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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무엇으로 마시는가


  • ISBN-13
    979-11-980493-5-3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책봄 / 책봄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1-03
  • 출간상태
    일시 품절
  • 저자
    정종기
  • 번역
    -
  • 메인주제어
    문학: 문학사 및 평론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정종기 #커피 #수필집 #보고 싶은 책 #사고 싶은 책 #요즘 재미있는 책 #비가 오는 날 보고 싶은 책 #문학: 문학사 및 평론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238 Page

책소개

시인, 교사, 강도사, 수필가를 겸하는 이ᄅힿᆨ의 소유자가 낸 첫 수필집. 생후 8개월째의 일도 기억하는 비상한 두뇌에 깊이 아로새겨진 인생의 감동적인 장면들이 풍성하게 펼쳐 있다.

 

목차

제 1부 도를 깨친 듯이 산다

인생 여행

오스트로프스키의 질문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의 큰 나무

도(道)를 깨친 듯이 산다- 

문상(問喪)과 애도(哀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자연의 원근법

서바이벌 게임

사람이 문제다

말의 무게

부조리의 추론

복원(復原) 유감

영역(領域)

강남 좌파

근접 착시 현상(近接錯視現象)

코인

크로스오버 시대

포크레인과 나물칼

단식 광대

식욕(食欲) 예찬

제2부 

제 2부 우리 아들도 착해요

만시지탄(晩時之嘆)

어머니의 500원

오줌싸개

우리 아들도 착해요

진주상다(進酒上茶)

자동차의 품격

달이 참 밝구나

시간의 마법

내 아버지가 아니라서

명당(名堂)

묘족 유감(猫族遺憾)

밤섬 이야기

산나물 삼제(三題)

삼나무숲과 무덤

술찔이

과잉 기억 증후군

자금성(紫禁城) 소회

시와 노래

비유인(比喩人)

우후산행(雨後山行)

 

제3부 커피는 무엇으로 마시는가

빗방울 교향악

넌 내게 불안감을 줬어

그래도

청소지도(淸掃之道)

친구

커피는 무엇으로 마시는가

낚시도

눈은 마음의 등불

선물

소옥이

시클라멘

연상(聯想)

와온 솔섬

그 많은 문선공들은 어디로 갔을까

전등갓

죽음의 향기

후회

무협지를 위한 변명

히말라야 솔트

 

제4부 아줌마는 위대하다

논검(論劍)

모죽(毛竹)

《몽상의 시학》을 완독한 이야기

문학은 무엇을 하는가7

미투 유감 

사시이비(似是而非)

삼재검법(三才劍法)

포기할 수 없는 사람

시마(詩魔)

실질문맹률

아줌마는 위대하다

예술과 윤리

우상의 눈물

이수복 시인을 추억하며

플라타너스

호랑이와 눈곱

전쟁은 죄악이다

호모 루덴스

스토리텔링

대인군자와 소인배

 

 

제5부 나는 왜 크리스천인가

감사

강도사(講道師)

겸손은 힘들다

경건한 창녀

기독교는 왜 정치적인가

민간어원(民間語源)

기초 윤리학 퀴즈

나는 왜 크리스천인가

모르는 것은 무섭다

밀레니엄을 꿈꾸며

종화를 졸업시킨 이야기

전도(傳道)

고장 공학

어메이징 그레이스

휘항(揮項)

이타적 유전자

화끈 낯이 붉도록 부끄러울 적이며

우물쭈물하다가

시의 겨울

좌수검(左手劍)

 

발문(跋文) / 이복규(문학박사, 전 서경대학교 인문대학장)

 

본문인용

자동차는 웬만해선 다른 자동차와 부딪치지 않는다. 남을 건드리면 자신도 상처를 입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동차에게서 배울 것이 많다. 사람이 자동차만큼만 자기의 한계를 인식한다면 세상이 훨씬 평화로워질 것이다.
일방적인 상처는 없다. 남에게 상처를 입힐 때 나도 상처를 입는다. 내 주먹으로 남을 때리면 내 주먹도 아프다. 피가 흐르지 않는다고 상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개인 간의 다툼도 그렇거니와 나라 간의 전쟁은 더욱 끔찍하다. 전쟁에서 이긴 나라는 없다. 더 다친 나라와 덜 다친 나라가 있을 뿐이다. 덜 다친 나라가 목발을 짚고 승전가를 불러 보지만 저도 아프기는 마찬가지다.
 

서평

종기의 수필집 《커피는 무엇으로 마시는가》에서 보여주는 작품 세계는 ‘다양성’과 ‘통합’이라는 말로 그 특징을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소재가 다양하여 전혀 지루하지 않다. 문학, 교육, 정치, 시사, 가족, 신앙, 심지어 무협지 이야기까지 등장한다. 유년 시절 어머니의 돈을 ‘삥땅’한 죄의식을 다룬 〈어머니의 500원〉, 은퇴 후 구십 노모를 모시는 일상을 그린 〈오줌싸개〉는 꼬끝을 찡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국어 교사의 경력을 살려 시시콜콜 맞춤법에 대해 따지거나 어원 문제를 다루기도 한다. 
‘다양성’의 두 번째는 다양한 분량이다. 145자의 아주 짧은 글부터 2,645자의 상당히 긴 글까지 망라한다. 분량을 기준으로 글의 완성도를 따지는 사람은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글의 길이와 완성도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단형 수필이 많은 이유는 필자가 시인이라는 사실과 관련이 깊을 것이다. 정 선생은 약관의 나이부터 지금까지 줄곧 시인으로 활동했다. 동인 모임에 처음으로 수필을 한 편 들고 온 것이 불과 몇 달 전의 일이다. 그러니 수필집을 내는 지금도 여전히 시인이며 시 정신이 그대로 수필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 당연하다.
 

저자소개

저자 : 정종기
정종기
시인·수필가·강도사·교사
한국문인협회, 한국크리스천문학가
협회 회원
시집 : 《바람 날개에 쓴 사랑 이야기》(2018, 시산맥)
shyperson@hanmail.net

출판사소개

대표가 역사를 좋아하는 역사덕후에요.

그래서 제가 안 만들면 없어질 한국문화, 역사 책을 내고 있습니다.

봄처럼 따뜻한 사람들만 있는 출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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