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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을 안고 손 편지를 부칩니다


  • ISBN-13
    979-11-94741-01-5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포레스트 웨일 / 포레스트 웨일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3-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포레스트 웨일 공동 작가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문학에세이 #설렘 #손편지 #공동작가 #시 #소설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2 mm, 224 Page

책소개

다양한 삶 속,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작가님들이 모여

하나의 책이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시선으로 하나의 주제를 바라보며

피어오른 다채로운 이야기들,

 

이번 주제는 설렘, 손 편지입니다.

 

당신의 설렘, 손 편지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나요?

목차

필명  설렘 페이지

 

1. 꿈꾸는 쟁이  너의 모든 것이 설렘이었다  11

1. 이겸  꽃잎 하나 12

2. 이겸  꽃바람 불면 14

1. 언덕_위,우리 예쁘지를 말던가 16

2. 언덕_위,우리 마지막 설렘 18

1. 김예빈  조용한 떨림 20

2. 김예빈  나의 설렘이란 22

1. 소박이  눈보라  25

1. 강대진  설렘 가득한 시작 27

1. 온채원  딸기맛 사랑 29

1. 광현  매 순간이 소중한 설렘 31

2. 광현  그 설렘으로 33

1. 신선우  은하수 다리 35

1. 작은나무 꽃보다 책 36

1. 윤서현  사랑니 하나 39

1. 글지은  민들레 홀씨에 남겨둔 설렘  41

1. 아낌  이유 43

2. 아낌  핑계 44

1. 이지아  설렘 46

1. 이상현  두려움과 설렘  48

1. 최병희  떨림의 상위개념 50

1. 황서현  그 떨림, 그 설렘 51

2. 황서현  아, 설렘이구나 53

1. 고태호  이쁘더라 55

1. 달마지(손현민) 설렘 파일 56

1. 김지안  당신께 보내는 마음 57

1. 정세은  별 59

1. 안세진  설레임이란  60

1. 다래  보통날의 설렘 62

1. J  무언의 64

2. J  찰나 65

1. 이지현  상상 66

2. 이지현   소박한 하루의 감정들 68

3. 이지현  설렘 70

1. 솔트(saltloop) 나중 설렘 72

1. 최이서  나에게 너는 73

1. 신윤호  스치는 순간, 머무는 마음 74

2. 신윤호  너를 알기 전과 후 76

3. 신윤호  이름을 부를 때마다 78

1. 강민지  첫사랑과 짝사랑의 만남 80

2. 강민지  새 학기의 첫날 81

1. 숨이톡  설렘 83

2. 숨이톡  빛이 나는 설렘 85

3. 숨이톡  손 편지 87

1. 사랑별  설렘 89

1. 새벽(Dawn) 설렘 그 후.. 90

1. 허단우  역설 92

1. 박지연  널 처음 본 순간 93

1. 사랑의 빚 너에게 95

2. 사랑의 빚 설렘을 주는 아이 97

1. 최영준  겨울 목장 99

1. 박주은  돕는 배필 101

1. 김태은  그리운 봄 103

 

 

필명  손 편지 페이지

 

