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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윈

찰나의 영광을 넘어 오래 지속되는 승리로


  • ISBN-13
    979-11-93941-30-0 (0333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클랩북스 / (주)클랩북스
  • 정가
    2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5-03-26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캐스 비숍
  • 번역
    정성재
  • 메인주제어
    사회, 윤리적 이슈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사회, 윤리적 이슈 #성공 신화 #지속되는 승리 #영광 #승리 지상주의 #성공 #목적의식 #경쟁주의 #리더 #행복 #문화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392 Page

책소개

***이화여대 석좌 교수 최재천 강력 추천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 선정

***미국, 영국, 중국, 대만 등 전 세계가 주목한 베스트셀러

 

성공 신화를 뒤집는 2025년 최고의 문제작

모두가 숭배한 ‘승리’의 그림자를 들추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불법 약물을 복용한 선수들, 학위를 받기 위해 표절하는 학자들,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무리한 공약을 내세우는 정치인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붓는 것이 많은 분야의 성공 공식이었다. 그러나 단기적인 승리에 집착하는 문화는 그동안 수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아이들은 형제자매, 학급 친구와 경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무의식에 새긴다.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는 지구에 돌아와 우울증에 시달렸다. 한 올림픽 선수는 금메달을 따냈던 과정이 너무 괴로웠던 나머지 메달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다. 정치인들이 자국의 승리를 선포하는 동안 기후위기는 가속화되었다. 

이 책은 오늘날 만연한 경쟁주의와 승리 지상주의에 정면 도전하며 지속 가능한 성공을 탐구한다. 저자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정 선수, 분쟁 지역에 파견된 외교관이라는 전혀 다른 커리어를 지나오면서 어떤 세계를 가든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았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승자 문화를 탐구하기 시작하며 삶에 녹아든 승리의 언어, 역사, 과학, 교육, 스포츠, 비즈니스, 정치까지 다양한 사건과 인물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승자는 공허감과 계속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패자는 무너지는 자존감으로 괴로워한다. 승자도 패자도 괴로워하는 기이한 현실에서 진정한 승리란 무엇을 의미할까?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현대인을 위로하는 동시에 이 사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적나라하게 제시하는 책이 될 것이다.

목차

추천사 

저자의 말

프롤로그 올림픽 7분 8.66초의 기억

도입 우리는 어쩌다 승리에 집착하게 되었나

 

1부 승리란 무엇인가

1장 ‘루저’ 부르짖는 사회: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승리의 언어

2장 인간은 원래 그래?: 오해와 편견을 부르는 과학적 해석

3장 패자는 말이 없는 법: 오직 승리만 기록되는 역사

 

2부 승리는 어떻게 인간을 망가트리는가

4장 언제까지 이겨야 할까?: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평생 경쟁하는 삶

5장 이 반에서 누가 제일 공부를 잘합니까?: 승부욕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

6장 메달에 울고 웃는 선수들: 엘리트 스포츠의 신화와 진실

7장 반드시 1등 기업이 되어야 한다: 무한 경쟁 비즈니스

8장 전쟁, 선거, 정치에서 승리하는 법: 21세기 글로벌 승자의 민낯

 

3부 지속되는 승리는 어떻게 얻는가

9장 트로피보다 훨씬 오래 남는 것들: 롱 윈 사고법과 3C

10장 성공을 다시 정의하라: 명확성

11장 어떻게 배울 것인가: 꾸준한 배움

12장 사람이 먼저다: 연결

13장 새 시대의 승리를 추구하는 사람들: 롱 위너들의 이야기

- 인류의 건강부터 직원의 성장까지 책임지는 제약 회사

- 미래 세대 행복법을 설계한 교육부 장관 

- 스포츠와 사회를 연결한 비영리 단체

- 현장을 믿고 가치를 내세운 건설업 CEO

- 전형적 승진 코스를 거부한 커리어 코치들 

- 모든 아이에게 출전 기회를 준 유소년 축구단 

- 학교 체육 시간을 완전히 뒤바꾼 교사 

- 숫자보다 사람에 집중한 커피 기업 

- 수동적 소비자를 ‘참여 시민’으로 이끌다 

 

