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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분명 강아지 모양일 거야

임시보호 가족의 견생 응원 일기


  • ISBN-13
    978-89-6529-386-6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씽크스마트 / 씽크스마트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1-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홍지이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애완동물: 개
  • 키워드
    #애완동물: 개 #에세이, 문학에세이 #강아지 #반려동물 #반려인 #반려생활 #임시보호 #임보 #입양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210 mm, 304 Page

책소개

임시보호하려고 퇴사했습니다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대. 이제 반려동물은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반려견이 늘어난 만큼 길거리를 떠도는 아이들도 늘어났다. 이 책의 저자도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길 위의 개와 만나면서 ‘임시보호’에 관심을 가졌다. 10년 넘게 다니던 직장에서 과감하게 뛰쳐나와 반려동물 관련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따면서 본격적인 임시보호 활동을 준비했다. 지금은 동물구조단체에서 활동하며 유기견의 가족을 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

 

임시보호, 뜨거운 안녕

 임시보호는 말 그대로 ‘임시’로 보호하는 일이기에 임보견의 가족을 찾으면 이별의 순간이 온다. 저자도 임보견을 보낼 때마다 눈물과 함께 뜨거운 안녕의 시간을 맞이한다. 『사랑은 분명 강아지 모양일 거야』에는 그동안 저자에게 다녀갔던 임시보호견 4마리와 저자의 반려견이 함께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누군가를 충분히 사랑하고, 사랑받을 준비를 마친 아이들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1. 펠라

 외양간에 방치된 아이들

 펠라, 우리 집에 오다

 중고거래조차 모험이 되어버린 퍼피 임보

 낮에 지고 밤에 이기는 강아지

 인간과 함께 살기 위한 개의 노력은 결코 작지 않아

 임시보호는 사랑을 싣고

 오줌 대마왕에서 배변 천재로

 강아지와 함께 자기 어렵지 않아요

 알고 있니? 너의 숙면이 곧 나의 행복이야

 너네 싸우면서 친해지는 거, 맞지?

 강아지 임시보호라니 정말 멋져요. 복 받으실 거예요

 펠라의 평생 가족이 나타났다!

 임보 강아지의 입양 전날

 바이바이 펠라

 아름다운 이별, 사랑한다면 보내주세요

 다시 임시보호를 할 수 있을까

 Tip. 임시보호 하기 전 체크해야 할 것

 

2. 솔이와 무늬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솔이

 내게 가장 친한 동물을 소개해 줘서 고마워

 시간을 달리는 막냇동생, 노견이 되다

 솔이가 있기에 무늬가 있다

 그럼에도, 유기견 무늬를 입양한 까닭은

 유기견 입양 신청서

 이름 짓다. 너를 위한 집을 짓는 마음으로

 무늬는 우리에게나 완벽한 강아지

 우리가 임시보호를 할 수 있을까?

 Tip. 임시보호 중 체크해야 할 것

 

3. 달이

 나의 첫 번째 임시보호 강아지, 달

 솔이는 솔이, 무늬는 무늬, 그리고 달이는 달이

 달이와 무늬의 동거 아닌 동거

 달이를 둘러싼 질문들

 달이의 중성화

 뜻밖의 엠바고, 뜻밖의 서프라이즈 (Feat. 걱정 마니아 엄마)

 너 이렇게 예뻐서 금방 좋은 가족 찾겠다

 달이 앉아? 아니 Sit? 앉아!

 기적처럼 나타난 달이의 가족

 달이에게

 Tip. 임시보호견 홍보하기

 

4. 라이스

 한 해의 마지막 날, 라이스와 만나다

 보호소 봉사자님의 손을 물다

 나와 라이스와 흰 한강 작가

 상파울루의 시간을 사는 강아지와 함께

 분리불안, 그게 뭐죠?

 강아지 찐친 만들기 프로젝트

 김다민이 사는 세상

 허술한 매력이 있는 짝사랑남 라이스

 나를 물 수 있는 강아지

 이게 다 효리 언니 덕분이에요

 라이스와 나의 사이는 지하 10층에

 라이스 런, 라이스!

