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마크 트웨인
미국 미주리주에서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미시시피강 연안의 작은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열두 살의 나이에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며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청년이 된 마크 트웨인은 미시시피강을 운항하는 증기선의 수로 안내인이 되었습니다. 배가 지나가기에 안전한 물의 깊이를 뜻하는 뱃사람 용어인 ‘마크 트웨인’을 필명으로 쓸 만큼 이 시기는 그에게 작가로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후 한 신문사의 기자가 되어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뛰어들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마크 트웨인은 기사뿐 아니라 여러 잡다한 글을 재미있게 잘 쓰는 이야기꾼으로 소문이 났고, 첫 소설이 신문과 잡지에 실리면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뒤 탄탄대로를 걸으며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인종 차별, 노예 제도 등 불편한 사회 문제를 특유의 말재주와 재치 있는 유머로 작품 속에 녹여 내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번역 : 조현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와 영어를 전공했어요. 동대학교 TESOL대학원에서 ‘영어교육콘텐츠개발’ 석사학위를 받았고, 초중등 영어교재 및 콘텐츠 개발하는 일을 했어요.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페이지스 서점』 시리즈, 『하늘을 나는 발명왕 마리엘라』 『멀린 10』 등이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백정석
이탈리아 밀라노의 브레라 국립미술원에서 회화를 공부하였습니다. 2002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 입상하였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강아지 초코를 찾습니다』, 『우리는 몇 촌일까?』, 『사고뭉치 찾아요』, 『제이콥스가 들려주는 영국 옛이야기』, 『나 좀 그만 놀려!』, 『동물들이 울고 있어요』, 『갑자기 멈추면 왜 넘어질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