마무리하며 새로운 언어, 질문, 이야기 

에필로그 결승선을 통과하며 

부록1 롱 윈 사고 vs 쇼트 윈 사고 

부록2 롱 윈 사고법 일터에 적용하기 

주 

본문인용

승리와 성공을 이야기하다 보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경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곧잘 등장한다. 어떤 사람들은 획기적인 발명, 남극점 정복, 달 착륙 등 인류의 위대한 성과가 전부 경쟁 덕분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나는 이 문제가 그리 간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이 늘 긍정적인 원동력이라고 믿으면 너무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 28쪽 ‘우리는 어쩌다 승리에 집착하게 되었나’ 중에서

 

경쟁이라는 뜻의 competition은 라틴어 competere에서 파생된 단어다. 이 라틴어의 뜻은 ‘함께 노력하다’로, 그 바탕에는 합동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의미가 바뀌어 다른 사람을 무찌르고 파괴하는 모습으로 설명된다. 경쟁자를 뜻하는 competitor 역시 함께하고 협력하는 대상에서 반드시 무너뜨리고 짓밟아야 할 강력한 적으로 뜻이 바뀌었다.

- 49쪽 ‘‘루저’ 부르짖는 사회’ 중에서

 

승리에 집착할수록 패배에 대한 두려움은 더욱 커진다. 그리고 두려움이 동기가 되는 순간, 성공에 필수적인 창의성과 협동 능력, 성장하고 학습하며 적응하는 능력은 억제되고 만다. 두려움은 결국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 스트레스는 이성적인 사고와 감정 조절을 방해한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분석하지도 못하고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하지도 못하게 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승패에 집착하면서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마는 걸까?

- 81쪽 ‘인간은 원래 그래?’ 중에서

 

학교 내에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시스템이 있을 때, 예를 들어 수준별로 학급을 편성해 수업하는 경우에 학생들은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를 명확하게 이해한다. 소위 열등반에 배정된 아이들을 독려하려는 의도일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열등반 꼬리표는 ‘패배자’라는 낙인이다. 이러한 낙인은 아이들에게 상처가 된다.

- 128쪽 ‘이 반에서 누가 제일 공부를 잘합니까?’ 중에서

 

은퇴한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하나같이 스포츠로 가득했던 삶이 끝나자 벼랑 끝에 몰린 기분이었다고 말한다. 스포츠가 곧 자신의 정체성이었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었기에, 운동을 그만두는 건 자신의 목소리를 잃는 것과도 같았다. 언제부터인지 성공은 매우 편협하게 정의되기 시작했고 그 기준 또한 단기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언론은 영웅이 된 스타 선수에게 열광할 뿐 이들이 얼마나 굴곡으로 가득한 길을 걸어왔는지, 얼마나 많은 성장통과 실패를 딛고 일어섰는지에는 관심이 없다.

- 158쪽 ‘메달에 울고 웃는 선수들’ 중에서

 

단기 지표는 이와 연관된 목표가 있기 마련이다. 목표는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자칫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만들 수 있다. 결과 그 자체만을 위하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예컨대 동료의 요청을 외면하고, 심하면 동료의 업무를 방해하기도 한다. 동료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야 보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부 균열로 인해 업무 성과는 저하되고 회사는 점점 즐겁지 않은 곳이 된다. 심각해지면 부정행위와 비리가 만연한 곳이 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화이트칼라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직 사업가였던 한 수감자는 이렇게 말했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뒷전이었습니다. 그저 어떻게 해야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집중했을 뿐입니다. 규정을 잘 지킨다고 보상을 받는 건 아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처벌을 받았으니까요.”

- 181쪽 ‘반드시 1등 기업이 되어야 한다’ 중에서

 

누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정치인들이 즐겨 쓰는 표현이지만 테러는 승패가 갈리는 유한한 전쟁이 아니다. 기후 변화, 사회적 불평등, 치안, 빈곤 또한 마찬가지다. 정치인들이 이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아직까지 ‘승리’를 거둔 적은 없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쳤을 때도 정치인들은 어김없이 ‘승리’나 ‘바이러스 정복’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승리하겠다는 사고방식이 실제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국가 간 데이터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효과적인 공동 대응을 방해했을 가능성이 크다.

