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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


  • ISBN-13
    979-11-993183-2-8 (03910)
  • 출판사 / 임프린트
    세종마루 / 세종마루
  • 정가
    2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11-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조승옥
  • 번역
    -
  • 메인주제어
    아시아사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국군 #한국광복군 #한국사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420 Page

책소개

◆ 책 소개

 

 “30여 년 육사 교수를 지낸 한 군인 철학자가 

 전하는 한국군의 역사와 뿌리 찾기”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 창설된 '한국광복군'의 모든 기록을 집대성한 저작이 출간되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철학자로 성장한 조승옥 박사는 군과 학문을 아우르는 오랜 연구 끝에, 단순한 상징으로만 거론되던 광복군의 실체를 풍부한 사료와 치밀한 분석으로 되살려냈다.

이 책은 1940년 충칭에서 광복군 총사령부가 창설되는 순간부터, 연합군과의 합작 훈련과 국내정진군 파견 계획, 여성 광복군의 활약, 해방 이후 국군 창설 과정까지를 총체적으로 담아냈다. 임시정부 군무부의 활동, 지청천·이범석·김원봉 등 주요 지휘관의 행적, 그리고 6·25전쟁에서 광복군 출신 장교들이 보인 활약상까지 폭넓게 다루며, 국군의 뿌리와 정통성을 둘러싼 오랜 논쟁에 학문적 해답을 제시한다.

광복군의 무대는 충칭, 시안, 상하이, 난징, 그리고 OSS 합작 훈련이 이루어진 인도와 미얀마 전선까지 광활하게 펼쳐진다. 책은 곳곳에 남은 사료와 회고를 바탕으로, 군사적 사건만이 아니라 인간적 면모까지 조명한다. 낯선 땅에서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조국의 독립을 향한 신념을 놓지 않았던 병사들, 그리고 여성 대원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책 제목에 사용된 '한국광복군'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독립운동사의 절정에서 탄생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군이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군은 한국광복군의 전통을 계승한 민족의 군대'라는 건군 이념의 실질적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한국광복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 군의 뿌리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다시 묻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차

■ 목차

 

추천사

책을 내면서

 

서론, 왜 광복군인가?

군대해산, 항일투쟁의 시작 / 의병에서 독립군으로 / 만주와 연해주 독립군 / 대한민국임시정부 국군, 한국광복군 / 광복군 해산과 귀국 / “광복군을 모체로 국군을 편성해야 한다” / 이승만 대통령의 광복군 출신 중용 / “국군의 모체는 경비대?” / 민주화와 광복군 모체론 재등장  

 

 

제1부

 한국광복군 

대한민국임시정부 국군

 

 

  1. 임시정부 초기 군사정책

대한민국임시정부 출범 / 통합 임시정부와 무관 계열의 부상 / 임시정부를 탄생시키고 지켜낸 이동녕 / 공군의 선각자 노백린 / 대한제국 무관학교 출신 신규식 / 국방 제도와 군사정책 / 임시정부 육군무관학교 / 도쿄 폭격에 출격할 비행사양성

 

2. 혈전의 해, 1920년 

“혈전(血戰)의 때, 광복의 미래가 왔도다!” / 봉오동전투, 독립군 최초의 대첩 / 청산리 독립전쟁, 일본군 5,000명과 대결 

 

3. 독립전쟁의 영웅들

홍범도 장군, '불패의 전설 남긴 항일 투사' / 청산리 독립전쟁의 영웅들 /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 김좌진 사령관 

 

4. 군사 인재 양성

국민혁명군 장교 양성소 황푸군관학교 / 황푸군관학교 한인 교관들 / 남북한 초대 국방부장관을 배출한 윈난육군강무학교 / 장제스가 재학한 바오딩군관학교 / 김원봉의 조선혁명간부학교 / 김구가 개설한 뤄양군관학교 한인특설반 / 김원봉 세력을 배출한 성자(강릉)군관학교 

 

