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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점 클럽


  • ISBN-13
    979-11-92874-27-2 (74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아라미 / 연초록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6-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최은영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65 * 225 mm, 136 Page

책소개

성적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

시험에서 빵점을 맞고 좌절한 미르,

그런데 동네 빵집 사장님이 빵점 기념으로 공짜 빵을 준다?!

그리고 빵점 맞은 아이들과 함께 ‘빵점 클럽’을 결성하는데...

 

시험을 망친 적이 있나요? 혹은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속상했던 순간이 있었나요? 이런 일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했나요? 혹시 다른 사람들의 비난에 상처받고, 스스로를 탓하며 주저앉지는 않았나요?

 ‘잘하고 못한다’는 기준은 과연 누가 정하는 걸까요? 100점이든 0점이든, 그건 단지 숫자일 뿐이에요. 시험은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일 뿐, 우리의 가치를 평가하는 도구가 아니랍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성장의 과정이에요. 넘어졌다면, 웃으며 먼지를 털고 다시 일어서면 돼요. 중요한 건 스스로의 가치를 믿는 마음, 그리고 다시 도전할 용기예요.

빵점을 맞은 미르가 ‘빵점 클럽’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여러분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전해 줄 거예요.

 

목차

작가의 말 6

 

1. 빵점이라니!

2. 빵점이니까 공짜 빵

3. 빵점의 꿈과 희망

4. 빵점 클럽

5. 빵점이면 뭐 어때?

6. 따뜻한 눈길

7. 발자국 소리

8. 선생님도 빵점

9. 빵점은 없어!

 

본문인용

“어쩐지 고소한 냄새가 나더라니!”

왼쪽에 있는 형이 입꼬리를 올리며 가운데 형을 툭 쳤다. 가운데 형이 내 앞으로 훌쩍 다가와 팔을 뻗었다.

“맛 좀 보자!”

“아, 안 돼요!”

부리나케 몸을 돌려 도망치려는데, 형들이 발을 걸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고, 종이봉투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빵이 길바닥으로 흩어졌다.

“미르야!”

은수가 빽 소리를 질렀다. 그러는 새 가운데 형이 은수에게 다가가 종이봉투를 빼앗았다.

“안 돼요, 이건…….”

-76쪽
 

 

사장님도 빵점을 맞아 봤다고 했으니 선생님이 매섭게 따지기 시작하면 아무 말도 못할 거다. 빵점을 맞고 마음이 작아졌을 때, 시연이의 말 한 마디에 내가 옴찔했던 것처럼.

-103쪽

 

“빵점 덕분에 좋은 일도 하게 됐으니까요!”

은수도 나 못지않게 큰 목소리로 떠들었다. 선생님이 얕게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는 사장님을 보며 말했다.

“그나저나 빵점 클럽 때문에 우리 반에 빵점이 자꾸자꾸 늘어나고 있어.”

“그게 무슨 소리야?”

-122쪽

 

 

“시연이는 백 점을 받아야 용돈을 받아.”

시연이가 고개를 홱 돌려 희주를 보았다. 그러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더니 책상 위에 팩 엎드려 버렸다. 시연이는 무척이나 속이 상한 모양이었다. 아니면 창피하거나.

-131쪽

서평

‘넌 빵점짜리야’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미르는 수학 시험에서 각도기를 깜빡하는 바람에 빵점을 받고 말았어요. 창피하고 한숨만 나왔죠. 설상가상으로 백 점만 맞는 시연이에게 놀림을 당하고, 선생님의 실망 가득한 눈빛까지 받아야 했어요. 풀이 죽어 집으로 가던 길, 동네 빵집 사장님을 만났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사장님이 미르에게 빵점 기념으로 공짜 빵을 일주일 동안 주겠다는 거예요! 사장님도 어릴 적 빵점을 맞아 봤다면서, 틀린 문제를 다시 공부해서 다음번에 잘하면 된다고 했지요.

그 후 미르는 열심히 공부해 다음 시험에서 빵점을 면했지만, 이번엔 단짝 친구 은수가 영어 시험에서 빵점을 맞고 말았어요. 은수도 공짜 빵을 받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 빵집 사장님은 둘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어요. 빵점을 맞았다고 기죽을 필요 없으니,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해 보자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시작된 ‘빵점 클럽’. 미르와 은수는 어르신들에게 빵을 나눠 주는 봉사 활동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따뜻한 응원과 칭찬을 받으며 자신감을 되찾아 갔어요. 자연스럽게 휴대폰 게임을 덜 하게 되고,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도 많아졌어요. 하지만 시연이와 친구들은 여전히 ‘빵점들’이라며 놀렸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빵점 클럽과 공짜 빵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미르네 반에서는 일부러 빵점을 맞는 아이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리던 어느 날, 골목길을 걷던 미르와 은수는 누군가가 수상하게 따라오는 걸 눈치채는데….

 

이 이야기는 성적을 넘어 자신만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미르와 친구들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지요. 성적이 아닌 행동과 마음이 진정한 가치를 만든다는 사실을 따뜻하게 전하는 동화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최은영
방송국에서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세상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사회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슬픔보다 행복이 더 많으면 좋겠어요. 어린이들에게 튼튼한 생각씨앗을 뿌려 주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어요. 2006년 황금펜아동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과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다양한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냈어요. 지금까지 『나라를 구하러 나선 아이들』, 『엄마를 도둑맞았어』, 『설아가 달라진 이유』, 『황제의 선택』, 『난민 말고 친구』, 『절대 딱지』, 『게임 파티』, 『어쨌든 폼 나게』, 『수상한 동물원이 나타났다』, 『1분』, 『수요일의 눈물』,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일주일 회장』, 『칭찬 사탕 대소동』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어요.
그림작가(삽화) : 김이조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설치 미술가로 활동하다가 어린이를 위한 전시를 통해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문경에서 텃밭에 농사를 짓고, 그림을 그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제 그림을 보면서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린 책으로는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시리즈, 『이웃집 마법사』, 『김치 특공대』, 『아기 원숭이 보야와 고려청자』, 『진짜 일 학년 시험을 치다! 』 등이 있습니다.
도서출판 아라미는 독자들이 책을 통해서 참된 지혜와 아름다운 감성을 만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출판사입니다. 주로 유아들을 위한 마음나누기 그림책 시리즈, 초등학생들의 마음 성장을 위한 동화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과 재미를 접목해 개발한 두뇌개발 시리즈, 미국 하이라이츠(Highlights) 사의 두뇌개발 놀이 책 ‘똑똑해지는 시리즈’를 독점 출판하며,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국내 지식 놀이책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소년은 물론 성인 대상으로 한 책들도 꾸준히 출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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