2. 꿈꾸는 쟁이  네가 남긴 손 편지 105

3. 이겸  자국만 남긴 107

1. 정은아 TO. 당신에게 쓰는 편지 108

2. 정은아 To. 선생님에게 111

3. 정은아 To. 너에게 쓰는 편지 113

1. 김채림(수풀) 실반지를 끼워주며 115

2. 김채림(수풀) 별을 닮은 당신을 만나 116

3. 언덕_위,우리 부치지 못한 편지 117

1. 온  선연 119

2. 온  연초록 122

1. 윤백예 구겨진 손 편지에는 125

2. 윤백예 너에게 보내는 편지 126

3. 김예빈 마음지 128

2. 소박이 달밤 130

2. 온채원 손 편지 132

2. 강대진 편지 134

3. 광현  편지지에 남은 자국들 136

1. 백현기 세줄 편지 138

1. 별겯듯 들송이 142

2. 작은나무 마음을 쓰다 143

2. 윤서현 오늘의 사랑을 뿌리며 146

1. 은지  연애편지 148

2. 은지  마음을 담은 편지 149

2, 글지은  빨간 우체통, 그리운 손 편지 한 장 150

3. 아낌  보낸 사람은 152

2. 이지아  손 편지 153

3. 이지아  때 묻은 손 편지 155

2. 이상현  닿을 수 없는 편지 157

3. 이상현  바람에게 하는 부탁 158

2. 최병희  마음이 그려야 하는 것 159

3. 최병희  아빠 편지 160

3. 황서현  서툰 손 편지 161

2. 고태호  씁니다 163

1. 조현민  그녀를 위한 나만의 작은 이벤트  164

1. 그냥 시 사랑의 언어 165

2. 그냥 시 무거운 편지 166

3. 그냥 시 To. 보고픈 너에게 167

2. 정세은  푸른 녹음 168

2. 안세진  마음으로 쓰는 편지 169

3. 안세진  디지털 시대, 손 편지가 그리워지는 이유  173

2. 다래  너에게 177

1. 이무늬  잘 지내나요. 그대는.. 179

1. 이여진  편지의 종점 181

3. J  따스한 존재 184

1. 임나영  희미한 달빛 아래 185

2. 솔트(saltloop) 손자욱 187

3. 솔트(saltloop) 손의 말 189

1. 주변인  당연하지 않은 손 편지 191

2. 최이서  사랑하는 너에게 197

3. 최이서  꽃잎에 담은 편지 199

3. 강민지  빨간 박스 201

2. 사랑별  편지에 담아요 203

1. 카린  손끝에 담긴 진심 205

2. 카린  너에게 전하는 졸업 편지 207

2. 허단우  타임캡슐 208

2. 박지연  안부 210

3. 박지연  어여쁜 당신에게 212

2. 최영준  기계 혀가 꾸는 꿈 214

3. 최영준  또 다른 손 편지 216

2. 박주은  독자가 된 당신에게 218

1. 윤현정  당신에게 쓰는 편지 220

2. 김태은  너의 손 편지 221

3. 김태은  봄의 시작 222

본문인용

설렘 가득 안고 새끼손가락 잡고 걷는 예쁜 꼬맹이

학교 운동장 가장자리에 피어나는 민들레를 좋아했어.

매일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클로버들 사이에

노랗게 피어난 민들레를 손에 쥐고 해맑게 미소 지은 얼굴

괜스레 마음에도 설렘이 가득 차고 기분 좋더라.

 

노랑 민들레가 지고 피어나는 홀씨가 안개꽃처럼 예뻤어.

바람에 퍼져 나가는 민들레 홀씨는 꼬맹이도 웃게 해줬어.

팔랑팔랑 뛰어다니는 뒷모습 따라서 같이 후후- 

불어가며 여기저기 퍼져가는 씨앗이

그렇게도 예쁘고 아름다워 보였어.

민들레는 네잎클로버처럼 기분 좋은 설렘이더라.

 

예쁘장한 꼬맹이는 웃음도 주고 안개꽃 휘날리듯

민들레 홀씨 날려주듯 초록빛 네잎클로버 같았어.

낡은 사진첩 속에 남은 즐거운 설렘이었어.

민들레 홀씨는 흔하디 흔한 세 잎 클로버처럼 많지만

흔치 않은 네잎클로버처럼 어디서든 찾으면

행운이라도 줄 것처럼 영롱하고 어여쁜 설렘이더라.

 

고마워. 설렘 가득 안겨준 나의 민들레.

글지은 작가 - 민들레 홀씨에 남겨둔 설렘 -

 

 

아무 날도 아니었다

 

단지 그날은 낮에 햇볕이 좀 따사로웠던 것 같고

단지 그날은 바람이 좀 차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고

단지 그날은 내게 좋지도 싫지도 않은 그런 날이었던 것 같은데

 

특별하기보단 평화

그래, 평화로웠던 날이었다

 

이런 날에 만난 너는

 

언제나처럼 눈이 반짝였고

언제나처럼 입가에 웃음꽃이 피어 놨고

언제나처럼 잡은 손이 작았는데

 

유난히 나를 떨리게 한다

 

아, 내가 너를 이다지도 좋아하는구나

 

보통의 날에 스쳐 가는 평화에

너는 늘 설렘을 던져주며 나를 살게 한다

다래 작가 – 달달한 초콜릿 -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남들이 하는 것처럼 평범한 사랑을 했다

내가 쓴 편지가 다른 것과 뒤섞여도 될 정도로

 

우리 사랑이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이유가 있을까?

기록되지도 않고, 남들이 기억해 주지도 않는

이런 시시콜콜한 사랑 얘기를 

편지에 써도 되는 걸까?

 

우체국에 편지를 부치며 고민하다가

이따금 저 수많은 편지의 냄새가 다른 것을 깨닫는다

아, 편지를 부친다는 건 평생 뿌릴 향수를 바친다는 것

오늘 사랑의 농도, 속도, 온도를 

내 문장에 고이 담았으니

향수처럼 뿌리고 뿌려도 또 읽고 싶은 편지가 되겠구나 

언제든지 원할 때마다

지금 내 마음을 

네가 펼쳐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의 사랑 편지는 특별한 것이 된다

윤서현 작가 – 오늘의 사랑을 뿌리며 -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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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포레스트 웨일 공동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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