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연결해 한눈에 통찰하는
세상에 없던 미술수업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에 당신이 초대받은 이유
예술가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 그리고 그의 삶 자체를 한 번에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예술은 더 이상 다가가기 어려운 대상이 아닐 것입니다. 예술작품이 당대 사회로부터 현재 우리들의 시대까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예술사를 총제적으로 읽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은 그래서 탄생했습니다. 마치 유럽의 어느 박물관에 들어선 것처럼 거장의 원작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한눈에 감상하면서, 동시에 화가의 생애에 얽힌 이야기까지 관련지어 이해할 수 있다면 이보다 재미있고 풍성하며 아름다운 수업은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열림원어린이’가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에 여러분을 초대하는 이유입니다. 첫 번째 주인공 르누아르에 이은 다음 예술가는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반 고흐는 진실한 사람들을 화폭에 담으려 노력했으며 그들을 향한 애정으로 작품을 가득 채웠습니다. 또한 그는 눈앞에 펼쳐진 자연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색채를 과감히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책은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반 고흐가 다양한 직업을 거쳐 진정한 화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담아냈습니다. 또한 남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 고갱과의 우정과 반목에 따른 반 고흐 정서의 변화 등 예술가의 일생을 따라가며 시기에 걸맞는 주옥같은 작품을 수록하여, 그의 물질적, 육체적, 정신적인 여러 상황과 그가 거주하던 지역적 특색에 따른 작품의 변화까지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책의 말미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 코너는 마치 뮤지엄에 도착한 것처럼 생생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을 통해 여러분 스스로가 위대한 작품의 큐레이터가 되어보고 커다란 세상의 이야기를 펼쳐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