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 소설: 액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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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교양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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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소설: 고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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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지의 작동으로 《지구에서 달까지》 19세기 소설 속으로 이동한 과학 동아리 친구들은 대포 클럽의 바비케인 회장을 도와 포탄 로켓을 달로 쏘아 올려야 한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는 고난도 과학 실험! 왜 하필 이럴 때 옐로우 큐 선생님은 사라진 걸까? 왜 하필 이럴 때 마상백은 앙숙 과학자 편에 선 걸까? 정신 똑바로 차리자! 포탄 우주선 발사 성공만이 현실로 돌아가는 길이야!
목차
이야기의 시작 분쟁의 씨앗 1. 지구에서 달로 포탄 개발 계획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1 달과 지구 2. 하버드 대학 천문대에서 온 편지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2 천문대와 망원경 3. 로켓이어야 한다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3 로켓 발사체 운동 4. 끝장 과학 토론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4 우주선 발사 기지 5. 달로 가려는 자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5 로켓과 우주선 개발 6. 사생결단 결투장 옐로우 큐의 수업노트 06 우주로 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마치며 포탄 우주선을 타다 ◆ 쥘 베른의 《지구에서 달까지》, 20세기 달 착륙을 견인한 19세기 과학 소설 ◆ 옐로우의 편지
본문인용
“닐 암스트롱이 아폴론 13호를 타고 달로 간 이야기를 해 줬지. 회장님이 진지하게 듣더니 달 포탄 개발 계획을 발표한 거야.” 서연은 이제야 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나고 대포를 개발할 수 없게 된 바비케인 회장이 동해의 말을 듣고 관심을 달로 돌린 것이다. _32p “선생님이 〈우주 특별전〉을 연 것도 그렇고, 대포 클럽 회장이 포탄을 달로 보내려는 계획을 한 걸로 봐서 여기는 《지구에서 달까지》 소설 속이야. 책은 읽지 않았지만.” _33p “역시, 내가 달 포탄 실험의 팀원을 잘 뽑았군. 포탄을 쏘는 최적의 시간을 놓치면 18년 후에나 그 순간이 돌아온다고 하버드 천문대가 편지에 써 놓았다네.” “18년을 기다릴 수는 없지! 이번에 반드시 달에 포탄을 보낼 것이다. 가자!” _47p “그건 우주선이 개발되고 난 다음의 이야기야. 지금 시대는 비행기조차 없어. 동해야, 설마 이번 미션이 달로 가는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동해가 활짝 웃어 보였다. 두 눈은 우주에 대한 동경으로 빛이 났다. 동해는 바비케인의 계획에 푹 빠져 있는 것 같았다. _51p “어린 친구들, 마침 잘 왔네. 식사를 마치고 대포 제작 방법을 논의할 거라네. 자네들도 참석해서 의견을 나눠 주게.” 동해와 서연은 서로 마주 보고는 눈빛을 교환했다. 그러고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껏 소설 속에서 닥치는 일을 열심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미션이 완료되곤 했다. _63p 손발을 잃고도 무기 개발에 진심인 모습을 보니 씁쓸했다. 다행인 것은 바비케인 회장이 만들려는 포탄이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번 바비케인의 달 포탄 실험은 과학 기술과 인류 문명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었다. _66p 매스턴 대위가 “탄도학, 탄도학.”이라고 소리쳤다. 탄도학은 물체가 공중에서 움직이는 과정을 연구하는 것으로, 무기 개발과 우주 과학 분야에 중요한 학문이다. _70p 서연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 실험을 성공시켜야만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 저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현대의 로켓 기술을 알려 준다면 가능할 것이다. “포탄과 로켓을 합치는 거예요.” _77p 실행 위원들의 집착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서연은 겁이 났다. 반면 자신 또한 이 미션을 완수해야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마음이 복잡했다. 엘로우 큐가 그리웠다. 엘로우 큐 선생님의 과학 지식이 절실했다. _121p 아르당이 포탄에 탄다면 로켓 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번 회의에서 3단 로켓을 만들자는 서연과 동해의 의견이 부결된 건 엔진을 다룰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만일 정말 만일, 사람이 포탄에 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달 포탄이 아닌 달 로켓을 제작할 수 있다. _122p
서평
등장인물들이 타임슬립 하는 《지구에서 달까지》는 20세기 인류의 달 착륙을 견인한 소설로 평가받는다. 배경은 남북전쟁이 끝난 후의 미국이다. 전쟁 무기를 개발하던 대포 클럽의 회원들과 지지자들은 전쟁에서 대포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무기력에 빠졌다. 이에 회장 바비케인은 대포의 성능을 활용하여 달까지 대포를 쏘겠다고 발표하고 이는 세계가 주목하는 이슈가 된다. 무기 개발과 전쟁에 열광하던 당시 사람들의 관심을 우주로 향하게 한 것이다. 과학 동아리 친구들과 옐로우 큐는 바비케인 회장을 만나 달 포탄 개발 실행 위원이 된다. 포탄을 달로 쏘아야 미션이 해결된다. 지구와 달을 궤도와 탄도학을 논하는 회의에서 주인공들은 현대 과학을 이해시켜 대포와 로켓을 결합한 우주선을 개발하기로 한다. 등장인물간의 갈등과 뜻밖의 사건 예상하지 못한 결론을 이끄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
1. 흥미로운 이야기로 터득하는 학습동화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상 박물관의 배경은 고전 명작 소설이다. 박물관에 간 등장인물들이 괴짜 선생님 옐로우 큐를 만나 가상의 세계 속에서 직접 모험하며 배운다.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초, 중등 사회, 과학 교과에서 전달하려는 가치와 지식을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터득하게 하는 학습동화이다.
