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인 문제로 늘 겪는 증상들 역시 제대로 인지하고 관련된 원인들을 순차적으로 밝힌 후 적절한 해결법들을 적용시키다 보면 드디어 내게 맞는 해법을 찾는 날이 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울증이 개선되자 대인공포증과 완벽주의 성향도 개선되는 결과를 경험할 수도 있는 것처럼, 그 과정은 부수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도 있게 합니다.
너무 당연한 듯한 과정이지만, 의외로 모르거나 알아도 다양한 이유로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아실 겁니다.
저 또한 되는 부분이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 삶을 현저하게 망치는 부분만큼은 결코 방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저는 그 부분만큼은 꼭 이러한 방법을 적용, 매일매일 나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안된다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지속하여 노력하면, 결국은 좋아져 있는 것이 보이더군요. 어제, 한 달 전의 나와는 변한 것이 없거나 더 퇴보한 것 같지만 결국 1년, 5년, 10년 전의 나와는 달라진, 성장한 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1. 인생에도 매뉴얼이 필요하다 -
무기력하기에 애쓰지 않고 할 수 있는 하찮은 성취감으로 시작했고, 흥미로워서 특별한 노력 없이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성취감까지 시행착오 끝에 도착하신 분이라면 이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무언가도 해보는 즉, 성장하는 성취감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선 성취감들이 쌓여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도전하기는 무섭다’라고 생각할 때가 바로 성장하는 성취감이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성공을 위해’가 아닌 ‘성장을 위해’ 하나씩 도전을 하다 보면 결국은 뭐라도 하나는 얻고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저 역시 이 시기에 어떤 자격증 취득을 고민할 일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내가 무슨 자격증이야?’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합격이 아니라 시도하는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막상 해보니 의외로 제가 아는 바가 많은 내용으로 구성된 시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일단 시도해 보았기에 내게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경험이었죠.
이 경험 덕분이었을까요? 그 이후,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어느 공모전에 덜컥 지원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특허 등록, 원데이가 아닌 몇 주간의 프로그램 참여 등등 하나씩 도전해 보는 삶을 드디어 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2. 우울은 인생에 접수된 클레임이다 -
2) 감정욕구와 마음챙김
문제 발생 – 감정 인지 – 상황/사건 파악 –감정 세분화 – 욕구파악, 마음 챙김 - 자기수용 –자동적 사고 또는 비합리적인 사고 – 셀프 인지 정서 행동 치료(REBT: ABCDEF 모델) – 단계별 실패연습 –성장 가시화
‘거절당하는 기분, 나를 밀어내는 기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어떠한 이유 때문이고 그래서 어떤 감정이 드는지 차분히 생각해 보자 이러한 답이 나오더군요.
‘불안하다. 두렵다.’
그럼 이런 기분은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인지 자문하자, ‘버림받을까 봐 두렵고 불안하다.’라는 답을 스스로 하고 있었습니다. 즉, 저의 욕구는 ‘버림받고 싶지 않다.’였고, 이에 대해 마치 타인이 된 것처럼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나의 마음’을 챙겨주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버림받고 싶지 않았구나. 계속 따스함을 느끼고 싶었고 나를 가장 우선적이고 거의 유일하게 대해주었으면 했구나.’
저는 지인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 저와의 정서적 교류를 멈추겠다는 의미의 행동인 것이라고 해석하였고, 어렵게 문을 연 정서적 교류의 창구가 닫힐지도 모른다는 공포, 즉,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뿌리 깊은 불안이 수면위로 올라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아 괴로웠던 것이죠.
- 2. 인식, 알아차림, 마음 챙김, 자기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