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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모으는 생쥐


  • ISBN-13
    978-89-6155-575-3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파랑새 / 열림원어린이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4-1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소중애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196 Page

책소개

“살아 있는 모든 이에게 주어진 운명의 시간은 

오롯이 그들 자신이 누려야 해.” 

 

트럼프 대통령이 던진 화두, ‘시간 운용 방식!’

 

개처럼 ‘망망망’ 짖는 이상한 생쥐가 모은

누군가 그토록 살고 싶어 했던 시간들.

“당신의 시간 자루는?”

 

여러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으로 성인이 되어서까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시간 관리와 약속 지키키를 어려워합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간이 결국 우리 삶을 쥐고 흔드는 것입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머타임(일광 절약 시간제) 폐지를 주장해, 시간 운용 방식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불거졌습니다. 서머타임은 여름철 낮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활용하여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유럽과 북미 등 70여 개국에서 시행하고 있지요. 서머타임이 시작되면 무엇이 달라지냐고요? 사람들은 시곗바늘을 한 시간씩 앞당깁니다. 미국과 우리나라 시차가 한 시간 줄어들지요. 그런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고 시도한 이 제도가 오히려 생체 리듬을 혼란스럽게 만든다거나 현대사회에는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한 시간을 앞당기고 미루는 것이 왜 이토록 중요한 화두인 걸까요? 시간은 인류 모두에게 공평히 주어진 재산이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누군가 버리는 시간을 꼭 필요한 자에게 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시간을 모으는 생쥐》는 이러한 상상에서 출발하는 이야기입니다. 생쥐 ‘망망이’는 조금 이상합니다. 보통 생쥐보다 귀가 다섯 배는 길고, 겨드랑이 사이에 이상한 막 같은 게 돋아났지요. 게다가 개처럼 ‘망망망’ 하고 짖기까지 합니다. 망망이는 우연히 시간 자루를 주운 뒤 시간을 모으러 다니는데요. 누군가에게 필요 없는 시간이 다른 누군가 ‘그토록 살고 싶던 시간’이 되는 아이러니 속에서 시간을 모으고 나눠 주느라 고군분투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더 큰 비밀을 깨닫게 되는데요. 오래된 중국 이야기책에서 발견한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망망이의 겨드랑이 사이에 있는 이상한 막은 도대체 어디에 쓰일까요? 지금, 그 신비한 모험 속으로 함께 떠나 보아요!

목차

시간 모으기

시간 자루 10

책 읽기 싫은 아이 19

연습 시간 30

못 말리는 쌍둥이 39

하수구의 시궁쥐들 51

뱅갈이 60

나비의 슬픔 69

나이의 향기 82

죽음으로 가는 시간 96

 

시간, 그 귀한 보물

귀중한 시간 108

삽사리의 눈물 115

자연의 이치 121

종이 인형 엄마 130

전설 속의 쥐 136

너무 늦은 시간 145

시간을 훔치는 아이 151

그렇게도 살고 싶던 시간들 160

이제 겨우 열두 살인데 167

살아야 했던 시간 174

하늘을 나는 쥐, 이서 184

본문인용

-

서평

“별걸 다 모으네! 시간을 모으는 게, 정말 가능해?

전설 속 ‘하늘을 나는 생쥐’ 망망이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이야기!

 

어느 날 우연히 시간 자루와 시간 수첩을 발견하고 자신의 사명을 깨달은 망망이는, 시간 욕심 많은 자에게 절대로 시간 자루를 빼앗기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남는 시간을 모아 부족한 이에게 나눠 주는 것이 생각만큼 가치 있는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슬프고 가슴 아프기까지 했지요. 한편 망망이는 유난히 긴 자신의 귀가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오래된 이야기책 ‘산해경’을 접하고 나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그냥 생쥐가 아니라 전설 속에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쥐’라는 비밀을 말이에요. 아픈 할머니와 시간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자루 속 시간을 나눠 주려 했던 망망이는, 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시간 모으기를 그만두기로 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데요. 전설 속 하늘을 나는 쥐 ‘이서’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겨드랑이가 간질거리기 시작하면서 진짜 날개가 돋아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제 망망이는 하늘을 나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망망이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다음 모험에서는 ‘기억’을 모으기 위해 새로운 여행을 떠나거든요. 

 

“누구나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이 있지.

선물같이 귀한 시간을 바르게 잘 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들이 있어.”

 

우리는 종종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말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최근 다양한 연구에 의하면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가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정보를 소비하며, 짧은 영상과 즉각적인 반응에 익숙해져 간다고 합니다. 즉 ‘시간감각’이 날로 흐려지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현대인들은 점점 실제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느낍니다. 《시간을 모으는 생쥐》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내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어린이는 흥미로운 모험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시간’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고, 성인들은 잊고 살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모으는 생쥐》는 삶의 소중한 순간을 지키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것입니다. 망망이 이야기는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시간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진실하고 묵직한 서사입니다. 망망이가 모으는 시간 속에는 따뜻한 감동과 가슴 먹먹한 깨달음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망망이가 만나는 다양한 주인공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은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시간’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소중애
충청남도 태안에서 태어났으며, ‘아동문학평론’에 동화가 추천되어 등단했습니다.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였고 해강아동문학상, 중·한 작가상,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요코할바는 내 제자》 《짜증방》 《노랑이》 《마루 밑 고양이 마루》 《산호 숲을 살려 주세요》 《완벽한 아이》 등 204권의 작품집이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이강훈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주학교》 《독립운동가, 난민이 되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한국 괴물 백과》 등 지금까지 단행본 400여 권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서울 어느 조용한 동네에서 말이 많은 고양이, 말수 적은 사람과 함께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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