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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느린 기질을 이해하고 성장 그릇을 키워 주는 발달 육아법


  • ISBN-13
    979-11-93941-15-7 (1359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클랩북스 / (주)클랩북스
  • 정가
    19,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0-10
  • 출간상태
    출간 예정
  • 저자
    김미미 , 김효선
  • 번역
    -
  • 메인주제어
    육아: 이슈 및 조언
  • 추가주제어
    심리학 , 아동 발달 및 전생애 심리학
  • 키워드
    #육아: 이슈 및 조언 #심리학 #아동 발달 및 전생애 심리학 #느린 아이 #양육 #사회성 #발달문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0 * 210 mm, 308 Page

책소개

 

“우리 아이가 정말 또래보다 느린가요?”

어눌한 말, 예민한 감각, 약한 근육, 느린 반응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발달 적신호와 맞춤형 솔루션!

 

★명지대 아동심리치료학과 선우현 주임교수 강력 추천★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추천★

★놀잇다사회적협동조합 추천 도서★

 

느린 아이 육아법을 총망라한 책이 드디어 나왔다. 어떤 부모는 유치원, 학교 등 기관으로부터 “아이가 또래보다 말을 잘 못 해요”, “이름을 불러도 관심이 없어 보여요”와 같은 말을 듣는다. ‘다른 집 아이에 비해서’라는 단서 하나에 부모의 마음은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 내 아이에게 설마 무슨 문제가 생겼을까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부모가 이 문제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모른다는 데 있다. 아이의 발달은 복잡한 영역이기 때문에 신체, 언어, 정서, 사회성 등 여러 면에서 면밀한 체크가 필요하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병원이나 발달 센터를 찾아가야 할 때도 있지만 많은 부모가 정확한 가이드 없이 헤매다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곤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른 이유, 내 아이의 발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질문들과 발달 적신호, 내 아이에게 맞는 발달 센터와 병원을 찾는 방법, 치료 단계마다 부모가 확인하고 준비하면 좋을 사항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놀이법 등 느린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느린 아이를 둔 부모가 지치지 않고 양육에 임할 수 있도록 부모 정서 관리법과 바람직한 양육 태도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한마디로 《느린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는 내 아이를 위한 발달 정보서이면서 부모의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서인 것이다. 

 

부록에는 저자가 15년간 상담 활동을 하며 보고 들었던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25가지 Q&A’를 수록했다. 아이의 여러 가지 행동 문제(과민성, 불안, 섭식, 수면 등)에 대한 가이드를 비롯하여 집에서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느린 아이의 형제자매를 대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 일상에서 반드시 마주치는 상황들에 대한 해결책을 가르쳐 준다. 이 책 한 권이면 내 아이를 더 정확히 이해하고 아이만의 성장 그릇을 키워 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우리 집’이 아이의 첫 번째 놀이터입니다

 

1장 아이의 발달, 정말 느린 걸까요? _느린 아이 이해하기

또래와 뭔가 다른 우리 아이

발달이 느리다는 것이 대체 뭔가요?

-영유아 연령별 언어 발달&신체 발달 표

또래보다 조금 느린 게 문제가 되나요?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른 이유가 궁금해요

아이의 발달을 확인하는 12가지 질문

느린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

 

2장 느린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_느린 아이 육아법

대답만 잘하는 아이, 눈높이를 맞춰 말해 주세요 [느린 아이의 소통]

작은 반응에도 민감한 아이, 감각을 체크해요 [느린 아이의 감각]

예민해서 느린 아이와 태어날 때부터 느린 아이

-감각이 예민한 아이를 위한 12가지 지침

-로션을 이용한 촉감 놀이 가이드

내 아이만의 특성을 파악해요 [느린 아이의 기질]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왜 그럴까? [느린 아이의 사회성]

아이와 함께 행복 호르몬 속으로! [느린 아이의 뇌]

겁이 많은 아이, 무엇이 원인일까? [느린 아이의 신체 활동]

 

3장 부모는 아이 발달의 1번 주자 _부모 가이드

발달이 느린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의 전문가는 부모

부, 모, 전문가는 한 팀이 되어야 합니다

심리적 무력감에서 벗어나는 6가지 지침

‘한 번에 많이’보다 ‘조금씩 매일’ 놀아 주기

맞벌이 가족을 위한 부모 교육 가이드

 

4장 치료의 출발선, 어떻게 시작할까요? _병원과 발달 센터 고르기

첫걸음은 영유아 발달 검사부터

어디로 찾아가야 하나요? [병원] 편

-병원에 소속된 발달 센터의 좋은 점과 생각해 볼 점

어디로 찾아가야 하나요? [발달 센터] 편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VS 한 분야의 전문성

-잠깐! 이런 병원과 발달 센터는 피하세요

내 아이의 첫 치료,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요?

