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핼러윈은 독일에서나 한국에서나 낯선 외래 문화여서 단순히 ‘무섭고 자극적인 축제’로 소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나라의 고유한 전통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축제가 아니 라 상업적인 이유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간, 즉 만들어진 축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턱대 고 외면해버리면, 상업적인 열기에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젊은이들이 내몰리게 될 뿐입니 다.
그러니 만물이 시들어가는 늦가을, 자연스럽게 생명과 죽음, 사후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궁 금증이 인간의 내면에 생겨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건강한 순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훨씬 현명할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순한 마음이 상업적으로 조장된 두려움과 공포 이미지로만 잠식되게 해서 는 안 되겠지요. 그래서 다니엘라 드레셔가 나섰습니다!
이 책은 마녀·호박·마법이라는 상징을 사용하면서도 겁을 주거나 과도한 자극 대신 웃음, 따뜻함, 자연의 풍요로움을 담아냈습니다.
호박초롱은 무서움의 상징이 아니라 가을 수확을 기념하고 집 앞을 밝히는 따뜻한 빛이고, 마녀는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서툴지만 정 많고 엉뚱한 어린이의 친구이며,
마법의 실수와 웃음은 아이들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함께라면 즐겁게 해결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어린이에게 좋은 이유
계절의 정취를 통해 자연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줍니다.
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찾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길러 줍니다.
마법과 환상이 곁들여져 상상력을 넓혀 줍니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기쁨과 성취감이 아이들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줍니다.
도서 활용법
늦가을 내내 어린이들과 함께 다음과 같은 다양한 즐거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요.
과일잼 만들기: 사과·배로 간단한 잼을 함께 만들어 보기
호박초롱 만들기: 작은 호박에 촛불이나 LED를 넣어 집 앞을 밝히기
호박죽 끓이기: 달콤한 호박죽을 함께 나누어 먹기
마법주문짓기:아이들이직접재미있는주문을지어보고불러보기
연극놀이:메어린트와이고르가되어가시빼는장면을연기해보기
자연 공예: 가을잎 책갈피 만들기, 마법모자 만들기 등
상상 그림 그리기: ‘가시 대신 무엇이 자라날까?’를 상상해 그림으로 표현하기
꼬마 마녀 메어린트와 공룡 이고르와 함께 아이들에게 건강한 핼러윈 정서와 즐거운 계절의 이야기를 선물해 보세요.
책 속 세계가 아이들의 현실 놀이와 이어지면서 웃음과 배움이 함 께하는 늦가을을 경험할 수 있을겁니다.
또 여러분들이 자녀분들과 함께 한 긍정적이고 즐거 운 경험을 기꺼이 나누어주시겠에요?
꼬마마녀 메어린트와 공룡 이고르가 늦가을을 행복하 게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다면, 다음 해엔 꼬마마녀 2권으로 찾아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