〈초, 중등 과학 교과연계〉
| 초등 과학 교과연계 |
3-1 지구의 모습
5-1 태양계와 별
5-2 물체의 운동
6-1 지구와 달의 운동
| 중등 과학 교과연계 |
1 여러 가지 힘
2 태양계
3 별과 우주
3 과학 기술과 인류 문명
2. 시공간을 넘어 선 협력과 소통
박물관에서 가상의 세계로 가기 전에 목소리 미션이 박물관에 울린다. 가상 세계로 간 주인공들은 혼란 속에서 들었던 목소리 미션을 기억해 내서 맞닥뜨린 낯선 상황을 이해하고 대응해야 한다. 주인공들은 미션을 완료해야만 가상 세계를 벋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기에 독자는 주인공들을 응원한다. 주인공들이 미션을 깨닫게 될지, 미션을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나간다. 미션을 알기 위한 이해와 오해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재미가 있다. 갈등의 구조를 넘어 협력해만 미션을 해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친구들뿐 아니라, 시대적 공간적 배경이 다른 타인과도 협력해야 한다. 미션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법을 터득한다.
3.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고전 명작 소설
고전 소설의 탄탄한 이야기 구조, 흥미로운 장면, 지향하는 가치는 살리고, 각 권의 주제와 현대적 관점을 고려하여 재해석하였다. 시리즈 중 과학 4편의 이야기는 모두 19세기 작가 쥘 베른의 소설을 재창작했다. 쥘 베른이 묘사한 부분 중 상당수가 당시에는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20세기가 되면서 현실이 되었다. 소설이지만 동경과 낭만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과학자들이 이루어냈던 정보를 치열하게 읽고 상상해 낸 작가의 탁월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류의 유산이 된 고전 소설을 어린이 독자에게 소개한다는 점 또한 하나의 목표이기에 이 시리즈를 읽고 원작까지 찾아 읽었다는 독자의 서평이 반갑다. 이미 원작을 읽은 독자는 재창작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배경이 되는 고전 소설은 다음과 같다. 해양 박물관_해저 2만리, 생존 박물관_15 소년 표류기, 우주 박물관(상)_지구에서 달까지, 우주 박물관(하)_쥘 베른 달나라 탐험
4. 추리 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이자 추리 소설가인 윤자영 작가가 과학 교과에서 배우는 지식과 가치를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알차게 풀어냈다. 이야기로 전개되는 과학 지식을 초, 중등 교육과정에 부합하여 〈옐로우의 수업노트〉로 정리하였다. 이야기를 읽으며 궁금했던 것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윤자영
추리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인천해송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고, YTN 사이언스에 국가대표 과학교사로 출연했습니다. 2015년 단편 <습작 소설>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고, 2021년 『교통사고전문 삼비탐정』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과학도서 『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조선 과학 탐정 홍대용』, 『우리반 파스퇴르』, 『레전드 과학탐험대』, 『골동품 가게와 마법주사위1~5』 등을 썼습니다.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해양박물관』이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수상한 졸업여행』,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해양박물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늘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소설을 쓰기 위해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해마
만화와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업을 합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만들고 상상을 펼치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즐거움들을 마음껏 그려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