5. 고난과 시련 속의 독립운동

러시아 공산정권의 배신, 자유시참변 / 만주 독립군 탄압을 위한 미쓰야협정 / 임시정부의 혼란과 리더십 위기 

 

6. 독립운동 활로를 개척한 의열투쟁

의열단의 의열투쟁 / 한인애국단의 의열폭탄으로 독립을 약속받다 / 만주 독립군의 중국 본토 이동 

 

7. 한국광복군 창설

광복군 창설 준비, 군사위원회 설치와 군사특파단 파견 / 군사특파단장 조성환 / 한국광복군총사령부 창설 /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항일투쟁을 계승 / 대한민국 여군의 선구자, 여성 광복군 / 지청천, 독립군 총사령에서 광복군 총사령으로 / 통수체제 확립과 지대 편성 / 통수체제 확립과 지대 편성 

 

8. 광복군 통수권을 둘러싼 갈등과 해결

조선의용대의 탈출과 광복군 지휘권 박탈 / 광복군 사상통일을 위한 공약과 서약문 / 9개 준승 폐지와 통수권 회복 / 광복군의 새로운 인적자원, 일본군 탈출 학병들 / 광복군 제3지대장 김학규 

 

9. 연합군과의 군사합작

임시정부의 대일 선전포고 / 한영 군사합작, 인도·미얀마전구공작대 파견 / 한미 OSS 독수리작전 / OSS 훈련과 국내정진군 편성 / 여의도 비행장에 착륙한 광복군 선발대 / 광복군의 확대 편성 / 광복군, 어떻게 볼 것인가? 

 

 

제2부

 조선경비대 

건군 준비

 

 

1. 광복과 귀한

광복군 확대 편성과 귀국 / 23만여 명의 일본군 출신들 / 남한으로 귀환한 만주군 출신들 / 사설 군사단체 설립 

 

2. 국방경비대 창설, 건군 준비

일본의 항복과 미군정 시행 / 군사영어학교 개설 / 국방경비대 창설 /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 설립 

 

3. 경비대의 한국화

계급 호칭, 계급장, 복장 / 훈련과 우리 말 구령의 제정 / 임시정부 군무부장 출신 미군정청 통위부장 / 광복군 출신 경비대총사령관 

 

4. 해군창설 준비

해방병단 창설 / 해안경비대로 개칭 / 해군사관학교 개교 

 

5. 공군 창설 준비

임시정부 비행대 설치 계획과 공군설계위원회 / 항공기지사령부 창설 / 공군사관학교 설립 

 

6. 경비대의 국군 편입

한국 문제의 유엔 이관 / 경비대 5만 명 수준으로 증강 / 미군정의 종식과 경비대의 국군 편입 

 

7. 경비대, 어떻게 볼 것인가?

경비대 창설 주역, 군사영어학교 출신들 / 군대도 경찰도 아닌 경찰예비대 / “이따위 경비대 해산시켜라!” / 경비대, '미군의 용병'이냐? '국군의 모체'냐? 

 

 

 

제3부

 대한민국 국군

진통과 시련 속의 건군

 

 

1. 대한민국 국군 탄생

대한민국 육군과 해군의 탄생 / 『국군조직법』 제정 / 『국방부직제령』

 

2. 주한미군 철수와 국방력 강화

한국의 전략적 가치 평가절하 / 정치를 모르는 군인의 정치 / 한국의 지형에는 전차가 필요 없다? / 호국군과 학도호국단 창설 / 육군 사단 편성 / K-방산의 원조, 국방기술연구소 / 해군의 함정 확보 / 손원일, '해군의 아버지' 

 

3. 공군과 해병대 창설

공군 창설 과정 / 해병대 창설 

 

4. 시련과 도전들

제14연대 반란 / 반란군 토벌사령부 설치 

 

5. 책임자 처벌과 숙군

책임자 처벌과 반란부대 해체 / 숙군 선풍과 공포의 '김창룡 리스트' / 고문 수사와 용공 조작, 그리고 김창룡의 최후 / 사형에서 살아난 박정희 소령 

