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노르웨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어린이 논픽션 부문) 수상
★2020 노르웨이 도서상(브라게 상) 지식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
■ ‘지식+문학+예술’을 담는 ‘아름다운 지식’ 시리즈 두 번째 책
‘아름다운 지식’ 시리즈는 나와 우리, 세상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지식을 문학적인 글과 예술성 높은 그림에 담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이해하고 통찰하여 우리 삶과 생각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 갈 수 있도록 돕는 시리즈이다. 여유당은 2021년 11월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우리 생명을 이어 주는 ‘심장’에 대해 시적이고 철학적으로 통찰한 그림책 『네 심장에 행복이 살고 있어』를 펴낸 데 이어 이번에 『대왕고래』와 『알:모든 생명의 시작』을 동시 출간했다.
■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
대왕고래의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하는 책!
‘아름다운 지식’ 시리즈 두 번째 책 『대왕고래』는 현재 지구에서 살고 있는 가장 큰 동물일 뿐 아니라 역사상으로도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라 할 만하다. 지금까지 밝혀진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대왕고래의 삶을 재구성하고, 진화의 역사와 멸종 위기에 처한 상황 등을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 쉽고 재미있는 글로 펼쳐낸 이 책은, 2021년 노르웨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가장 권위 있는 노르웨이 도서상인 브라게 상 최종 후보로 올랐고 여러 언어로 출간되었다.
드넒고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와 대왕고래와 함께 푸른 바다를 헤엄치며 바다 생물들의 생태를 생생하게 접하다 보면, 이 신비로운 동물의 삶에 경탄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와 생태계 유지의 필요성을 절로 절감하게 된다. 고래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바닷속으로 초대하는 환상적인 책이다.
■ 대왕고래의 삶을 재구성한 쉽고 간략한 문장,
아름답고 감성적인 그림에 담은 바다 생태계!
이 책은 대왕고래 새끼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해 어미 대왕고래와 함께 자라다가 독립할 때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7미터나 되는 대왕고래가 무엇을 먹고, 어디에서 헤엄치며. 머리 위에 있는 코로 어떻게 숨을 쉬는지 등을 쉬운 언어와 생생한 그림으로 보여 준다. 그런 뒤 이 신비로운 동물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며 독자들을 수천만 년 전으로 데려간다.
네 발로 걷는 육지 동물이었던 대왕고래가 어떻게 바다 동물 되었고 왜 이토록 거대해졌는지 진화의 역사를 들려주고, 인간이 대왕고래를 멸종 위기에 빠뜨린 포경의 역사 또한 들려준다. 25만 마리 가량 발견되었던 대왕고래가 포경의 시작으로 급격히 줄어들어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된 사실과 함께 1966년 대왕고래 사냥이 완전히 금지되어 조금씩 수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는 안도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지구온난화와 바다 쓰레기 등으로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지적하여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그리고 대왕고래와 나머지 고래들에 대해 궁금해할 법한 모든 것에 답한다. 대왕고래는 얼마나 크며, 얼마나 깊이 잠수하고 얼마나 오래 숨을 참는지, 정말 가장 큰 심장을 지녔는지, 혀가 있는지 등등, 다른 고래나 동물들과 비교하며 간명하고 친절하게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고 올라가면 고래와 인간이 친척이었음을 알게 된다고 일러 주어 이 멋진 생물과 인간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꿈꾸게 한다.
■ 고래 전문가의 감수와 추천으로 정확도를 높인,
중요하고 매혹적인 논픽션 그림책!
이 책에 글을 쓴 노르웨이의 논픽션 작가 안드레아스 셰른샤우겐은 이미 어른들을 위한 고래 이야기를 쓴 작가로, 먼바다로 나가 대왕고래를 직접 본 고래 팬이기도 하다. 그림을 그린 리네 렌슬레브로텐과 함께 두 작가는 고래에 관한 수많은 책, 영화, 사진, 그림 들을 보고 과학자들이 밝혀낸 사실들을 최대한 확인했으며, 전문가들의 감수와 조언을 받아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한국어 번역판을 만들면서 여유당도 과학적 사실에 충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공생 멸종 진화』 등 과학책의 저자이며 이미 고래 책을 번역한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우리말로 옮겼으며, 몇 년째 제주남방큰돌고래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 장수진 대표의 감수를 받았다. 또한 블로그 고래교향곡을 운영하며 고래에 관한 많은 사실들을 축적하고 있는 북카페 백경의 구태경 대표도 책을 읽고 요긴한 도움을 주었다. 『대왕고래』는 이렇게 많은 이의 열정과 도움으로 탄생해 한국의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감수한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 장수진 대표의 다음과 같은 말이 현실에서 일어나기를 고대한다.
“책을 통해 이 굉장한 생물에 대해 좀 더 알게 된다면,
우리가 이 생물과 지구에서 더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