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어렵게 재무제표를 공부하는 이유는 꾸준한 수익을 내기 위함이다. 일시적인 수익이 아니라 꾸준히 수익을 내는 기업의 움직임을 알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이용해야만 한다. 투자자 중에는 오직 기업의 정보만을 쫓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결국 재무제표에 그 내용이 나와야 한다.
- 30쪽 ‘재무제표로 기업의 가치 측정하기’ 중에서
 
재무제표의 매출, 영업 이익 등 우량한 재무 구조는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를 지속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이들이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 한번 생각해 보자. 아무도 모르는 미래에 투자하고 있는데, 무엇을 믿고 기다려야 할까? 안 그래도 불투명한 것 천지인 세상에 재무제표를 확인하지 않고 투자한다는 것은 인생 대부분을 운에 맡긴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 39쪽 ‘자신 있는 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기초 이론’ 중에서
 
그렇다면 주식 시장에서 매매의 주도권은 누가 가지고 있을까? 강세장에서는 매도자가, 약세장에서는 매수자가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투자자는 항상 매매의 주도권이 매수자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여유를 부릴 필요가 있다.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 42쪽 ‘주식이 싸다는 합리적인 기준’ 중에서
 
먼저 재무 상태표는 ‘특정 시점’의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재무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기업은 살아 있는 생물처럼 시시각각 계속 변화하는데, 이를 일일이 살펴보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한 시점을 찍어서 기업의 전반적인 모습을 유추하는 것이 재무 상태표이다. 
- 93쪽 ‘기업의 전반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재무 상태표’ 중에서
 
위대한 투자자들은 매출을 종종 ‘수원지水源地(물이 흘러나오는 근원이 되는 곳)’라고 비유한다. 강이 마르지 않고 바다까지 흐르기 위해서는 수원지에서 많은 물을 뿜어져 나와야 하는 것처럼 기업도 각종 비용을 빼고 순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112쪽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손익 계산서’ 중에서
 
기업이 살아남는 데 현금은 아주 중요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현금 보유 상태는 반드시 현금 흐름표를 통해서 확인해야 한다. 오직 현금 흐름표만이 기업 내의 현금 보유 내역을 정확히 알려 주고 있다. 현금 흐름표는 재무 3표 중 임의로 수정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현금의 움직임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금 흐름표는 발생주의 원칙에 따른 손익 계산서나 재무 상태표와 달리 실현주의 원칙에 따라 작성한다는 점도 알아 두자.
- 121쪽 ‘현금 보유 상태를 알 수 있는 현금 흐름표’ 중에서
 
배당은 회사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 배당을 많이 주는 것은 성장세를 멈추었다는 표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낮은 성장에 직면한 기업(이는 성장세가 가파르지 않은 것을 의미)은 창출한 이익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이때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이익을 나눠 주는 것이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낮은 경제 성장기 때는 배당주 투자가 그 매력을 더한다.
- 245쪽 ‘배당과 투자의 관계 이해’ 중에서
 
 
 
관심 있는 기업들을 분석하다가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기업이 나타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씩 겪어 봤을 것이다. 평소에 막연히 좋아 보였던 기업의 ROE가 20이 나왔다면, 우량 기업을 찾았다는 흥분감에 들뜨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해당 종목을 바로 매수하려는 행동이 옳은 것일까? 일단 흥분을 가라앉히고 생각해 보자. 기업 분석을 열심히 해서, 좋은 지표를 발견하고 기대감으로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반응하지 않아서 실망하여 재무제표 분석이 소용이 없다는 극단론에 빠지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들은 스스로 오류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 263쪽 ‘회계를 투자 실전에 적용하는 방법’ 중에서
 
다시 말하지만 리포트는 공시 등 기업 자료를 바탕으로 애널리스트의 생각이 들어간 가공된 자료이기 때문에 정기 공시 자료를 읽고 이에 더해 증권사 리포트를 읽는 습관을 들이면 애널리스트의 성향과 생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 281쪽 ‘재무제표 10분 완성 증권사 리포트 보는 법’ 중에서
 
실제로 상장 폐지 사유 등이 발생한 기업의 자금 조달 현황을 보면, 사모 비중이 공모 비중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난다. 아울러 외부 자금 조달 횟수가 빈번하고 조달 일정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변경될 경우에도 회사의 자금 상황이 그만큼 악화되고 있다는 ‘경고등’으로 볼 수 있어 사업 보고서를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
- 313쪽 ‘나쁜 회사는 현명하게 거르기’ 중에서
 
잘 안다는 것은 그저 기업의 이름을 잘 아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삼성전자, 카카오 등을 잘 아는 기업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투자자의 목적은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니, 단순히 유명한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을 아는 게 아닌 투자의 관점에서 알아야 한다.
- 337쪽 ‘재무제표를 활용한 실전 성공 투자법 나만의 원칙 만들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