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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박물관(하)

달에서 토성까지 태양계 탐험


  • ISBN-13
    979-11-91942-41-5 (74400)
  • 출판사 / 임프린트
    안녕로빈 / 안녕로빈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0-2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윤자영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SF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 어린이, 청소년 교양: 과학과 기술 , 어린이, 청소년 교양: 시간여행 , 천문학, 시공간 , 태양계: 태양과 행성 , 우주, 행성 및 외계 위치 , 태양계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SF #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어린이, 청소년 교양: 과학과 기술 #어린이, 청소년 교양: 시간여행 #천문학, 시공간 #태양계: 태양과 행성 #우주, 행성 및 외계 위치 #태양계 #우주박물관 #우주과학 #달나라탐험 #학습동화 #지구 #달 #우주탐험 #우주선 #로켓 #과학동화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188 Page

책소개

미지의 달을 탐험한 쥘 베른의 과학 소설 《달나라 탐험》속으로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 이야기

 

Q 배지의 작동으로 《지구에서 달까지》 속 18세기로 이동한

과학 동아리 친구들은 결국 포탄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으로 나가게 된다.

달을 시작으로 금성, 수정, 목성, 토성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바비케인 회장과 과학 동아리 친구들.

장기간의 우주 여행으로 정신적 문제를 겪으면서도

태양계를 중심으로 한 우주 탐험의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반면 서연은 언제 어떻게 지구로 돌아갈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한다.

우주 박물관에서 순간 이동할 때 들려왔던 마지막 목소리 미션에 그 비밀이 있다.

목차

이야기의 시작 혼돈의 출발 

 

1. 창백한 푸른 별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1 우주의 탄생과 태양계

 

2. 달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2 달의 생성 과정

 

3. 포탄 우주선이 향하는 곳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3 별도 수명이 있다고? 

 

4. 우주 귀신이 나타났다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4 불타는 태양

 

5. 소행성대 탈출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5 상대성 이론이 뭐야?

 

6. 목성과 토성의 발견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6 태양계의 끝

 

이야기를 마치며 지구로 귀환

 

 고전 명작 쥘 베른의 《달나라 탐험》, 

 멀고도 가까운 달, 그 신비한 곳에 닿고자 하는 우주 과학 소설

◆ 옐로우 큐의 편지

본문인용

 

서연은 그들을 보며,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저들의 열망이 달이 아닌 전쟁으로 향했다면 세상은 엄청난 폭력에 휩싸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달 포탄 프로젝트는 전쟁에서 얻은 과학 지식으로 대포 클럽의 노하우와 명성을 유지하려는 게 목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셈이다.  _10p

 

“선생님, 우리는 1865년의 소설 속 우주선을 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 시대의 우주선이라니! 발사가 실패하면 모두 죽는 거라고욧!” _13p

 

“서둘러 로켓 엔진을 작동해야 하오. 안 그러면 포탄 우주선은 지구로 떨어질, 아니 곤두박질칠 것이오.” 옐로우 큐는 직접 엔진 작동 장치와 안전 장치를 만들었다. 따라서 로켓 엔진을 작동시키는 버튼은 옐로우 큐만이 알고 있었다. _25p

 

서연만이 원 밖에서 이들을 지켜보았다. 서연의 눈에는 웃음에 가려진 바비케인과 캡틴 니콜의 근심이 보였다. 서연은 둘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바비케인 회장은 포탄 우주선이 달의 위성이 된다고 했다. 그건 우주선이 달 주변을 영원히 돈다는 말이다. 우주선에 비축해 둔 식량과 물은 지구로 돌아갈 것을 계산하고 실은 양이다. 이것이 모두 떨어지면, 일행을 기다리는 건 죽음이리라 _52p

 

“물에 돌멩이가 떨어지면 주변의 물이 왕관 모양을 만든다는 건 아시죠? 그것처럼 달에 거대한 운석이 떨어지면 화산 같은 왕관 모양이 생겨요. 충돌로 발생하는 높은 온도와 충격 때문에 그런 모양이 생기는 거죠.” _65p

 

“달은 지구 중력의 6분의 1이야. 달에 사는 사람이 지구와 연결하기 위해 포탄을 쏜다면, 그건 지구에서 달로 포탄을 쏘는 것보다 쉬운 일이야. 지구에서는 중립점까지 31만km지만, 달에서는 7만km지. 7만km까지만 포탄이 날아가면 그 이후로는 지구의 인력이 포탄을 끌어당길 테니까.”  _67p

 

“지금이라도 엔진을 가동하면 지구로는 갈 수 있다네. 하지만 Q 배지가 작동하지 않으면 어차피 1865년의 지구겠지. Q 배지가 빛나면 우리는 우주에 남지도, 1865년의 지구로 가지도 않을 거야. 서연 학생은 21세기 대한민국 우주 박물관으로 가고 싶은 거잖아?” _82p

 

“맞아요. 금성은 두터운 이산화 탄소 층 때문에 표면 온도가 약 470도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게다가 이산화 탄소는 무거워서 금성은 기압이 90이나 된답니다. 지구 대기의 90배나 되는 고기압 상태인 거죠.” _90p

 

그후 며칠 동안 서연은 깊은 잠을 잘 수 없었다. 설핏 잠들었다가 상백의 잠꼬대에 깨고, 옐로우 큐의 방귀 소리에도 눈이 떠졌다. 그럴 때마다 촉각이 곤두섰다. 어느 날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또 어떤 날은 무언가를 긁어 대는 소리와 아기 울음 같은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_109p

 

“포탄 우주선이 태양을 비껴가긴 하지만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우리는 살지 못할 것이오.”

