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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지만 빛나고 있어


  • ISBN-13
    979-11-94741-23-7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포레스트 웨일 / 포레스트 웨일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6-0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겸
  • 번역
    -
  • 메인주제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2 mm, 246 Page

책소개

'희미하지만 빛나고 있어’는 저자 이겸이 생각한 삶의 방향성과 다짐 그리고 위로를 녹인 책입니다.

시처럼 자연스럽게 읽히는 에세이를 만들기 위해 퇴고를 거듭하며 단어 하나하나를 다듬었습니다.

첫 번째 책인 '늪에 빠진 달'은 우울과 불안 속에서 피어난 공감의 기록이었다면,

이번 책은 밝은 언어로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수많은 길 위에서 조금씩 방향성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다짐이 되고, 다시 나아갈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목차

차례

 

작가의 말 _06

 

1장. 과거를 유영하고 있어

 

사랑의 경험 _10|비의 흔적 _11|1년 뒤에 받는 편지 _13|큰 귤이 시다 _15|알려주지 마 _17|사람, 저마다의 계절 _19|첫사랑 _21|무지개 같은 것 _23|고백은 아침에 _25|밤의 낮달 _26|펜으로만 전해지는 마음 _27|비에 녹은 마음 _28|이름의 비밀 _30|무채색 낭만 _32|바다의 인절미 _33|싸워도 우산은 써 _36|습기 제거제 _37|검은 세상 _39|사랑싸움 _40|처음처럼 _42|받는 마음 _42|금이 가다 _45|지각한 삶 _47|너와 헤어지고 _49|진단 _50|단골 _53|슬리퍼를 신고 만나는 사이 _54|무의식적으로 _56|어항 속 물고기 _57|그때 그 사과 _59|우리집 _61|500원짜리 추억 _63|집 지어드릴게요 _65|네 눈에 비치던 _67|빨간 동그라미 _68|사랑 테스트 _70|놀이터 친구 _72|멀어질수록 짙은 그림자 _74|무지개가 뜨면 _75|수취인 불명 _77

 

2장. 뒷걸음질 치다 만난 행복

 

스밀 수밖에 없는 _82|같은 방향의 거울 _83|되찾을 것 _84|작은 그릇을 품은 사람 _85|과거와 현실 사이 _87|이기적인 나 _88|갓 지은 방 _91|일기 _92|깨진 마음 _94|가사들이 내 이야기 같을 때 _96|시선을 느끼며 살자 _98|버리는 법 _100|기대의 부피 _103|미아 _104|헌 옷 _105|희석 _107|유서를 쓰세요 _109|조난 _111|반만 나온 사진 _113|종량제 봉투 _115|운수 좋은 날 _116|기대는 연습 _117|더 높은 곳이 있더라 _118|걱정을 버리는 법 _119|추억의 틈 _121|비울 수 있는 용기 _122|잃어버린 낭만 _123|폭우 _125|과거로 _126|내가 좋아하는 것 _128|나그네와 여행자 _129|정답은 없습니다 _130|존재 자체로 _131|있잖아, 만약에 _133|기울어진 시소 _135|작은 것들은 빠르다 _137|질주하는 마음 _139|한쪽만 썩은 양파 _140|중간 저장 _142|엉망인 나날의 위로 한 줌 _144|곰곰이 _146|불멍 _148|종착지가 없는 버스 _150

 

3장. 피기 전까지는 모르는 꽃처럼

 

셀 수 없는 감정 _154|명대사의 공허함 _156|변하는 사람 _158|나는 내 인생의 주연일까 _160|잃어버린 퍼즐 조각 _162|초록색 정지 표지판 _164|벅찬 순간 _166|어떤 청춘 _168|실수 _169|무너져 내릴 댐 _171|사랑하는 내 가시밭길 _173|마음가짐 _175|너의 아픔은 나의 즐거움 _178|계절마다 피는 꽃 _181|나 돈 좀 빌려줘 _182|첫차는 누군가의 막차 _185|있는 그대로 사랑해 _187|향내 _188|비 온 뒤 흐림 _190|피해자만 오는 병원 _192|핫팩 같은 따스함 _194|곰팡이 핀 벽지 _196|북향의 방 _197|가장 중요한 것 _198|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_200|신호등 앞 정지선 _202|동그라미로 태어나는 _203|나만 그런 줄 알았지 _204|엄격한 기준 _205|한걸음 뒤로 _206|사용한 사람 _208|가면을 벗고 _210|좁은 창틈 사이로 _212|엉망인 하루 _213|흐르는 것 _214|물속 빙하 _215|들꽃이 핀 자리 _216|담장 위 유리 조각 _217|웃자고 한 말 _219|용기라는 백지 _220|포기하자 _222|너는 뭐가 되고 싶니 _223|덕분에 고마워 _225|후회를 맡기다 _226|빛의 온도 차 _228|멋쟁이 할머니 _230|어른 그리고 어른이 _232|네가 먼저 연락해 _233|파도로 바위 깨기 _234|사랑은 _235

 

4장. 말이 없는 지평선 끝에서

 

유서 _247

 

글을 닫으며 _248

본문인용

뇌는 아침에 한 말을 더 오래 기억한다고 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아침에 일어나서 잘 잤냐는 말이나

듣고 싶었던 말을 들으면 종일 생각 나겠지만

 

잠들기 전 하는 말은 어떤 달콤한 말이라도

일시적이게, 기억할 수밖에 없다.

 

꿈을 꾸거나 자는 사이 희미해지니까.

 

종일 그 사람의 기억에 남고 싶다면

일어나자마자 떠오르는 소중한 이가 있다면

 

아침에 고백해 보자.

어쩌면 달콤한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

- 고백은 아침에 -

 

 

세상의 모든 작은 것들은 참 빠르다.

빠르기 위해 부지런하고 바쁘다.

 

작은 것이라는 건,

개미 같은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가까이서 본 우리의 삶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조금만 멀리서 보면

참 작은 것들이 된다.

퇴근길 자동차 불빛

야근하는 사람들의 창밖 불빛처럼.

 

가까이서 보면 빠르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멀리서 내다보면 느리고 예쁘게만 보인다.

 

 

들여다보면 저마다 각자의 사연과

각자의 일들로 북적거리는데.

 

사람들은 마치 개미의 줄지음 같은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멀리 내다보는 사람만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가끔은 우리 높은 곳에 올라서서 멀리 내다보자.

마음에도 환기가 필요하다.

 

- 작은 것들은 빠르다 -

 

하루면 식어버릴,

아니 하루도 안 되어 식어버리는 핫팩

 

그런 마음이 꽉 찬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24시간의 시간보다 짧고,

삶의 시간보다는 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짧지만

 

핫팩에게는 모든 일생 모든 순간이고,

모든 게 함축된 시간이니 더 소중할 거다.

 

그처럼,

사람의 기준도 핫팩의 시간처럼 다르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돈이 세상에 전부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꿈이 세상에 전부일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사랑이 세상에 전부일 수 있는 것처럼.

남의 기준을, 가치관을 재단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의 전부를 재단하는 일과 같으니까

 

- 핫팩 같은 따스함  -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이겸
자주 넘어지지만, 극복하는 법을 자주 깨닫고
하루를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가는

모두의 마음을 아우르고 안아주고 싶은
파도와 달 그리고 겨울을 사랑하는 사람.
숲과 고래를 사랑하는 출판사
작가와 독자를 연결하는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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