 오프리쉬 운동장 데뷔! 짧은 다리의 역습

 라이스의 키다리 아저씨 여러분

 내가 대신 사과할게

 완벽한 라이스에게 단 하나 없는 것

 라이스는 하면 해! 드디어 가족 품에 안기다

 우리는 추억 속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에필로그 - 이 개들은 다 어디에서 왔을까

본문인용

p21. ‘펠라, 우리 집에 오다’ 중에서

 펠라의 공간이 있는 거실에 매트를 깔았다. 당분간은 가족 모두 다 같이 거실에서 자기로 했다. 무늬는 쿨해도 너무 쿨했다. 마치 펠라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익숙하게 남편의 다리 근처에 자리를 잡고 누워 금세 잠들었다. 많은 일이 있었던 오늘 하루가 고단했는지 남편의 숨소리도 나직하게 잦아들었다. 펠라는 자고 있을까? 고개를 들어 보고 싶었지만 혹시나 자고 있는데 깨울지도 몰라 움직이지 않았다. 어디선가 훅 하고 낯선 지역의 흙냄새가 날아왔다. 펠라가 가져온 향이었을까. 조만간 펠라 몸에서도 우리 가족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시간을 두고 아주 천천히 스며들어도 좋으니.

 

p141. ‘무늬는 우리에게나 완벽한 강아지’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불안을 줄여 나가는 중이고 밥도 잘 먹는 무늬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대체로 매우 건강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몸무게도 1kg 늘어 6kg를 유지하고 있다. 나와 남편과는 서로를 완벽히 믿고 있기에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지난가을 무늬와 우린 무려 비행기도 함께 탔다!) 누군가에겐 한없이 부족한 무늬지만 우리에게는 완벽한 강아지다. 무늬가 ‘누구에게나’가 아니라 ‘우리에게나’ 완벽한 강아지라 우리는 서로의 부족한 면을 맞대고 채워 더 꼭 끌어안을 수 있게 되었다.

 

p195. ‘기적처럼 나타난 달이의 가족’ 중에서

 달이는 처음 왔을 때처럼 맨몸으로 떠났다. 리드줄을 건넸다. 함께 걷는 줄 알았던 우리가 가만히 멈춰있자 달이는 동그란 눈으로 연신 뒤를 돌아봤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차 뒤로 숨었다. 차장 너머로 달이의 모습을 훔쳐봤다. 주춤주춤하는 듯싶더니 이내 새로운 가족과 발걸음을 맞춰 신나게 걸어갔다.

 집에 돌아온 우리는 달이가 종종 깨물어서 벗겨진 문지방 몰딩을 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안도감과 미안함, 허탈함, 부끄러움, 후련함, 아쉬움과 같은 다양한 마음이 둥둥 떠다녀 머리를 어지럽혔다. 짧은 기간 달이는 매 순간 멈춤 없이 온 마음으로 애정을 다 쏟아놓고 갔다. 그래서 걘 그렇게 훨훨 날아갈 수 있었나 보다.

 

p293. ‘라이스는 하면 해! 드디어 가족 품에 안기다’ 중에서

 라이스의 보호자가 될 분들과 집 근처에서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라이스 역시 우리와 즐겁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는 분들을 경계하지 않고 일행으로 받아들였다. 함께 걷다가 조심스럽게 리드줄을 새 가족분께 넘겼다. 뒤를 돌아본 라이스가 조금 의아해했지만, 같은 속도로 걷는 우리와 옆에 나란히 있는 무늬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멈추지 않고 계속 걸었다. 그렇게 다 함께 20분가량 집 근처를 걷다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라이스의 집으로 들어갔다. 거실에 앉아서 라이스가 머물 자리와 용품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스가 잘 먹던 간식과 옷, 리쉬, 반다나, 라이스가 쓰던 용품 이것저것을 드렸다. 그리고 별다른 인사 없이 스르륵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눈치를 드린 후 무늬를 안고 잽싸게 집을 나왔다.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빠르게 나왔고, 급하게 따라 나오려는 라이스를 의식한 남편은 조금 머뭇거리다 나왔다.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면 라이스가 당황할 것 같아서 아무 말 하지 않고 남편을 가만히 안고서, 똑같으리라 확신한 두 마음을 포갰다. 안녕, 라이스.

