을 품고 있던 마구아는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위협하는데…….
『모히칸족의 최후』는 백인들의 이기심에서 시작된 싸움 때문에 파괴된 원주민들의 문명과 스러져 간 원주민 부족의 슬픈 운명을 그려 냈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주목받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용맹과 배반, 복수가 넘치는 이 이야기 속에서 피비린내 나는 전투와 아슬아슬한 생존의 경험을 함께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