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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리는 것들은 다 귀여워

웅크림의 시간을 건너며 알게 된 행복의 비밀


  • ISBN-13
    978-89-6319-641-1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북멘토 / 도서출판 북멘토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5-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덕화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문학에세이 #힐링에세이 #감성에세이 #행복 #만족 #일상 #텃밭 #식물 #그림 #자연 #북멘토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190 mm, 276 Page

책소개

《웅크리는 것들은 다 귀여워》는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 수필가이자 텃밭 농부로 다양한 방향에서 창의적으로 살고 있는 이덕화 작가의 감성 에세이집이다. 프리랜서 작가로서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 과감한 주식 투자를 감행했던 그녀는 투자 실패로 인해 표류하기 시작했고,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동네에 작은 텃밭을 손에 넣으면서 놀랍도록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런 경험을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섬세한 터치의 짧은 에세이들을 통해 기록했고, 독자는 이 기록을 따라가며 작은 행복과 작은 고민이 공존하는 그녀의 소중한 오늘을 공감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겨울, 웅크리다

이제, 안녕/ 난파/ 다시 또, 작은 터널/ 꿈 상영관/ 웅크린 하루/ 돈 워리, 비 해피/ 스티치/ 웅크리다/ 함께 걷는 계절/ 달고의 보호/ 송이의 반점/ 송이 이발하기/ 새의 배웅/ 태풍이 지나가는 자리/ 사과 남순

 

봄, 굴다리 저 너머로

아빠의 정원/ 진달래 국수/ 바다는 조금 멀어도 꽃나무 사이에/ 비밀의 화원/ 세 잎 클로버/ 어떤 순간/ 할머니의 봄/ 향초/ 밭이 생기다/ 씨앗/ 땅

 

봄, 데이지꽃이 인사하던 그 집

데이지꽃이 인사하던 그 집/ 카멜레온/ 하찮은 것에 대한 계획서/ 소꿉 농사/ 안녕? 지지 않고 있었어/ 호박잎을 먹으며/ 귀엽고 부지런한 흔적/ 살구나무와 네 여자/ 어떤 남편/ 마을의 풍경

 

여름, 자라다

강아지 슬리퍼/ 가족의 탄생/ 달과 수박/ 점/ 자기의 그릇/ 사부작사부작 작은 하루/ 여름의 연주/ 여름의 음표/ 나만 아는 한 접시/ 나와 시간을 보내는 비용/ 하얀 원피스/ 보내 주는 마음

 

가을, 물들다

고양이 슬리퍼/ 가을의 맛/ 오랜 시간을 함께한다는 것/ 꼴벌의 낮잠/ 꿀 한 방울/ 아빠의 정원/ 책장을 정리하며/ 포옹/ 한 아이를 키우려면/ 자유롭다는 것/ 비에도 지지 않고/ 10월의 어느 멋진 밤에/ 적게 쓰고 적게 벌고/ 위안

본문인용

-

서평

그림 작가 이덕화의 감성 드로잉 에세이 

《웅크리는 것들은 다 귀여워》

 

 

도시 속에서 살다가 작은 텃밭 하나를 얻게 된 

작가 이덕화의 웅크림과 발산의 기록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웅크려. 웅크리는 채로 끝나 버리지 않아. 

웅크리는 것들은 에너지를 응축해 다음을 살아 낼 준비를 하고 있는 거야.” 

 

이덕화 작가는 ‘웅크리는 시간을 건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녀가 말하는 웅크리는 시간이란 무엇일까? 살다 보면 혹독한 추위가 갑작스레 닥쳐오는 날들이 있다. 죽을 만큼 매서운 추위 앞에서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몸을 웅크리곤 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지금, 이 순간 달갑지 않은 시린 겨울을 맞닥뜨린 사람들을 위해 시작된 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로, 또 그림책 작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던 그녀는 프리랜서 작가의 숙명인 불규칙한 수입과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었고 그로 인해 어느 날 과감한 주식 투자를 감행한다. 그때는 몰랐다. 그 선택이 그녀에게 웅크림의 시간을 가져다줄 것이란 사실을. 