 

6. 북한의 무력도발

인민유격대 남파 / 38선에서의 무력도발 / 전차와 전투기 한 대 없이 맞이한 전쟁 

 

 

 

제4부

국군의 뿌리 광복군

 

 

1. 국군이 된 사람들

대한제국 '마지막 무관생도들' / 나라 잃은 서러움을 안고 / 이종혁, 참의부 군사위원장 마창덕 / '육군의 산파' 이응준 / 신흥무관학교 졸업생들 / 강화린, 청산리 독립전쟁 중대장 

 

2. 국군이 된 광복군 

국군이 된 광복군 출신들 / 광복군의 자질과 경력 / 국방부장관 2명, 참모총장 2명, 장군 26명 / 지정계와 노능서 

 

3. 건군에 공헌한 광복군 출신들

이범석 초대 국방부장관, 건군의 초석을 놓다 / “대한민국의 국방부장관은 나요!” / 군사 인재 영입 / 이종찬, 군의 정치적 중립 지킨 '참군인' / 정치 바람에 밀려난 이범석 장관 / 광복군 출신 사관학교 교장들 / 오성 장군 김홍일 / '공군의 아버지' 최용덕 / 마지막 기병대장 장철부

 

결론, 국군의 뿌리 광복군

국군의 정통성 논란 / 국군의 정통성 확립을 위한 제안

 

참고문헌

부록. 광복군 출신 국군 명단

본문인용

■ 본문 중에서

 

♣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이후 우리 민족은 쉬지 않고 독립을 위한 투쟁을 이어갔고, 그 끈질긴 노력은 결국 광복으로 이어졌다. 같은 맥락에서 대한민국 국군 역시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존재가 아니다. 분명한 뿌리가 있으며, 역사적 계승의 흐름이 있기에 그 뿌리를 밝히 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 첫째, 대한민국 정부가 미군정으로부터 통치권을 이양받아 수립되었다고 해서, 미군정을 대한민국 정부의 '모체' 또는 '전신'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미군정으로부터 경비대의 지휘권을 넘겨받아 국군이 창설되었기 때문에, 경비대가 국군의 모체나 전신이라고 할 수는 없다. 경비대는 미군정청의 조직이고, 국군은 대한민국 정부의 정규군이라는 점에서 두 조직의 정체성(identity)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 결론적으로, 한국광복군은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으로 이어지는 정신적·인적 계승의 맥을 이어받았으며, 대한민국 국군으로 계승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 광복군 활동으로 건국훈장을 받은 여성이 20여 명에 이른다는 점에서, 실제 여성 광복군의 수는 이보다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 광복군은 대개 독립운동가 집안 출신이거나 독립운동가와 결혼한 인물들이었으며, 이들은 모병과 선전 활동, 교육 및 훈련, 첩보활동 등 에 참여하고, 세탁·재봉·간호 등 후방 지원 업무도 도맡았다.

 

♣ 국군의 정통성이 광복군에 있다면 창설일 역시 광복군이 창설된 1940년 9월 17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의견은 이미 노태우 정부 때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인 1940년 9월 17일로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이후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에 이르기까지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로 바꾸려는 논의가 있었으나, 정치적·사회적 상황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이에 필자는 현행 '국군의 날'은 유지하되, 별도로 광복군 창설일을 '국군 창설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제안한다. 이렇게 하면 두 기념일의 역사적 의미를 모두 살릴 수 있다.

 

서평

◆ 출판사 서평

 

광복 80주년, 국군 창설 77주년 기념 대망의 저작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 한국광복군의 모든 기록

 

『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40년 충칭에서 창설한 국군의 역사를 집대성한 저작으로, 광복군의 조직과 활동, 인물과 정신을 온전히 되살려낸 전면적 역사서이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철학자로서의 학문적 기반을 닦은 저자 조승옥 박사는 군사적 실무 경험과 철학적 탐구를 결합하여, 오랫동안 '상징'으로만 거론되던 광복군을 실질적이고 학문적인 차원에서 재구성하였다.