-전문가와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법

치료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치료를 시작했으니 이제 끝인가요? 

 

5장 아이의 그릇을 키우는 놀이 치료의 힘 _놀이 치료

‘놀이 치료’라는 이름이 가진 오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윤아 이야기

아이의 자아를 깨우는 발달 놀이 치료

놀이 치료, 언제 종결해야 할까요?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놀이 치료로 성장한 서준이 이야기

양육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부모 상담 시간

-“사실 저도 의지하고 싶어요” 준이 엄마 이야기

 

6장 더 많은 치료 프로그램에 대하여 _기타 치료

내 아이의 치료 프로그램을 알고 싶어

언어 치료

작업 치료와 감각 통합 치료

ABA 치료

플로어타임 치료

학습 인지 치료

부모-자녀 양육 코칭

-비슷해 보이는 치료들, 그러나 모두 목표가 다릅니다

 

부록 부모님이 궁금해하는 가정에서의 발달 촉진법 Q&A

일상

놀이

가족, 형제자매

본문인용

발달이 느리다는 것은 아이의 언어적,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능력이 발달 단계보다 6개월 이상 지연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가 또래보다 발달이 느린 원인은 너무도 많기에 한 가지를 콕 집을 수 없습니다. 그 대신 다양한 영역으로 나누어 봐야 해요. 발달은 언어, 인지, 사회성, 정서, 운동, 신체 발달로 나눌 수 있고 각 영역별로도 세분화됩니다. 예를 들어 언어 발달 영역은 ‘표현 언어’와 ‘언어 이해’로, 신체 발달 영역은 소근육과 대근육으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 21쪽 ‘발달이 느리다는 것이 대체 뭔가요?’ 중에서

 

기관에서는 또래와 비교하며 내 아이의 언어 능력을 살펴볼 수 있지만, 그 수준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는 없어요. 지금 잠시 느린 것인지, 아니면 느린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것인지, 감각이 예민해서 발달이 느려진 것인지 등 아이마다 상태와 원인이 다르기에 명확한 원인을 알려면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야 해요.

- 33쪽 ‘또래보다 조금 느린 게 문제가 되나요?’ 중에서

 

옆에서 다그친다고 아이가 더 속도를 내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느리게 배운다고 부모가 먼저 좌절하거나 강하게 끌고 가려 한다면 아이는 자신감과 자존감에 타격을 입을지도 몰라요. 아이가 도전을 할 때마다 격려해 주세요. 아이가 말이 더디게 나올 때면 “말하려고 하는구나. 천천히 말해도 돼”라고 말해 준 뒤 기다려 주세요. 또 작더라도 성취를 할 때마다 “네가 해냈어. 너에게는 해내는 힘이 있구나”라고 칭찬을 해 주면 아이는 용기를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64쪽 ‘느린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에서

 

사람은 자극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필요 없는 자극은 억제할 수 있지요. 하지만 감각이 예민한 아이는 다릅니다. 작은 자극도 견디기 힘들어서 눈을 감거나 손으로 귀를 막는 행동을 보일 수 있고, 혹은 주의가 산만해져 과한 행동을 보이거나 패닉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구토나 어지럼증을 경험할 수도 있어요. 타고나게 감각이 예민한 아이는 이러한 감각을 처리하느라 발달이 느려지기도 합니다.

- 83쪽 ‘예민해서 느린 아이와 태어날 때부터 느린 아이’ 중에서

 

발달이 느린 아이를 키우는 것은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일과 같습니다. 부모는 아이를 위해 돛을 올리고 항해하다가, 한 번씩 밀려오는 파도에 흔들리고 쓰러지기도 하지요. 부모는 이 파도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마음의 벽을 단단히 세웁니다. 이 여정의 목적은 단순히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에요. 아이와 함께 돛을 고쳐 매는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강해지고 깊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 136쪽 ‘발달이 느린 아이를 키운다는 것’ 중에서

 

내 아이가 발달이 느린 것은 부모 탓이 아닙니다. 느린 발달은 그 원인이 너무나 많고 복합적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나 때문이라는 죄책감은 버리세요. 아이를 위한 모든 결정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가끔 실수할 수 있고, 아이에게 화도 낼 수 있고, 지쳐 펑펑 울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것은 끝까지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잘 성장시키려는 의지입니다.

