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연결해 한눈에 통찰하는
세상에 없던 미술수업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에 당신이 초대받은 이유
예술가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 그리고 그의 삶 자체를 한번에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예술은 더 이상 다가가기 어려운 대상이 아닐 것입니다. 예술작품이 당대 사회로부터 현재 우리들의 시대까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예술사를 총제적으로 읽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은 그래서 탄생했습니다. 마치 유럽의 어느 박물관에 들어선 것처럼 거장의 원작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한눈에 감상하면서, 동시에 화가의 생애에 얽힌 이야기까지 관련지어 이해할 수 있다면 이보다 재미있고 풍성하며 아름다운 수업은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열림원어린이’가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에 여러분을 초대하는 이유입니다. 르누아르와 고흐에 이은 미술수업의 세 번째 예술가는 ‘세상을 바꾼 천재 피카소’입니다. 피카소는 입체주의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으나 어느 하나의 장르로 정의되지 않는 위대한 예술가이지요. 그는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했으며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은 아주 어려서부터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던 피카소가 파리에 정착한 뒤 줄곧 우울한 푸른 색조로만 그림을 그리던 ‘청색 시대’를 거쳐 갖가지 색채로 화려하게 캔버스를 채우던 ‘장밎빛 시대’를 맞이한 이야기, 2차원 캔버스에 3차원의 입체적 요소를 재배치해 미술계를 충격에 빠뜨리며 ‘입체주의’를 연 이야기, 그리고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걸작 ‘게르니카’를 통해 진정한 거장으로 우뚝 선 이야기 등 피카소의 에너지 넘치는 삶과 예술 전체를 조망합니다. 나아가 한 어린이와 양을 안은 아저씨의 판타지 동화가 중첩되어, 책을 펴는 순간 읽는 재미와 양질의 정보를 모두 얻게 될 것입니다. 책 말미의 ‘피카소 미술관’ 코너는 마치 뮤지엄에 도착한 것처럼 생생한 감상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을 통해 여러분 스스로가 위대한 작품의 큐레이터가 되어 보고 커다란 세상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