 

p.303. ‘에필로그-이 개들은 다 어디에서 왔을까’ 중에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유기견, 구조견, 펫샵의 귀여운 퍼피, 파양견, 번식장의 종견과 모견, 우리 집 털북숭이 막내. 다 같은 개다. 한번 버림받은 경험이 있어 상처가 있는 개, 사람 손을 타지 않고 공격성이 있는 개, TV에 나오는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가 기르는 개와 비슷한 외모의 품종견, 밝은 조명 아래 유리장 안에서 꼬물거리고 있는 인기 많은 어린 강아지. 인간의 편의와 상황에 맞게 영역을 나누고 이름을 붙인다 한들 모두 같다. 외모와 성격은 다르지만 다들 마음속에, 인간의 상상으로는 가늠조차 하기 힘든 무한한 사랑을 품고 이 세상에 온 아이들이다. 그러니 부디 어떤 아이들만 슬프고 불쌍하지만 나와는 관련 없는 영역으로 쓱 치워버리지 말자. 내 발아래 마당만 깨끗하게 치워 꽃밭을 가꾼다 한들 무슨 소용인가. 한 발짝만 나가 보면 마당 밖 세상은 악취 가득한 폐허다.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서평

 〈출판사 서평〉

 

임시보호 가족의 견생 응원 일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제는 반려동물도 어엿한 가족 구성원이 된 이 시대에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강아지들을 위해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그만둔 사람이 있다. 『사랑은 분명 강아지 모양일 거야』의 홍지이 저자다.

 우연한 계기로 유기견 한 마리를 임시보호 하고, 그를 새로운 가족에게 보내면서 임시보호에 관심이 생긴 그는 10년 동안 다니던 직장에서 과감하게 뛰쳐나와 반려동물 관련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땄다. 지금은 동물구조단체에서 활동하며 유기견, 구조견의 가족을 찾아주는 데 힘쓴다. 언젠가 다른 곳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임시보호이기에 저자는 매번 울고 웃으며 이별을 준비한다. 저자와 그의 반려견이 함께 고군분투하며 써 내려간 임시보호 일기, 『사랑은 분명 강아지 모양일 거야』. 이 책이 임시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임시보호를 알리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저자소개

저자 : 홍지이
퇴사 후 반려인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해 10여 년간 교사로 근무한 학교를 그만뒀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박차고 나와 한다는 일이 고작 개 반려하기라는 게 의아할 수 있지만, 수년간 반려 가족을 꿈꾼 내겐 진지한 선택이었다. 떠돌이 생활을 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한 유기견을 위해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따고 각종 수업을 듣기도 했다. 이제는 보호자와 교감할 줄 알게 된 반려견 무늬와 친구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을 꿈꾸며 살고 있다.

임시보호 공동체
버려지거나 학대와 방치 현장에서 구조된 개의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우연히 안락사 직전의 한 유기견을 임시보호하게 되었다. 따뜻한 가족을 찾아줌과 함께 찾아온 이별에 매번 눈물 콧물 쏙 빼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보람이 있음을 알게 된 후 가족들과 함께 꾸준히 임시보호 봉사를 하는 임시보호 공동체가 되기로 했다.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가족의 품에 안긴 개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울다가 웃곤 한다.

동물구조단체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의 액터로 봉사하고 있다. 단체가 구조한 구조견의 입양 공고문을 작성하는 팀의 일원이다. 홈페이지와 SNS에 싣는 이 글은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작은 생명이 당당히 살아 있음을 세상에 크게 소리쳐 알리는 것과 같다. 또한 어딘가에 있을 가족에게 이 글이 닿아 입양으로 이어져야 하기에, 늘 진심을 담고 최선을 다한다.

글쓰기 생활자
학창 시절엔 끓어 넘치는 자아를 종이에 꾹꾹 눌러 담아 나열한 단어와 문장을 시로 포장해 과분한 상을 받았고 대학에 진학했다. 소중한 인연, 찬란한 일상의 영감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게 아쉬워 무엇이든 꾸준히 적는다. 그중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쓰는 건 큰 용기를 내서 하는 편인데, 그렇기에 이 책에 담은 글은 행간과 여백에 숨겨둔 뜻까지 모두 애달프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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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씽크스마트-더 큰 세상으로 통하는 길
‘더 큰 생각으로 통하는 길’ 위에서 삶의 지혜를 모아 ‘인문교양, 자기계발, 자녀교육, 어린이 교양·학습, 정치사회, 취미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합니다. 바람직한 교육관을 세우고 나다움의 힘을 기르며, 세상에서 소외된 부분을 바라봅니다. 첫 원고부터 책의 완성까지 늘 시대를 읽는 기획으로 책을 만들어, 넓고 깊은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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