- 140쪽 ‘아이의 전문가는 부모’ 중에서

 

부모는 전문가에게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통해 아이가 어떻게 바뀌기 바라는지,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점이 어려운지, 아이가 나아진 점과 여전히 더딘 점이 무엇인지 등 아이의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해 주세요. 그러면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 147쪽 ‘부, 모, 전문가는 한 팀이 되어야 합니다’ 중에서

 

발달 치료는 장기전이 될 수 있으므로 진료비를 최대한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예상치 못하게 큰 비용이 청구되거나 과잉 치료를 강요하는 곳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보험 및 사회적 지원에 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지 않는 곳도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치료가 시작될 때 정확한 치료 계획과 비용을 안내받으세요.

- 194쪽 ‘잠깐! 이런 병원과 발달 센터는 피하세요’ 중에서

 

발달 놀이 치료의 핵심은 존재(Presence)와 친밀감(Intimacy)입니다. 발달이 느린 아이는 자신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지금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걸 왜 하고 있는지, 이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과 목표 의식이 없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조차 모르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자신과 타인을 인식하고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바로 발달 놀이 치료입니다.

- 228쪽 ‘아이의 자아를 깨우는 발달 놀이 치료 중에서

 

하지만 언어 발달은 이해와 표현 두 가지 영역이 비슷한 수준으로 적절하게 발달하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종종 아이의 표현력만 보고 이해력까지 높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이해는 못했지만 표현 방식을 모방하며 사용한 것뿐인데 부모가 그것을 아이가 직접 생각하고 한 말이라 착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아이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상호 작용을 시도하고 아이의 행동 목표를 높게 잡기도 해요.

- 258쪽 ‘언어 치료’ 중에서

 

서평

내 아이의 발달

기다려 줘야 할까, 치료해야 할까?

“우리 아이는 왜 말문이 늦게 트이나요?”, “다른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도 빨리 걷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은 내 아이의 능력이 또래집단을 따라가지 못할 때 시작된다.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발달 센터에 방문할 것을 권유받은 한 학부모는 ‘내 아이가 정상이 아니라는 건가?’ 싶은 마음에 당혹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어린이집, 학교처럼 다양한 아이들이 모인 곳은 내 아이의 특성을 또래와 비교하게 되므로 집에서 발견하지 못한 발달 신호가 관찰될 수 있다. 만약 기관의 권유로 아이의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오히려 다행인 일일지도 모른다. 

 

발달이 느린 아이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서툴다 보니 학교 공부를 따라잡기 어려워하고 친구 관계로 속상한 일이 자주 생긴다. 그러면 자연스레 자신감은 떨어지고 눈치 보는 아이가 되고 만다. 내 아이가 또래보다 느린 이유는 한 가지로 꼽을 수 없다. 감각이 예민하여 발달이 느려진 아이도 있고 의학적인 이유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기질, 환경, 유전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기에 똑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모두 똑같은 효과를 보지도 않는다. 이런 이유로 부모는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알맞은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저마다 고유한 발달 속도가 있다. 그러나 아이의 언어적,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능력이 발달 단계보다 6개월 이상 지연된 형태로 나타나면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발달의 적신호는 무척 다양하며 그중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신호가 있다.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 고개를 돌아보거나 소리를 내는 ‘호명 반응’이 전혀 없거나, TV 속 대사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의미 없이 반복하는 ‘반향어’ 사용이 지나치거나, 흥분 상태에서 쉽게 진정하지 못하는 등의 상황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이나 발달 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부모는 아이의 발달 탐정이 되어 평소에 아이의 발달 상황을 인지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느린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근심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육아법 총망라

내 아이가 느린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부모는 막막함과 죄책감을 느낀다. ‘조금 느리면 어때’라는 생각을 갖다가도,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 뒤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스럽다. 아이의 발달 치료를 시작한 부모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여 먼저 치료를 종결한 아이를 보며 ‘우리 아이는 언제쯤 나아질까’ 싶어 불안이 밀려오고 이 모든 상황이 자신의 탓인 것 같아 괴롭다. 그러나 아이의 발달이 느린 것을 무작정 부모 탓으로 돌릴 수 없고 치료의 진전이 느린 것에 우울해할 필요도 없다.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내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고 알맞은 발달 육아법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다.

 

《느린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는 아이의 현재 발달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치료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이 책은 총 6가지 챕터로 이루어졌다. 느린 아이의 정의 및 기준, 내 아이의 상황에 맞는 발달 육아법, 부모의 정서 관리를 위한 가이드, 병원과 발달 센터를 고르는 팁, 아이의 성장 그릇을 키워 주는 놀이 치료,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발달 치료 프로그램까지 양육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아이의 발달 상태를 체크하는 ‘연령별 언어 발달 및 신체 발달 표’, ‘발달 점검 12가지 질문’ 등의 자료와 로션을 이용한 발달 촉진 놀이 방법, 각종 팁 박스를 수록하여 부모가 직접 아이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록에는 저자가 15년간 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을 토대로 일상, 놀이, 형제자매까지 3가지 상황별 Q&A를 담았다.

