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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아이


  • ISBN-13
    979-11-91942-74-3 (74800)
  • 출판사 / 임프린트
    안녕로빈 / 안녕로빈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9-2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 번역
    주하선
  • 메인주제어
    유아, 어린이그림책
  • 추가주제어
    칠레
  • 키워드
    #유아, 어린이그림책 #칠레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260 * 220 mm, 88 Page

책소개

IBBY 콜리브리 메달 2025 명예상 수상, 칠레 대표 극작가 희곡 원작

침묵 속에 숨죽인 마음을 마주하다

무섭고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도 그 일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점점 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신탁 상자에게 물어봅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 볼 수 있어요?”

말하지 않는 편이 나은 걸까요?

말할 수 있다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커다란 집에 남겨져 있는 아이들, 펠리페와 막스는 형제이다. 형제는 무섭고 슬픈 일을 겪었다. 그 일은 말하면 안 되는 비밀이 되었고, 펠리페는 점점 투명해지기 시작했다. 형제는 이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둘은 평소 ‘신탁 상자’라 부르던 텔레비전을 켠다. 무언가 중요한 답을 얻을지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신탁 상자가 들려주는 말들은 모호하기만 하다. 답답하고 무력한 형제는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것도 나름 괜찮을 수 있어.’ 아이들은 보이지 않은 채로 남게 될까? 아이를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목차

목차없음

본문인용

-

서평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족의 불행 

이 책은 한 가족에게 닥친 불행 이후를 이야기한다. 슬프고 무서운 일을 겪었지만, 말할 수 없는 아이들의 두려움과 상처를 따라간다. 작가는 아이들의 감정이 어른과 다르지만, 결코 단순하거나 가볍지 않다는 전제에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아이들을 이상화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고,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독자에게 무게감 있게 가닿을 것이다. 

 

“어린 시절은 이상적인 낙원이 아닌, 복잡한 문제로 가득한 성장의 과정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고통과 두려움을 인정해야 합니다.”

— 원작자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상처와 공포에서 기억과 회복으로

‘보이지 않는 아이’ 펠리페는 혼자라고 느끼는 아이들의 상징이다. 형을 지켜보는 막스는 두려움을 감춘 채 용감한 척하는 아이들의 복잡한 내면을 대변한다. 아이들의 감정에 진심으로 다가서지 못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아이들은 길을 잃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따뜻한 시선, 함께할 용기가 있다면 어둠을 뚫고 빛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기억과 회복의 가능성을 조용하고도 깊이 있게 전한다. 

 

유년 시절의 크고 작은 불행한 기억

『보이지 않는 아이』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감정의 실타래를 천천히 풀어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어린 시절 누구에게나 있었을지도 모를 두려움, 슬픔, 침묵의 시간을 섬세하게 비추며 그 시절의 어린 나를 마주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원작
칠레 산티아고 출신의 작가·교수·연극 연구자입니다. 대학에서 연기와 극작을 전공하였고, 칠레대학교에서 문학 이론 석사 학위를, 가톨릭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연극·아동문학·시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특히 칠레의 저명한 아동문학 작가 마르타 브루넷을 기리는 권위 있는 상 ‘마르타 브루넷 상’과, 칠레의 아동·청소년문학 분야 최고 권위의 문학·출판상 ‘콜리브리 메달’ 등을 수상했습니다. 어린이 책 『La niña que se perdió en su pelo(자기 머릿속에서 길을 잃은 소녀)』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연극 연출가로서 『Niño Terremoto(지진 소년)』 『Mistral, Gabriela 1945(미스트랄, 가브리엘라 1945)』 등 12편 이상의 희곡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칠레 현대극과 실험극의 중심 무대인 UC극장에서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였고, 칠레의 대표적인 독립 언론 매체 중 하나인 라디오 코오페라티바Radio Cooperativa에서 10년간 패널로도 활약했습니다.
수상 경력
● 마르타 브루넷 상 (칠레 문화예술부에서 수여하는 아동·청소년 문학 최고 권위의 문학상)
● 콜리브리 메달: (칠레 IBBY 지부에서 수여하는 아동문학·일러스트레이션 부문 권위상)
그림작가(삽화) : 무리엘 미란다& 후고 코바르비아스
칠레의 연극·애니메이션 듀오 Compañía Maleza를 공동 설립한 연출가이자 작가. 실험적 무대 연극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독창적 작업으로 국제 무대의 주목을 받아왔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단편 『Bestia』(2021)는 칠레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탐구한 작품으로,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애니메이션 단편 부문 후보, 애니 어워즈(Annie Awards) 수상, Annecy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Festival Connexion Award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거머쥐며, 연극과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는 작품 세계를 세계에 입증했다.
수상 경력
• 아카데미 시상식(미국):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
• 애니 어워즈(미국):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 베를린 국제영화제(독일): 단편 애니메이션상 (Confrontations Online)
•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프랑스):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
•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프랑스): Festival Connexion Award 수상
• 과달라하라 국제영화제(멕시코): 리고 모라 상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
• 비냐 델 마르 국제영화제(칠레): 최우수 라틴아메리카 단편상
번역 : 주하선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설명하고, 생각과 감정을 풍요롭게 하는 이야기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여러 책을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번역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을 스페인어로 옮겨 2020년 대산문학상 번역상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풀』 『기다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등을 스페인어로 번역하였고, 『지구그래픽스』 『세 개의 빛』 『모든 것마다 작은 우주 같아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물들의 비밀』 등을 한국어로 번역했습니다.

출판사소개

어린이 책, 청소년 책을 만듭니다.

안녕 로빈의 아이콘 로빈 새는 선물을 가져오는 전령을 상징합니다. 선물 같은 아이들에게 인사하는 마음으로 책을 펴냅니다. 우리는 아동 청소년 시기에 배워야 할 가치와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박물관 전시 기획 및 교재 제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도서 시리즈를 기획하여 출간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내 독서 문화 및 교육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은 우수 도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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