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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책장수


  • ISBN-13
    979-11-995649-1-6 (77850)
  • 출판사 / 임프린트
    하늘퍼블리싱 / 하늘퍼블리싱
  • 정가
    2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2-1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야로슬라바 블랙
  • 번역
    한미경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클래식, 신화, 전설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클래식, 신화, 전설 #크리스마스 #평화 #이웃 #사랑 #기적 #가족 #동물 #책 #전쟁 #우크라이나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70 * 240 mm, 154 Page

책소개

올해 겨울, 온 가족을 위한 따뜻한 어린이 책《날아다니는 책장수》
아이들의 마음이 알아보는 '단 하나의 책' 을 배달해주는 신비로운 책장수의 이야기 외에 열 다섯 편의 마법같은 크리스마스 동화가 들어있습니다.

날아다니는 책장수는 하늘을 날아 도시 곳곳을 이동하며 아이들을 관찰하고, 그 아이가 진짜로 필요로 하는 책을 알아차립니다.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마음속의 상처를 치유하고, 소망을 품게 만드는 힘. 이책은 바로 그 '책의기적'을 신비로운 분위기로 풀어냅니다.

 

수년째 이어지는 전쟁, 매일 들려오는 뉴스 속의 불안한 세상 이야기,

“아이들이 잃어버리고 있는 희망”에 대해 깊이 고민한 우크라이나 출신 작가 야로슬라바 블랙 은 이 책의 서문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크리스마스에는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답니다.”

나라와 문화마다 서로 다른 성탄절 풍습에서 출발한 이 이야기는, 무엇보다 '소망'에 관해 말합니다.
세상이 어둡고 흔들릴수록, 소망은 더 강해집니다.
아이들은 평화를, 첫눈을, 외로운 이웃에게 나눌 기쁨을, 상처의 치유를,

그리고 비밀스러운 단 한 권의 책을 소망합니다. 

하지만 가장 절실한 소망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기적을 함께 나눌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 책은 크리스마스가 단순한 겨울 축제가 아니라,
기적이 찾아오는 순간을 알아보는 마음이 깨어나는 때임을 알려줍니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마음 속에는 아주 작지만 분명한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것을 믿게 되는 힘,  바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입니다.

목차

1.겨우살이
2.샬롯의 눈송이
3.여왕님을 위한 전나무 

4.체리나무와 당나귀

 5.두더쥐가 잠에서 깨어난 날 

6.크리스마스 천사들

7.호랑가시나무
8. 염소의 크리스마스 소원 

9.붉은가슴울새들
10.저 높은 하늘로부터

11.토마스의 사라진 다이어리

12.기적의 밀밭 

13.할아버지의 나무인형

14.날아다니는 책장수 

5.하늘기저귀

본문인용

작가의 말

“믿기 어렵겠지만 크리스마스에는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단다.”

알고 있었나요? 아마 아닐 거예요. 왜냐하면 크리스마스 풍습은 세계 곳곳마다 다르니까요. 

이 책 속 이야기들은 바로 크리스마스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소망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작고 큰 소 망들, 일상적인 소망에서부터 하늘의 소망까지.......

밤은 어둡고, 세상은 흔들립니다. 그 옛날 마리아가 도망치던 때 도 그랬고,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 망은 더 강해집니다. 아이들은 평화를, 눈송이를, 외로운 이웃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상처의 치유를, 가장 큰 시나몬 롤을, 그리고 비밀의 책을 소망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 은, 그 기적을 불러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적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때, 심장이 기쁨으로 뛰고, 오 래된 전나무나 작은 종달새 혹은 천사가 우리에게 전하는 말을 문득 깨달을 때, 크리스마스는 시작됩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작은 사람들이 사실 얼마나 위대한 존재 인가! 너희는 얼마나 밝은 빛인가! 너희와 함께라면 모든 어둠을 몰 아낼 수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 안에는 새로운 것, 여리고도 소중한 것이 계속 태어납니다. 그것은 바로 불가능한 것을 믿는 마음입니다. 

그 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 이야기들 중 몇몇이 다소 이상하게, 또는 믿기 어렵게 느껴지더라도요. 

왜냐하면 이것들은 비밀스러운 소망과 크리스마스의 기적에 관한 이야기들이니까요. 

내가 여러분과 나 누고 싶은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적을 함께 나누는 것 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없으니까요.

 

날아다니는 책장수 중 134-135쪽

“아이들은 책을 읽고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잠을 잘 수가 없어.” 

리암에겐 책 장수의 대답이 조금 과장된 것처럼 느꼈어요. 

많은 아이들이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 친척들로부터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받는 데, 그저 책 한 권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요?