 

아이의 고유한 발달 속도를 존중하면서 독립적이고 건강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부모는 끊임없이 아이와 교감해야 한다. 평소에 가정의 언어 환경이 어떤지 관심을 기울이고,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일상에 변화를 준다. 예를 들어 가족끼리 소통하는 시간보다 유튜브 시청 시간이 더 긴 가정이라면 아이에게 하루 빨리 영상이 아닌 눈앞의 사람과 접촉하고 소통하는 재미를 알려 주어야 한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가정에서 먼저 아이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적신호가 발견되면 적절한 평가와 진단을 받고, 아이에게 필요한 개입을 시작한다. 그러면 아이에게 유의미한 변화는 반드시 나타난다.

 

“아이의 첫 번째 전문가는 부모입니다”

초보 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단과 솔루션

발달 육아는 아이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부모는 틈틈이 발달 공부를 하고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아이와 교감해야 한다. 맞벌이 부부는 퇴근 후 10분이라도 아이에게 집중하는 놀이 시간을 갖는다. 중요한 것은 양육자 모두가 아이의 발달 육아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양육자가 둘 이상인데 한 명이 과도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 반드시 상의하여 역할을 나누기를 권한다. 육아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이다. 양육을 책임진 쪽은 금세 지치고, 비교적 양육에 참여하지 않은 쪽은 훗날 아이와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어 후회한다. 그러므로 양육자 모두 자녀의 발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노력해야 한다. 부, 모, 전문가가 한 팀이 되어 협력한다면 느린 아이도 눈부신 성장을 이뤄 내고 말 것이다.

 

언제 끝날지 모를 긴 여정을 계속하기 위해 부모는 지치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자신만의 시간을 틈틈이 가져야 한다. 무조건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은 오히려 모두에게 독일 수 있다. 육아란 부모와 아이가 상호 작용 하며 성장하는 것이므로 부모가 불행하면 아이도 행복할 수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덧붙여 저자는 내 아이의 첫 번째 전문가가 부모여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수만 건의 놀이 심리 상담을 진행하면서 아이란 작은 것 하나로 크게 변화하는 존재임을 몸소 느꼈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부모는 근심과 걱정을 덜고, 우리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육아를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저자 : 김미미
아동 심리 치료 전문가이자 놀이 심리 상담 전문가. 현재 일산에서 하하가족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아동심리치료학, 심리재활학 놀이 치료 분야를 전공했다. 15여 년 동안 수만 명의 부모와 아이를 만나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베테랑이다.
주로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놀이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와 아이의 상호 작용을 개선하고 여러 육아 고민을 해결하는 부모-자녀 양육 코칭 프로그램인 PCIT(부모아동상호작용치료), RT(반응성교수), IDP(상호작용발달놀이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관으로 부모 교육과 가족 놀이 프로그램 출강을 나가거나 상담사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장에서 아이의 발달 문제로 걱정하는 수많은 부모를 만나며 ‘느린 아이 육아법’의 필요성을 느껴 《느린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를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발달이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공감하는 동시에 어디에서도 알려 주지 않은 아이의 발달에 대한 기본 지식, 발달 센터와 치료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놀이와 Q&A까지 부모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정보들로 구성되었다.
지은 책으로 《눈맞춤 육아법》이 있다.

일산하하가족상담센터
블로그 blog.naver.com/on203106
유튜브 youtube.com/@hahacenter
인스타그램 @hahacenter2
저자 : 김효선
아동 심리 치료 전문가이자 놀이 심리 상담 전문가. 현재 일산에서 하하가족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아동심리치료학, 심리재활학 놀이 치료 분야를 전공했다. 15여 년 동안 수만 명의 부모와 아이를 만나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베테랑이다.
주로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놀이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와 아이의 상호 작용을 개선하고 여러 육아 고민을 해결하는 부모-자녀 양육 코칭 프로그램인 PCIT(부모아동상호작용치료), RT(반응성교수), IDP(상호작용발달놀이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관으로 부모 교육과 가족 놀이 프로그램 출강을 나가거나 상담사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장에서 아이의 발달 문제로 걱정하는 수많은 부모를 만나며 ‘느린 아이 육아법’의 필요성을 느껴 《느린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를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발달이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공감하는 동시에 어디에서도 알려 주지 않은 아이의 발달에 대한 기본 지식, 발달 센터와 치료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놀이와 Q&A까지 부모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정보들로 구성되었다.
지은 책으로 《눈맞춤 육아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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