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공부, 단순히 글자만 보고 사지 마세요.
발도르프로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세요.
옹알이를 하던 아이가 말문이 트이면 그것만큼 신기한 일이 없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한글을 깨칠 때다. 아이가 글자를 읽기 시작하고, 무엇인가 쓰기 시작할 때의 그 기쁨이란!
‘한글공부는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발도르프 한글 첫걸음』의 저자 역시 똑같은 고민 속에 서점에 들렀다. 하지만 백이면 백, 몇 가지 그림과 함께 ‘다음과 같이 ㄱ을 써보세요’ 같이 단순히 글자를 제시하는 식이 대부분이었다. 한창 뇌가 성장하여 스폰지처럼 세상을 흡수하는 아이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펼쳐주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아이의 내면을 존중하고 시와 노래, 그림과 놀이로 교육하는 ‘발도르프 교육’이 해답이 될 수밖에 없었다.
유네스코 세계교육장관회의 선정 ‘21세기 교육 모델’, 발도르프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아이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이갈이’를 인지 학습 시작의 신호로 본다. 몸이 어느 정도 자라 이제는 기억의 힘으로 학습해도 좋다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저자 또한 이갈이 시기에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아이가 이갈이를 할 무렵이라면 이제는 『발도르프 한글 첫걸음』을 만날 때다.
『발도르프 한글 첫걸음』은 기존의 교재와 다르게 부모와 아이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서 자음과 모음을 찾으며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시를 낭독하고 노래를 부르며 손뼉도 치면서 잠재력을 펼치도록 돕는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겁게 놀면서 글자를 만나는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