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머리 쓰는 데 퀴즈만 한 것이 있을까요?
하루 하나, 가볍게 퀴즈 풀며 미리미리 챙기는 뇌 건강
나이도 들고, 머리도 잘 쓰지 않는다면? 뇌 노화로 가는 급행열차!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1인 1 스마트폰이 생활화된 지 십 년이 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일상의 많은 과정이 간단해졌고,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죠. 좋은 점이 정말 많은데, 한편으론 썩 반갑지 않은 변화들도 생겼습니다.
그중 하나가 머리를 쓰고 기억해야 할 모든 것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는 습관입니다. 대체로 사진을 찍어 두는데, 그런 사진이 너무 많아 나중엔 스마트폰에 무엇을 저장해 두었는지도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전보다 많은 일을 하며 바쁘게 살고 있지만, 내 머리를 쓰기보다 스마트폰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죠.
뇌도 나이가 들면 노화하고, 또 쓰지 않으면 기능이 퇴화합니다. 나이도 들고, 머리도 잘 쓰지 않는다면 더 급격히 뇌 기능이 퇴화하겠지요.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사실은 이런 변화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뇌 건강은 예방이 최선, 핵심은 “즐겁게 뇌 자극하기”
무서운 점은, 의료기술이 발달해 대부분의 질병을 획기적으로 고쳐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되었지만, 뇌신경세포만큼은 한번 손상되면 되돌릴 방법이 아직 전무하다는 사실입니다. 즉 뇌졸중이나 치매, 파킨슨병 같은 질병에 한번 걸리면 이전과 같은 일상을 보내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젊고 건강할 때부터 뇌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요.
‘뇌로빅(뇌+에어로빅)’전도사인 장민욱 원장(뇌비게이션 신경과)은, 에어로빅을 통해 즐겁게 몸을 단련하면 노년기 근력과 관절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듯, 뇌도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하기 싫은데 좋으니까 억지로 한다”가 아니라,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뇌를 자극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퀴즈, 과학적으로 검증된 뇌 자극 방법
TV에서 퀴즈 대결을 하면 우리는 모두 그 문제를 풀기 위해 각자의 머리를 굴립니다. 또 인터넷 사이트의 수많은 기사와 정보들 속에서 가장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을 먼저 클릭하게 되죠. 퀴즈가 나오면 풀려는 본능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 이 책의 아이디어가 나온 이유도 KBS 〈아침마당〉에 나오는 출연자들이 ‘두뇌 장수 퀴즈퀴즈’ 코너에 유독 집중하고, 반응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퀴즈를 푸는 동안 즐겁고 젊어지는 것 같다.”는 이유였지요.
그뿐인가요. 퀴즈를 풀면 우리가 평소 쓰지 않던 뇌의 다양한 부분을 자극하게 되어 뇌신경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요. 실제로 노인 의료 현장에선 치매 환자 치료를 위한 활동지로 머리를 쓰고 생각하게 하는 교재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교재들은 뇌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어린이 학습 교재와도 상당한 유사점이 있습니다.
두뇌 스트레칭, 꾸준히 하는 루틴은 ‘일력’으로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은 그런 두뇌 스트레칭을 띄엄띄엄 하고 마는 게 아니라, 매일 조금씩 꾸준히 습관처럼 만들도록 도와줍니다. 일상생활 속 어휘나 자주 쓰는 고사성어, 속담, 누구나 아는 더하기 빼기 곱셈 나눗셈이지만, 초성 퀴즈, 단어 추리, 끝말잇기, 가로세로 퍼즐, 그림 보고 맞추기 등 다양한 형태의 퀴즈로 만나면 또 낯설고 새롭죠.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은 70대 이상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활용해도 좋고, 중장년층의 두뇌 자극, 순발력 향상을 위해 활용해도 좋으며, 재미있게 어휘와 속담을 읽히고 싶은 어린이가 봐도 좋습니다. 식탁 위, 거실 소파 옆, 침대 옆, 책상 위, 화장실 등 자주 생활하는 곳 어디에나 두고 하루에 하나씩 풀어 보면 됩니다. 타이머로 1분, 2분, 3분 이런 식으로 제한 시간을 정해 두고 풀면 순간 집중력이 올라가고 순발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추가 활용 팁!
명절이나 특별한 날 온 가족이 모일 때,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을 가져가보세요. 간식으로 배달음식을 시킬 때, 그냥 주문하지 말고 ‘간식 내기 퀴즈’를 해도 재미있을 거예요. 온 가족이 모여도 각자의 핸드폰을 들여다보기 바쁜 요즘, 모두의 얼굴을 보고 웃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