- 196쪽 ‘전쟁, 선거, 정치에서 승리하는 법’ 중에서

 

목적에 초점을 맞추면 자연스레 시간에 대한 관점이 확장된다. 메달을 따거나 승진을 하거나 시험에 합격하는 등 꿈을 이루는 ‘순간’에만 빠져선 안 된다. 이런 성과들이 먼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 고민해야 한다. 당신이 성공했을 때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당신이 만들고 싶은 변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그런 다음, 다시 현재로 돌아와 보자.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오늘부터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245쪽 ‘성공을 다시 정의하라’ 중에서

 

회복 탄력성, 높은 성과, 리더십에 관한 최신 연구를 보면 공통적으로 한 가지 결론이 나타난다. 바로 배움이 중심이 되어야 변화에 적응하고 압박, 실패,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을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빨리 배우고 혁신하는 사람, 서로 다른 세계를 연결하고 성찰하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

- 271쪽 ‘어떻게 배울 것인가’ 중에서

 

성공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복합적인 개념이다. 승자의 메달을 얻는 것보다 더 많은 부를 획득할 수 있는 더 큰 게임이 존재한다. 21세기에 승리란 무엇일까? 우리 모두 다시 정의해야 할 때다.

- 364쪽 ‘새로운 언어, 질문, 이야기’ 중에서

서평

우리는 어쩌다 승리에 집착하게 되었나?

승부에 미친 사회에서 살아남기

“네 녀석들은 챔피언이냐 루저냐?” 저자 캐스 비숍이 올림픽 선수 시절에 매일같이 들었던 말이다. 학창시절에 운동을 좋아하지 않던 아이에서, 영국 여성 조정 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과 금메달을 따내며 2000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9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인생이 끝났다고 느꼈다. 캐스가 2004 아테네 올림픽에 다시 도전했을 때, 많은 사람이 그의 출전을 의심했다. 과거의 기록으로 보건대 절대 메달을 딸 수 없을 것이라 여긴 것이다. 캐스는 그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처음에는 기뻐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 금메달을 놓친 것과 은메달을 딴 것 사이에 수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올림픽 정신은 결과보다 과정을 즐길 것을 강조하지만 언론은 이런 가치보다 메달의 색과 수, 승자와 패자의 심정을 담은 인터뷰에 집중했다. 세 번째 은메달을 딴 캐스의 동료는 가족을 떠나보낸 것처럼 슬퍼했다. 금메달을 기대한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실망을 표했고 자신마저 괴로움에 빠졌다. 캐스는 메달 색깔이 선수의 가치를 결정하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2위를 했다고 이토록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것일까? 이런 문화를 조장한 사회는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경쟁사회의 함정이다. 경쟁이 있어야 빠르게 성장한다는 믿음이 널리 퍼진 반면, 그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 

 

최고가 된 이들의 추락과 일탈…

인간을 망가트리는 승리 지상주의

트로피 뒤에 숨은 부패는 셀 수 없이 많았다. 스포츠계에 만연한 폭행, 뇌물, 약물 복용 범죄, 업계 최고가 되고자 성과를 조작하는 기업들, 1등급을 받기 위해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학생과 부모들까지 일상 곳곳에서 경쟁을 향한 집착을 볼 수 있다. 저자는 이런 사회를 보며 부정행위로 얻는 이득은 오래가지 못하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광범위하고 돌이키기도 어렵다고 말한다. 1988 서울 올림픽에 출전한 육상 선수 벤 존슨은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으나 사흘 뒤 불법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져 수상이 취소되었다. 그가 누린 영광의 시간은 고작 55시간 남짓이다. 남은 인생 동안 불명예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에 비하면 짧디짧은 순간이다.

 

승리를 향한 집착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리도 모르게 승패와 관련된 언어가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성공하는 법’ ‘성공 명언’ ‘부자와 빈자의 차이’ ‘승리 요정’ ‘이기는 팀 우리 팀’ ‘압도적인 승리’와 같은 승리에 관한 언어가 언론, 도서, 유명인의 연설, TV 드라마, 친구와의 대화 등 곳곳에서 사용된다. 어딜 가나 1등을 조명하는 일은 흔하다. 역사적으로도 전쟁에서 이긴 나라의 역사가 주로 기록되었지 패전국, 소수 민족의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경쟁이 DNA처럼 몸에 새겨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윈의 ‘생존 경쟁’을 예로 든다. 그러나 실제로 다윈은 이것을 한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에 의존하는 것까지 포함한 넓고 비유적인 의미로 사용했다. 이처럼 한쪽으로 치우친 인식이 오늘날의 경쟁주의를 더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생은 결과를 내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찰나의 영광 대신 오래 지속될 승리로

