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경이로운 감각 세계
세상은 우리가 경험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굉장합니다. 인간은 많은 색깔을 볼 수 있고, 많은 감각을 느낄 수 있지만, 전혀 접근할 수 없는 감각도 있어요.
상어와 오리너구리가 감지할 수 있는 전기장, 울새와 바다거북이 탐지하는 자기장, 설치류가 내는 가장 높은 소리, 코끼리나 고래가 내는 가장 낮은 소리, 방울뱀이 탐지하는 적외선, 새와 벌이 감지할 수 있는 자외선, 모두 인간은 감각할 수 없는 것들이에요.
그런데 이러한 감각과 그 감각을 사용하는 동물들을 왜 탐구해야 하느냐고요? 동물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놀라운 방식을 탐구하는 것은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다른 동물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면 우리의 세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냄새와 맛이라는 화학적 감각을 탐구하고, 시각과 색각을 거쳐 통증과 열에 대한 감각도 알려 줘요. 기계적 감각인 촉각, 진동, 청각, 반향정위에 대해서도 말해 줘요. 그리고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전기장과 자기장을 탐지하는 동물들의 이상한 감각도 밝혀내고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감각을 탐구하는 동안 우리는 그 감각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고 주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도 얻게 될 것입니다.
생명 과학 지식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단 한 권!
이 책은 굉장한 감각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군데군데 어린이들이 궁금해할 지식을 따로 소개합니다. 예를 들면, ‘사람 코가 개 코보다 열등할까요?’ ‘많은 동물은 왜 단맛을 느끼지 못하는 거죠?’ ‘진화론 퀴즈’ ‘겨울잠은 진짜 잠이 아니에요’ ‘곤충의 귀는 어디에 있을까요?’ 같은 내용들이죠. 낯설고 새로운 과학 이론 가운데 쏙쏙 숨어 있는 토막 지식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에드 용의 연구 현장을 엿볼 수 있는 ‘현장 속으로’ 코너가 있습니다. 그 코너를 통해 우리는 동물의 감각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연구자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요. 사하라 사막에서 얼룩말이 왜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지를 연구하기도 하고, 뱀의 열 감지 능력을 살펴보기 위해 붉은다이아몬드방울뱀을 연구하기도 해요. 그 외에도 나방, 쇠고래, 산호 등 여러 동물이 등장하죠.
이 책에는 수 세기에 걸쳐 힘들게 얻은 다른 동물의 감각 세계에 대한 지식이 가득 담겨 있어요. 우리는 다른 동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워졌지만, 정작 다른 동물들이 그저 존재하는 것조차 어렵게 만들기도 했어요. 이 책은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다른 동물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연을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닌 ‘우리가 그 안에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라고 하지요.
에드 용은 다른 동물들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무엇보다도 호기심과 상상력을 통해 그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려고 노력해 보라고 권유해요. 그것은 우리 모두가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해야 할 것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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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라이브러리길드 골드 스탠다드 선정
★ 자연과 과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높은 매력을 선사하는, 통찰력 있고 유익한 책 -커커스 리뷰
★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즐겁다. 독자들이 감각과 동물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한다. -북리스트
★ 흥미롭고, 생각을 자극하는 책. 동물 감각의 세계를 탐험하는 매혹적인 여정으로, 동물 애호가와 자연 정보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폭넓은 연령층이 쉽게 소화할 수 있고 놀라울 정도로 매혹적인 읽을거리다. -불레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