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

ISBN-13

979-11-92874-26-5 (74840)
출판사 / 임프린트

아라미 / 연초록
정가

10,000 원 확정정가
발행일

2025-01-20
출간상태

출간
저자

조나단 스위프트
번역

장혜진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클래식, 신화, 전설
추가주제어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소설: 클래식, 신화, 전설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도서상세정보

150 * 210 mm, 152 Page

책소개
목차
본문인용
서평
저자소개

책소개

걸리버와 함께 소인국, 거인국, 공중의 섬나라, 또 말들이 다스리는 세상을 만나요!

여행과 도전을 사랑하는 걸리버는 어느 날, 폭풍에 휩쓸려 기이한 나라로 가게 돼요. 키가 15센티미터 남짓한 작은 사람들의 나라, 릴리펏이지요! 릴리펏 사람들은 거대한 걸리버를 실 같은 가는 실로 꽁꽁 붙잡아 매고 바늘처럼 따끔따끔한 화살을 쏘았어요. 곧 그들의 친구가 된 걸리버에게 릴리펏 사람들은 1,728명분의 고기와 음료를 주고, 자기들 침대 수백 개를 엮어서 침대를 만들어 주었어요. 하지만 이웃 나라 블레푸스쿠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라는 명령에 거스르자 릴리펏 황제는 걸리버에게 큰 벌을 내리려 하지요. 블레푸스쿠 황제의 도움을 받아 그곳을 빠져나온 걸리버는 마침내 집으로 돌아가요. 하지만 곧 걸리버는 다시 모험을 떠나고 싶어 견딜 수 없었지요.

이어진 항해에서도 폭풍을 만나거나 해적을 만나며 걸리버는 여러 신기한 나라들에 이르러요. 거인 나라인 브롭딩낵, 하늘을 나는 섬인 라퓨타뿐만 아니라 발니바비, 글럽덥드립, 럭낵, 또한 말들이 사는 휘늠 나라와 같은 기이한 나라들을 두루 경험하지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자기들이 가장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달걀을 어느 쪽으로 깨는지와 같은 일로 전쟁을 벌이고, 덩치가 작은 사람을 깔보고, 실생활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허황한 학문을 연구해요. 또 이성을 지닌 말들이 추악한 인간을 다스리기도 하지요.

『걸리버 여행기』는 18세기 영국 사회의 모습을 보여 줘요. 왕과 정치인, 귀족, 학자들은 오만하고 위선적이며 인간은 탐욕스럽고 어리석지요. 걸리버가 여행한 나라들은 곧 우리가 사는 사회를 보여 줘요. 그 사회는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지요. 이런 이유로 『걸리버 여행기』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본문인용

잠시 뒤 왼쪽 다리 위에서 무언가 스멀스멀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어요. 그것은 살금살금 움직여서 내 가슴을 지나 턱밑까지 다가왔어요. 나는 턱을 최대한 끌어당겼어요. 그러자 눈에 들어온 것은 키가 15센티미터 남짓한 사람이었어요!

-13쪽

그때 갑자기 밝았던 햇빛이 한순간 흐려졌어요. 무슨 일인가 싶어 해가 비치던 곳으로 다시 고개를 돌려 보았어요. 글쎄 거대하고 불투명한 섬 같은 물체가 해를 가리고 있었어요. 그 섬은 3킬로미터 높이의 공중에 뜬 채 6분 정도 해를 가리고 있었어요.

-83쪽

하루는 어떤 신사가 절대 죽지 않는 불사신, 스트럴드브럭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어요. 내가 본 적 없다고 대답하자 신사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럭낵에서는 이따금 왼쪽 눈썹 바로 위 이마에 둥근 붉은색 반점이 난 아이가 태어나는데 그 반점은 아이가 절대 죽지 않는다는 뜻이었어요.

-104쪽

며칠이나 힘겹게 설명하고 나서야 주인은 내 말을 조금 알아들었어요. 하지만 주인은 어째서 내 종족들이 그런 나쁜 짓을 저지르는지 이해하지 못했지요. 나는 힘 있는 사람이나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에 대해 설명했어요. 또 지나친 욕심과 질투, 미움이 어떻게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하나하나 설명했어요. 주인은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휘늠에는 권력, 정부, 전쟁, 법률, 처벌 같은 말이 없었기에 주인이 그런 단어들의 뜻을 진정으로 이해하기란 불가능했어요.

-130쪽

이야기를 들은 선장은 내 말을 믿지 않았어요. 나는 기분이 몹시 상했어요. ‘거짓’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린 나는 절대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지 않는다고 선장에게 말했어요.

-142쪽

서평

저자소개

저자 : 조나단 스위프트
원작 조나단 스위프트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습니다.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뒤 영국의 유명 정치인이었던 윌리엄 템플 경의 비서로 일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훗날 풍자 소설을 쓰는 데 영향을 끼쳤어요. 스취프트는 영국의 식민지인 고향 아일랜드의 상황에 울분을 토하며 영국 사회를 비판하는 풍자 소설을 썼어요. 쓴 책으로는 『책들의 싸움』, 『겸손한 제안』, 『지어낸 이야기』가 있고, 『걸리버 여행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었어요.

번역 : 장혜진
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읽을 좋은 책을 찾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 여기 있어요!』, 『10대를 위한 그릿』, 『초콜릿어 할 줄 알아?』,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 『책 아저씨를 위해 투표해 주세요』, 『Find Me 생태 숨은그림찾기』 시리즈, 『매직 돋보기』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김완진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잊고 지내 온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꾸미고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하우스』, 『BIG BAG 섬에 가다』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슈퍼 히어로 우리 아빠』, 『슈퍼 히어로 학교』, 『아빠도 잠이 안 와』, 『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 『우리 모두 주인공』, 『우리 엄마는 언제나 바쁘대요』, 『늙은 아이들』, 『시간을 돌리는 물레』, 『시간으로 산 책』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소개

도서출판 아라미는 독자들이 책을 통해서 참된 지혜와 아름다운 감성을 만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출판사입니다. 주로 유아들을 위한 마음나누기 그림책 시리즈, 초등학생들의 마음 성장을 위한 동화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과 재미를 접목해 개발한 두뇌개발 시리즈, 미국 하이라이츠(Highlights) 사의 두뇌개발 놀이 책 ‘똑똑해지는 시리즈’를 독점 출판하며,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국내 지식 놀이책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소년은 물론 성인 대상으로 한 책들도 꾸준히 출간 중입니다.

걸리버 여행기

책소개

목차

본문인용

서평

저자소개

출판사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