“이건 단순히 쓸모없는 물건들 위에 하나 더 얹은, 그런 단순한 선물이 아니야, 리암!”

마치 방금 자신의 생각을 들은 것처럼 책 장수가 말하자, 리암은 속으로 뜨끔했습니다.

“그건 특별한 책이기 때문이야!”

아이들은 책 꾸러미를 나르는 손을 멈추고, 책 장수를 바라보았습니다.

“특별한 책이요?”
이다가 물었습니다.
“모든 아이에게는 그 아이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비밀의 문을 열어주는 책이 있어.”
책 장수는 곧 이야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 책을 읽지 못하면, 아이는 매우 불행해지고, 불만스럽고 화를 잘 내며 심지어 사악해지기도 한단다. 

최선의 경우, 그 아이는 책을 찾을 때까지 계속 헤매게 되지.”

“그럼 최악의 경우는요?”
핀이 흥분해서 물었습니다.
“최악의 경우, 아이는 책을 미워하게 되고, 결국 붉은 군대의 하인이 되고 말아.”
“붉은 군대는 무엇을 하나요?”
이다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책을 파괴하지.”
책 장수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지요.
“아이들이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게요?”
리암이 물었습니다.
“맞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두려움을 만들기 때문이야.” 책 장수가 말했어요.

서평

이책의특별한점

* 산타가 아닌 '기적'

*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이야기 

* 전쟁의 현실을 뚫고 나온 진정한 온기

* 문화와 신화가 교차하는 독특하고 새로운 크리스마스 이야기

 

도서활용 꿀팁

〈가정에서〉
'가족 리딩 타임' 만들기:  책은 바로 마음을 읽어주는 존재

• 조명을 낮추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을 보며 매일매일 한 편씩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15편을 다 읽은 후엔 가장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고르게 해서 그 이야기를 다시 읽어 줍 니다.

 우리 가족에게 찾아왔던 기적같은 일에 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학교, 도서관, 혹은 독서모임에서

낭독 프로그램

낭독 효과가 매우 큰 책이고, 어린이 책이지만 깊은 내용을 담고있어서 학부모 독서모임에도 적합합니다. 

낭송시 잔잔한 배경 음악을 흐르게 하고 진행하는 것으로도 아름 다운 이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낭독을 마친 후 참가자나 방문객분들이 기적카드를 만들어 전시합니다.

“오늘 나를 웃게 만든 기적”

“책이 가져다준 선물”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한 권”

이런 주제로 짧은 메모를 적어 한 곳에 모아 벽에 전시합니다. 

책의 메시지를 공간 전체에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제 이슈와 연결한 평화교육 프로그램
이 책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배경속에서도 충격적이거나 무거운 방식이 아닌, 어른과 아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열어 평화에 대한 희망을 갖게합니다.

저자소개

저자 : 야로슬라바 블랙
1973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체르노비츠에서 철학과 독문학을 공부했다.
2005년부터 독일 기독교인공동체에서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제 결혼하여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독일과 우크라이나에서 시, 이야기, 에세이를 출간하고 번역했다.
그림작가(삽화) : 마리나 얀돌렌코
1978년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태어나 오데사 그레코프 미술학교와 하르키우 국립 디자인·미 술 대학을 졸업했다. 얀돌렌코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 미술 치료 프로 젝트를 공동 기획했으며, 현재 독일 쾰른에 거주하고 있다.
번역 : 한미경
1972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성신여자대학교에서 한문교육학을 전공한 후 서울과 인천지역 국공립 중등학교 한문과 고전문학 교사로 재직하며
학교 도서관 살리기와 어린이 책을 읽는 어른 모임의 회원, 교육잡지의 자유기고가로 활동하였다.
이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도르프 교육대학과 오이리트메움 슈투트가르트에서 오이리트미 교육학 석사학위 취득 후,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에서 수년간 오이리트미 교사로 재직하였다.
현재 독일과 한국을 정기적으로 오가며, 오이리트미 교사 양성과 한국과 독일의 문학 교류에 힘쓰고 있다

출판사소개

하늘퍼블리싱의 로고는 한국어의 자음 "ㅎ" 을 본 따,
해와 달과 별, 혹은 지구와 달과 해를 형상화하였습니다.
이 하나의 자음에 온 우주가 들어가 있듯
하늘퍼블리싱은 어린이의 마음에
원대하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꿈을 심어 주고자 합니다.
첫번째 그림책 시리즈 발도르프 그림책은
유아기의 아이들에게는 세상이 선하다는 것을 ,
학령기의 아이들에게는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는 세상이 참되다는 것을 경험시켜 주라는
발도르프 교육 창시자 슈타이너 박사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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