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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발도르프 자연육아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근본 육아법


  • ISBN-13
    978-89-6529-338-5 (03590)
  • 출판사 / 임프린트
    씽크스마트 / 씽크스마트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2-2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소영
  • 번역
    -
  • 메인주제어
    육아 및 훈육: 부모용가이드
  • 추가주제어
    육아: 이슈 및 조언
  • 키워드
    #발도르프 #자연육아 #육아 및 훈육: 부모용가이드 #육아: 이슈 및 조언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210 mm, 252 Page

책소개

1세기 교육 모델, 발도르프 교육

 아이 영적인 본성을 인정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교육인 ‘발도르프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장관회의에서 21세기 교육 모델로 선정됐다. 인위적인 환경보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며 배우는 것이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기에 좋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20대 젊은 시절에 발도르프 교육을 만난 저자는 ‘자연에서 놀고 느끼며 깨닫는다’는 발도르프 교육의 철학에 매력을 느꼈다. 그렇게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하며 엄마가 된 저자는 발도르프 교육으로 아이를 양육했다. 엄마와 함께 놀고 배우며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지금도 행복하게 자라고 있다.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근본 육아법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쉬운 일이라면 좋겠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저자도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아이를 키웠다. 두 아이가 각자 가진 성향을 존중하고 기다렸다. 덕분에 아이들은 아름답고 넓은 자연 속에서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지금도 저자는 발도르프 교육을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한 사람의 엄마로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행복을 찾는다. 안 되는 부분은 다른 선택지를 향해 최선을 다한다. 저자가 말하는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근본 육아법’, 발도르프 자연육아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엄마표 발도르프 자연육아 따라하기

 

1부 자유를 향한 엄마의 여정

발도르프를 만나다

스물여덟의 일탈, 초등교사 사표를 던지다

청년 귀농자는 행복했다

다시 학교로, 아이들 곁으로

엄마 되기 첫 번째 미션, 조산원을 찾다

응급수술을 넘어 찐 자유를 맛보다

브이백 도전, 나답게 쭉 살아갈 거야

 

2부 감성을 풍요롭게 하는 발도르프 자연육아

40년 차 프로 시골러, 나를 관통한 초록빛으로 아이를 만나다

우리 집 이름은 쉴라

마당 있는 시골집에서 아이를 키우고자 할 때 전제조건

텔레비전 대신 시간 부자

제로 웨이스트와 상상력

식탁에서부터 꽃피는 삶

아이와 편안하게 지내는 가장 쉬운 방법, 루틴 챙기기

 

3부 의지를 키우는 발도르프 놀이육아

자연에서 자라는 아이들

큰돈 들이지 않고 마련할 수 있는 발도르프 자연물 놀잇감

놀이 밥을 듬뿍 먹어요

시작과 맺음을 맛보는 놀이육아

아픈 만큼 성장하는 아이

모험 놀이를 해보자

 

4부 사고를 기르는 발도르프 예술육아

사교육 없는 유아 시절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기준

내 아이를 위한 엄마표 발도르프 한글 놀이

발도르프 수 놀이 이렇게 해봤어요

책 좋아하는 엄마와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

엄마표 발도르프를 위한 밝놀 프로젝트를 만들다

 

5부 힘을 빼고 행복을 채우는 일상육아

나만의 공동육아로 육아 외로움 극복하기

엄마도 아이도 살리는, 36개월 신화 깨기

무던한 육아의 비결, 선택했다면 믿자

힘 빼는 육아 기술, 특별함을 깨라

어쨌든 가정, 우리 가족의 오롯한 문화 챙기기

편안한 엄마를 꿈꾸며

 

에필로그

본문인용

p36. ‘발도르프를 만나다’ 중에서

시골 작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나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 집에는 제대로 된 컴퓨터 한 대도 없었고 인터넷 연결망이 발달하기 전 스무 살을 맞이했기에 정보력이 어두웠다. 세련된 문화 예술의 경험도, 박식한 지식으로 이끌어줄 멘토도 없었다. 하지만 우물에 산다고 한탄하고만 있지 않았다. 우물의 고즈넉한 정취에 감사하며 이른 아침부터 이 논 저 논 열심히 뛰어다녔다. 눈앞에 조그마한 궁금증이 보이면 다가가서 호기심을 풀었다. 차근차근 삶의 폭을 넓혀가며 내 결에 맞는 것들을 곁에 두었다.

남과 비교해서 무엇하랴, 과거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진 개구리는 초보 선생님이 되었다.