책은 임시정부 군무부의 설치와 광복군 총사령부의 창설 과정으로부터 시작한다. 이어 지청천·이범석·김원봉 등 주요 지휘관의 군사 활동, 국내 진공작전을 위한 '독수리 작전' 준비, 미군 OSS와의 합작 훈련, 그리고 여성 광복군의 참여까지 그간 단편적으로만 다뤄지던 주제들을 세밀히 추적한다. 아울러 해방 직후 국군 창설 과정에서 광복군 출신 인물들이 맡았던 역할, 6·25 전쟁에서의 기여까지 서술하여, '광복군의 유산이 국군으로 어떻게 계승되었는가'라는 물음에 종합적 답변을 제시한다.

『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의 나열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는 방대한 1차 사료와 국내외 연구 성과를 면밀히 대조하여, 광복군의 국제법적 지위와 정통성을 분석한다. 대한민국 국군의 기원을 논할 때 언제나 따라붙는 '상해 임시정부냐, 해방 후 미군정이냐'라는 논쟁에 대해, 저자는 임시정부 군대였던 광복군이 정규군으로서의 법적·역사적 연속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한다. 따라서 “국군은 한국광복군의 전통을 계승한 민족의 군대”라는 건군 이념의 뿌리를 학문적으로 정립하는 데 기여 한다.

이번 책의 특징 중 하나는 광복군의 조직과 활동을 단선적으로 서술하지 않고, 당대의 국제정세와 연합군의 전략 속에 위치시키는 시각이다. OSS 합작 훈련이나 국내정진군 계획은, 광복군이 국제전선 속에서 어떠한 실질적 군사행동을 준비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저자는 이 자료들을 통해 광복군이 '상징적 존재'가 아니라 실제로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음을 밝힌다. 또한 여성 광복군의 활동과 사회적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광복군이 단지 군사조직에 머물지 않고 '민족해방 운동의 총체적 표상'이었음을 드러낸다.

저자는 오랜 군 복무와 철학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광복군 정신'을 오늘날의 국군에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를 묻는다. 충성, 자주, 연합, 헌법정신—광복군이 남긴 이 네 가지 유산은 단순히 역사적 구호가 아니라, 오늘날 군이 지켜야 할 가치임을 강조한다. 이 점에서 『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은 역사 연구서일 뿐 아니라 현대 군사철학의 문제의식과도 긴밀히 맞닿아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출간되는 『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은, 국군의 뿌리와 대한민국 건국사의 기원을 학문적으로 재정립한 전범(典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단순한 기념의 책이 아니라, 한국 현대사와 군사사 연구의 확실한 기준점을 제공하는 이 책은 앞으로 오랫동안 학자·연구자·군사 교육자들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정본으로 기능하리라 기대된다.

저자소개

저자 : 조승옥
지은이 : 조승옥(曺升玉)
1961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1965년 제21기로 졸업하였다. 졸업 후 보병 제6사단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한 뒤 육사 교수요원으로 선발되어 1967년 서울대학교 철학과 3학년에 편입, 1969년 학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정년퇴직할 때까지 육군사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재직 기간 중 베트남전에 전투중대장으로 참전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연수하며 학문적 기반을 넓혔다.
군과 학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육사 전통계승발전 연구위원장,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국방부 정신교육 연구위원, 군인복무규율 개정 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학문적으로는 한국철학회와 철학연구회 이사, 한국분석철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 표창, 대통령 표창,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훈하였으며, 2003년 대령으로 명예롭게 전역하였다.

출판사소개

2023년 세종시에서 새롭게 시작한 출판사입니다.
첫 작품 [은유법]이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에 선정되었습니다.
수필, 소설 등 문학작품은 물론 과학도서까지 책을 출간하시고자 하는 작가분들의 좋은 책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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