“네?”

“태양의 열기에 포탄 우주선이 모두 녹는단 말이오.” _121p

서평

쥘 베른의 《지구에서 달까지》 속에서 모험했던 주인공들은 이번 편에서는 같은 작가의 《달나라 탐험》 속으로 타임슬립한다. 《달나라 탐험》은 당시 인간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던 달을 탐사하는 이야기다. 하권에서는 상권에서 만들었던 포탄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한 등장인물들이 달을 비롯하여, 수성과 금성, 목성과 토성 그리고 태양까지 눈으로 직접 관찰하며 태양계 행성들의 특징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옐로우 큐가 정신을 잃기도 하고, 포탄 우주선이 예상 궤도에서 벗어나고, 장시간 우주 여행으로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는 와중에도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우주 탐험의 열정을 내려놓지 않는다. 한편 소설 밖으로 빠져나오고 싶은 동아리 회장 서연은 지구 귀환의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당시의 과학 상식과 현재의 과학 기술을 접목하여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

1. 흥미로운 이야기로 터득하는 학습동화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상 박물관의 배경은 고전 명작 소설이다. 박물관에 간 등장인물들이 괴짜 선생님 옐로우 큐를 만나 가상의 세계 속에서 직접 모험하며 배운다.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초, 중등 사회, 과학 교과에서 전달하려는 가치와 지식을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터득하게 하는 학습동화이다. 

[초, 중등 과학 교과연계]

| 초등 과학 교과연계 |

3-1 지구의 모습

5-1 태양계와 별

6-1 지구와 달의 운동

| 중등 과학 교과연계 |

1 여러 가지 힘

2 태양계

3 별과 우주

3 과학 기술과 인류 문명

 

2. 시공간을 넘어선 협력과 소통

박물관에서 가상의 세계로 가기 전에 목소리 미션이 박물관에 울린다. 가상 세계로 간 주인공들은 혼란 속에서 들었던 목소리 미션을 기억해 내서 맞닥뜨린 낯선 상황을 이해하고 대응해야 한다. 주인공들은 미션을 완료해야만 가상 세계를 벗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기에 독자는 주인공들을 응원한다. 주인공들이 미션을 깨닫게 될지, 미션을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 나간다. 미션을 알기 위한 이해와 오해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재미가 있다. 갈등의 구조를 넘어 협력해만 미션을 해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친구들뿐 아니라, 시대적 공간적 배경이 다른 타인과도 협력해야 한다. 미션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법을 터득한다.

 

3.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고전 명작 소설

고전 소설의 탄탄한 이야기 구조, 흥미로운 장면, 지향하는 가치는 살리고, 각 권의 주제와 현대적 관점을 고려하여 재해석하였다. 시리즈 중 과학 4편의 이야기는 모두 19세기 작가 쥘 베른의 소설을 재창작했다. 쥘 베른이 묘사한 부분 중 상당수가 당시에는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20세기가 되면서 현실이 되었다. 소설이지만 동경과 낭만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과학자들이 이루어 냈던 정보를 치열하게 읽고 상상해 낸 작가의 탁월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류의 유산이 된 고전 소설을 어린이 독자에게 소개한다는 점 또한 하나의 목표이기에 이 시리즈를 읽고 원작까지 찾아 읽었다는 독자의 서평이 반갑다. 이미 원작을 읽은 독자는 재창작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배경이 되는 고전 소설은 다음과 같다. 해양 박물관_《해저 2만리》, 생존 박물관_《15 소년 표류기》, 우주 박물관(상)_《지구에서 달까지》, 우주 박물관(하)_《달나라 탐험》 

 

4. 추리 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이자 추리 소설가인 윤자영 작가가 과학 교과에서 배우는 지식과 가치를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알차게 풀어냈다. 이야기로 전개되는 과학 지식을 초, 중등 교육과정에 부합하여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로 정리하였다. 이야기를 읽으며 궁금했던 것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윤자영
추리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인천해송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고, YTN 사이언스에 국가대표 과학교사로 출연했습니다. 2015년 단편 <습작 소설>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고, 2021년 『교통사고전문 삼비탐정』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과학도서 『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조선 과학 탐정 홍대용』, 『우리반 파스퇴르』, 『레전드 과학탐험대』, 『골동품 가게와 마법주사위1~5』 등을 썼습니다.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해양박물관』이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수상한 졸업여행』,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해양박물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늘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소설을 쓰기 위해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해마
만화와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업을 합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만들고 상상을 펼치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즐거움들을 마음껏 그려가고 싶습니다.

출판사소개

어린이 책, 청소년 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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