 

p108. ‘제로 웨이스트와 상상력’ 중에서 

옛이야기를 보면 부잣집 도련님을 첩첩산중 절로 보내 헌 옷 입혀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 지으며 글공부를 하도록 한 다음 집으로 다시 돌아와 시련 하나쯤 통과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소재가 꽤 있다. 귀한 아이일수록 물질에 둘러싸이게 하기보다 두루두루 사람들과 어울려 좋은 인성을 갖게 하려는 고도의 전략이었으리라. 소중한 내 아이 둘을 머나먼 절로 보내는 것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건 물려 쓰기’는 제로 웨이스트와 상상력 모두 챙기는 우리 집만의 전략이다.

 

p130. ‘자연에서 자라는 아이들’ 중에서 

지금 사는 곳이 꼭 시골이 아니어도 좋다. 대도시 가보니 좋은 공원도 많고 산도 참 좋더라. 거창한 장소 아니더라도 내 집 근처 작은 자연을 찾아보자. 아이들은 유명한 관광지에 가도 개미 관찰하며 종일 논다. 뒷산이나 동네 공원, 매일 거기만 가도 좋다. 오히려 하루의 변화와 계절의 리듬을 느끼기엔 쉽게 갈 수 있는 자그마한 장소가 낫다.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강이 흐르는 자연 속에 노는 마음은 아마도 ‘평화’에 더 닿아있을 것이다.

 

p187. ‘내 아이를 위한 엄마표 발도르프 한글 놀이’ 중에서

모든 글자를 빠짐없이 익히며 지식으로 습득하기보다 글자는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감각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아이의 첫 한글을 아름답게 펼쳐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었다. 엄마표 한글 놀이를 한바탕 펼친 다음, 아이는 학교에 들어갔다. 자음 몇 자와 모음을 조금 구별하는 까막눈으로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지만, 1년이 훨씬 지난 지금은 짧은 시 한 편 술술 적을 정도로 한글을 잘 사용한다. 역시나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p237. ‘어쨌든 가정, 우리 가족의 오롯한 문화 챙기기’ 중에서 

우리 가족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이들은 엄마 닮아 친구를 무척 좋아하지만 쉼이 있는 우리만의 시간도 좋아한다. 정서 통장에 좋은 추억들을 차곡차곡 저축하고 있다. 오늘 하루 아이와 얼마나 안았는지, 칭찬과 공감과 놀이를 잘 챙겼는지가 주된 내용이다.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한다. 가끔 혼나고 삐지고 화내는 지출이 있더라도 평소 쌓아둔 저축액이 많다면 절대 파산하지 않는 마음 부자가 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사춘기를 대비한 자산이기도 하다. 가족과 오롯한 시간으로 성공하는 인생 투자를 꼭 하고 싶다.

서평

<출판사 서평>

엄마표 발도르프 자연육아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랄 것이다. 젊은 시절 발도르프 교육을 만난 저자는 인위적인 환경보다 넓고 아름다운 자연에서 아이를 교육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했고, 시간이 흘러 저자가 엄마가 되었을 때 발도르프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했다.

 아이가 가진 고유의 성향을 인정하고 기다려주었다. 놀잇감을 직접 만들고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글과 숫자를 가르쳤다. 이렇게 내면이 힘을 키운 저자의 두 아이는 지금도 ‘나답게’, 행복하게 하루를 보낸다.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한 사람의 엄마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이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발도르프 자연육아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알려주길 바란다. 나아가 자연육아를 망설이는 부모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소영
자유롭게 훨훨 날기 위해 도약해왔다. 읽고 쓰고 만나 며 부지런히 걸었다. 지혜로운 생각과 사랑의 마음, 건강한 힘, 이 세 가지의 균형이 내가 찾은 자유였다. 생각한 바를 몸으로 실천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려 한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 초록일 때 평화로웠다. 자연 속을 산책하는 시간이 좋았다. 안정적인 교사직을 내려놓고 시골 마을로 귀농을 감행할 만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매년 텃밭 농사를 짓고 있다.

‘지금 여기’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내 아이와 남의 아이 모두.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믿음으로, 기쁨의 열매들을 아이와 나누며 살아간다. 자연에서 놀고 발도르프로 익힌 것을 육아 프로젝트와 작은 책모임으로 펼치고 있다. 깊이 호흡하고 함께 웃고 재미있게 놀았다면 오늘도 충분했다 생각한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ecosoyou

인스타그램
@eco_soyoung
* 씽크스마트-더 큰 세상으로 통하는 길
‘더 큰 생각으로 통하는 길’ 위에서 삶의 지혜를 모아 ‘인문교양, 자기계발, 자녀교육, 어린이 교양·학습, 정치사회, 취미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합니다. 바람직한 교육관을 세우고 나다움의 힘을 기르며, 세상에서 소외된 부분을 바라봅니다. 첫 원고부터 책의 완성까지 늘 시대를 읽는 기획으로 책을 만들어, 넓고 깊은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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