사람들은 언제나 ‘1등’을 우월하게 생각한다. 영국과 미국의 수많은 교사가 경쟁 중심의 교육에 지쳐 교직을 떠나고 있다. 성적이 중시될수록 미술, 음악, 체육 같은 예체능이 대폭 축소되고 주요 과목조차 시험에 필요한 테크닉을 가르치는 데 집중하는 등 창의적인 교육이 전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에서도 과정보다는 성과에 주목하고 팀끼리 경쟁을 붙이는 데 익숙하다. 심지어 같은 팀인데도 ‘밥그릇 싸움’을 하느라 팀워크가 무너진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한 저자는 높은 성적을 받거나 고액 연봉을 받는 것이 행복을 느끼는 것과 별개이며, 오히려 경쟁을 부추기는 풍토가 각종 부패와 불행을 낳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국은 특히 경쟁에 익숙하다. 누가 더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누가 더 많은 연봉을 받고 누가 먼저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지를 두고 싸우는 ‘제로섬 게임’은 남과의 비교를 부르고 행복감을 저해하는 등 현대인들에게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안긴다. 

 

그러나 인생은 결과를 내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삶을 평가할 때 ‘승리’와 ‘실패’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순간 과정으로서의 삶은 철저히 무시된다. 저자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승패 이분법을 지양하고 협력과 공존으로 나아갈 것을 제시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첫 번째는 명확성이다. 개인이 원하는 성공의 모습과 기준을 명확하게 세울 것, 쉽게 바뀌는 숫자와 당장의 결과에 목매지 않을 것을 강조한다.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이 있다면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괴로워하지 않을 수 있다. 두 번째는 꾸준한 배움이다. 당장의 결과가 어떻든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을 강조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배움의 태도가 곧 경쟁력이다. 배움에 집중하면 어떤 풍파를 맞아도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람이 된다. ‘어떤’ 일을 하는지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집중한다면 실제로 성과도 더 잘 낼 수 있다. 세 번째는 다른 사람과의 연결이다. 저자는 12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협상을 경험했고 ‘사람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는다’는 결론을 배웠다. 연결되지 못하면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초를 겪는다. 관계를 무시하고 경쟁에 몰두하면 오히려 목표와 멀어지고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새 시대의 승리를 추구하는 세계적 리더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인류의 건강뿐 아니라 직원의 행복까지 신경 쓰는 기업 문화를 만든 제약 회사, 모든 아이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전적으로 아이들의 의견으로 운영되는 유소년 축구단, 커피의 품질뿐 아니라 공급자, 함께 일하는 동료의 경험까지 중시한 커피 기업 등 기존의 기업 문법에서 탈피한 9가지 사례를 읽다 보면 편견과 인식을 바꿔도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알아차리지 못했던 승자 문화의 실체를 깨닫고 나면, 트로피보다 값진 자신만의 성공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오래 지속되는 승리를 찾게 되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저자 : 캐스 비숍
올림픽 조정 은메달리스트이자 영국 외무부 외교관 출신. 현재는 리더십, 팀 개발, 조직 문화 혁신을 돕는 기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케임브리지대학교 저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자를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 중이다. 〈가디언〉지의 칼럼니스트이자 세계 곳곳에서 강연 요청을 받는 연사이기도 하다.
영국 대표 여성 조정 선수로서 1998년, 2003년에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수상했고 이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간절히 바란 메달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수없이 느껴야 했던 ‘실패자’라는 낙인은 쓰라렸다. 저자는 메달 색깔이 개인의 가치를 결정하는 순간들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교육, 스포츠, 비즈니스, 정치 등 사회 전반에 만연한 승패 이분법을 타파할 대안을 고안했다. 그것이 바로 오래 지속되는 승리를 위한 ‘롱 윈 Long Win’ 사고법이다.
저자의 연구는 2020년 《The Long Win: The Search for a Better Way to Succeed》라는 제목으로 영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같은 해 파이낸셜 타임스 비즈니스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실제로 롱 윈 사고법을 적용한 리더들의 사례와 구체적인 방법을 추가한 최신 개정판을 완성했다. 바로 이 책이다.

www.cathbishop.com
번역 : 정성재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T 교육 스타트업에서 교육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위대한 12주》, 《앞으로 10년 부의 거대 물결이 온다》, 《나폴레온 힐 마지막 수업》, 《내향인만의 무기》 등이 있다.
지혜가 되는 이야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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