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소개] - 이 책의 구성 발문
[대상 독자]
- 촬영감독 입문자
- 촬영 조수 매뉴얼이 필요한 분
- 영상 관련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
- 영상관련 강사/교수
- 대학생(뉴미디어과, 신문방송학과, 연극영화과, 촬영·조명학과, 디지털영상학과)
- 방송사의 영상취재기자·촬영감독 등으로 취업하려는 취준생
- SNS(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트위터·페이스북)를 통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분
[다루는 내용]
_1장 빛과 색
사람이 눈으로 물체를 인식하는 과정과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하는 과정을 서로 비교하며 빛이 활용되는 방법을 설명한다. 사람의 눈이 물체를 볼 때 여러 조직이 작용하는 현상들과 특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목적은 이 책에서 설명될 다양한 항목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_2장 렌즈
동영상이 촬영되는 과정에 1차적으로 사용되는 카메라 렌즈의 종류와 특성을 알아보자.
_3장 조리개, ND 필터, 셔터
카메라로 유입되는 빛의 양을 1차적으로 조절하는 장치가 조리개다. ND 필터는 렌즈 뒤 카메라 내부에 위치하며 조리개를 통해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2차적으로 조절한다. 셔터는 이미지 센서로 빛을 통과시키고 차단하는 장치다. 조리개, ND 필터, 셔터로 이어지는 빛의 이동과 영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_4장 화이트, 블랙 밸런스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 조절은 카메라로 촬영되는 영상의 색이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표현되도록 맞춰 주는 것이다. 블랙 밸런스(black balance) 조절 기능은 카메라에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R·G·B 각각 색상들의 블랙을 기술적인 기준에 맞게 정확히 조절하는 것이다. 화이트와 블랙 밸런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조절하는지 알아보자.
_5장 디지털 이미지 생성과 프레임 구성 방식
아날로그 신호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디지털 신호이지만 1차적으로 생성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하는 것이므로 근본적으로 아날로그 신호가 없으면 디지털 신호는 생성될 수 없다. 아날로그 신호가 디지털 신호(이미지)로 변환되는 과정과 각 신호의 특성을 살펴본다.
_6장 카메라의 분류
동영상 촬영 전용 카메라는 설명의 편의성을 위해 영화용, TV 방송용, 가정용(소형 캠코더) 등으로분류했지만, 실제 제작 현장에서는 상황에 맞는 기종을 선택하거나 서로 혼합해 사용하므로 큰 의미가 없다. 제조사별로 다양한 종류의 기종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지만 제조사와 기종이 달라도 동영상이 촬영되는 근본 원리는 같다. 근본 원리를 기반으로 카메라 분류를 알아보자.
_7장 영상신호 조정
이 장에서는 편집 과정에 기술적으로 잘못 촬영된 영상을 보정하거나 카메라로 촬영되는 영상의 명암(밝기)·색상·채도 등에 영향을 주는 카메라의 메뉴를 조절할 때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할 영상신호의 특성을 설명한다.
_8장 조명
카메라로 촬영할 때 빛은 물체에서 반사되어 렌즈를 통해 카메라로 들어와 이미지 센서에서 집광되어 영상으로 만들어지고, 다양한 방식의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재현되면 사람의 눈으로 보게 된다. 그 과정에 카메라가 양질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빛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거나, 빛의 양이 부족해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할 수 없으면 촬영용 라이트를 비추며 보충해준다. 이때 빛의 종류·기능·특징 등을 잘 이해하고 목적에 따라 통제하고 조절하는 조명 기술을 알아보자.
_9장 소리
소리의 개념과 구성요소, 마이크 종류, 동시녹음, 스테레오 음향 수음, 서라운드 음향 등과 같이 제작 현장에서 실제로 응용되는 기초 이론을 설명한다.
_10장 영상과 미학
동영상으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진들과 시청자들이 커뮤니케이션할 때 나타나는 다양한 심리적 특성들에 대해 설명한다.
_11장 영상 촬영 기법
촬영감독이 목적에 따라 인물을 강조 또는 약화하기 위해 시청자들이 화면 속 인물을 바라보는 시각적, 심리적 특성을 이용하는 방법과 카메라 무빙 장비, 실제 제작현장에서 여러 장면을 촬영할 때 시간과 효율을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방법을 설명한다.
_12장 영상 구성과 촬영 전략
실제로 현장에서 촬영하면서 다양한 크기의 화면을 사용해 이야기를 만들 때 흔하게 사용되는 주제 설명 방법과,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일상적으로 제작되는 프로그램별 촬영 전략을 설명한다. 또한 촬영 현장을 비추는 빛의 밝기, 색상 등이 다른 다양한 상황에서 카메라의 기계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작가의 말
현대 사회는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SNS(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트위터·페이스북)를 통해 유통시키며 경제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1인 미디어 시대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통신기술의 발달과 스마트폰·DSLR·소형 캠코더(6mm)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통되는 동영상의 품질은 예술적(영상미학)·기술적 측면에서 완성도가 떨어져 시청자들에게 메시지가 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이는 동영상의 기본적 구성요소이면서 병행 사용하는 영상과 소리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촬영 현장에서 기술적으로 잘못 촬영된 영상이나 잘못 녹음된 소리는 편집 과정에 일부(화면의 밝기·색상) 수정할 수 있지만 그 범위에 한계가 있다. 영상미학적으로 잘못 촬영된 화면은 편집 과정에 화면 크기를 수정할 수 있지만(촬영 원본 영상의 규격이 매우 클 때에 제한적으로 가능), 그 이외의 여러 가지 요소들은 수정할 수 없다.
예술적·기술적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동영상이라면 고품질의 영상과 소리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며 특정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고품질 동영상을 획득하려면 카메라·조명·마이크 등을 다루는 장비 사용 기술과, 시청자들이 촬영된 화면을 바라보는 심리를 다루는 영상문법(영상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그 둘을 혼합 사용하는 능력이 필요하지만 초보자들에게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필자 역시 입문 초기 그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문 서적들을 찾아서 공부했지만 대부분 예술적·기술적 측면 중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어 실제 촬영 현장에서 접목하기 어려웠다. 선배들의 어깨 너머로도 배웠지만 그 과정이 체계적이지 못해 이해하기 힘들었다.
필자도 시간이 지나면서 예술적·기술적 원리를 실제 촬영 현장에서 동시에 적용하는 근본 원리에 대해 조금씩 깨달았고 촬영감독이 되었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쓴 이유는 이 분야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이 과거에 필자가 힘들어 했던 과정들을 조금이라도 쉽게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33년간 실제 제작 현장에서 터득한 기술적·이론적 경험과 선배들로부터 구전으로 전해지던 노하우 등을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담았다. 도움이 되길 바란다.
OBS 촬영감독, 장기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