차가운 계절을 맞은 그녀는 잔뜩 웅크렸지만, 절대 좌절하지 않았다. “잘하려고 하지 말자, 못하지만 말자.” 그녀는 그 말을 주문처럼 외웠고, 웅크림의 일상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우연히 텃밭 하나를 얻게 되며 웅크림의 일상을 따뜻한 위로로 채워 나간다. 

이 책 《웅크리는 것들은 다 귀여워》는 이렇듯 우리와 너무도 비슷한 작가의 웅크린 일상의 기록이다. 독자들은 마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일상을 초밀착 해서 보여 주는 작가의 솔직함에 우선 크게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녀는 꾸밈없이 투명한 글과 서정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지금 한껏 웅크리고 있는 독자들을 향해 위로의 메시지를 던진다.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웅크린다고. 웅크린 것들은 웅크리는 채로 끝나 버리지 않고, 에너지를 응축해 다음을 살아 낼 준비를 하는 시간이라고. 너무 행복하지도 너무 불행하지도 않은, 늘 한결같은 당신의 오늘은 무척 소중한 거라고 말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웅크림의 시간을 갖는다

웅크리는 것들은 어째서 귀여운 걸까? 

 

이 책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웅크림과 발산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텃밭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변화들이나, 일상 속 작은 습관의 변화들, 찰나의 깨달음이나, 불쑥 솟는 용기와 체념 같은 것들이 계절의 흐름과 함께 책 안에 담담히 녹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작가의 변화들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전이되어 치유의 에너지로 쌓여 간다. 이덕화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답게 그 모든 자연의 에너지를 글로, 또는 세련된 이미지로 자유롭게 독자에게 말 그대로 쏟아부어 준다. 

거대한 꿈은 위대해 보이지만 실은 우리가 길을 잃게 만들고 헤매게 한다. 누군가는 거대한 꿈을 좇지 않는 삶이 패기 없다거나, 우울하다거나, 수동적이라고 비난할 수 있겠지만 작가는 이 책에서 거대한 꿈보다 더 큰 가능성은 계속된 일상의 힘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작은 행복과 작은 고민이 공존하는 오늘 하루를 지켜 내고, 오롯이 살아 낼 수 있는 삶에 대한 충실함이 얼마나 소중한 힘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밭에서 커 가는 식물들처럼 지금은 잔뜩 웅크린 씨앗이지만 언젠가 빛나는 열매를 맺을 당신의 ‘상당히 귀여운 일상’을 향해 조용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부디 현재 어둡고 찬 계절을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저자 : 이덕화
이덕화
그림 그리는 일을 꽤 오랫동안 해왔는데 요즘 뒤늦게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에 빠졌습니다. 시간을 벌어서 그림 그리기, 글짓기, 밭 가꾸기 등 좋아하는 것들에 집중하며 살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머리숱 많은 아이》, 《봄은 고양이》,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궁디팡팡》 등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leedeokhwa_picturebook
그림작가(삽화) : 이덕화
이덕화
그림 그리는 일을 꽤 오랫동안 해왔는데 요즘 뒤늦게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에 빠졌습니다. 시간을 벌어서 그림 그리기, 글짓기, 밭 가꾸기 등 좋아하는 것들에 집중하며 살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머리숱 많은 아이》, 《봄은 고양이》,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궁디팡팡》 등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leedeokhwa_picturebook
독자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온 북멘토 출판사는 “책이란 늘 나를 새로운 곳으로 이끄는 멘토”라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6년 설립된 북멘토는 ‘10대를 위한 유쾌한 책세상’이란 출판 슬로건 아래, 초등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양서와 청소년의 지식과 교양을 위한 책, 나아가 그들의 마음을 울리는 책을 펴내며 시작하였습니다. 도서출판 북멘토는 우리 시대의 지식과 교양을 담는 그릇을 만드는 일과 함께, 정보 혁명의 시대의 독자들에게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작은 씨앗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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