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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어른을 위한 나태주 동시


  • ISBN-13
    978-89-6155-894-5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파랑새 / 열림원어린이
  • 정가
    13,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0-05-0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나태주 , 윤문영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실화
  • 추가주제어
    어린이: 그림책, 활동북, 영유아 학습
  • 키워드
    #한국시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0 * 190 mm, 200 Page

책소개

나태주 시 쓰기 60주년 기념 동시집. 어른을 위한 나태주 동시. 어른들은 그를 풀꽃 시인이라 불렀고, 아이들은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시 쓰기 60년, 교직생활 48년. 한 명의 시인이자 치유의 언어를 건네는 어른으로 살아온 나태주는 이제 정말로 우리보다 먼저 산 사람, '선생先生'이 되었다. 

그 시간 동안 시인은 더욱 깊이 어려졌으며, 더욱 투영하게 순수해졌다. 열여섯 살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60년간 그의 시선이 머물러온 오직 한곳이 있다면 바로 '동심'일 것이다. 현대인의 고전이 된 문장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오는 동안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은 문장이었음을 시인은 60년을 회상하며 고백한다. 

어떻게 시를 쓸지 몰라 어려워하는 어린 눈동자를 향해 선생 나태주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답하면서 "그리고 너도 그렇다."라고 덧붙여 일깨운다. 이렇게 나태주의 시는 사랑의 답장이다. 

가장 깨끗한 마음으로 물, 꽃, 풀, 흙을 바라보는 아이들 곁에 일생을 머물러온 시인이 그 눈동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질문받고 호기심을 향하여 보내온 화답이다. 지난날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아 꽃처럼 피어났던 나태주의 작품 속에는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이 숨겨져 있다. '나' 아닌 '너' 바라보기의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1^^

사랑에 답함 16
어린아이 18
외할머니 20
감꽃 22
겨울밤 24
오월 아침 26
경이 눈 속에는 28
학교 가던 아이는 죽어 30
우리 아기 새로 나는 이는 32
지구를 한 바퀴 34
아기를 재우려다 36
엄마의 소원 38
제비 40
3월에 오는 눈 42
누나 생각 44
촉 46
봄 48
개구리 50
참새 52
한밤중에 54
강물과 나는 56
바다에서 오는 버스 58
같이 갑시다 60
봄철의 입맛 62
아기 해님 64
저녁때 66
민애의 노래책 68
비 오는 아침 70
고드름 72
응? 74
전학 간 친구 그리워 76
차마 78
얘들아 반갑다 80
상쾌 82
낙서1 84
낙서2 86
징검다리1 88
징검다리2 90
징검다리3 92
참 좋은 날 94
동심 96

^^2^^

지구 100
꽃들아 안녕 102
세 살 104
꽃신 106
첫 친구_현명이1 108
나이_현명이2 110
이름 부르기 112
사람 건너 114
일요일 116
노래 118
풍금 120
할아버지 어린 시절 122
아기를 위하여1 124
아기를 위하여2 126
개밥별 128
다섯의 세상 130
어진이와 민들레 132
활^짝 134
어버이날 136
맑은 날 138
아가야 미안해 140
할아버지 어린 시절 2 142
아기를 위하여3 144
아기를 위하여4 146

^^3^^

혼자서 150
너를 두고 152
하늘 아이 154
아기 신발 가게 앞에서 156
꽃잎 158
시월 160
풀꽃2 162
풀꽃3 164
오리 세 마리 166
강아지풀에게 168
낮달 170
아기 172
여름의 일 174
엄마 176
가을 178
개화 180
행복 182
그러므로 184
창문을 연다 186
교회식당 188
다섯 살 190
팬지꽃 192
겨울밤 194
아기를 위하여5 196
풀꽃1 198

본문인용

-

서평

나태주 시 쓰기 60주년 기념 동시집
어른을 위한 나태주 동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


어른들은 그를 풀꽃 시인이라 불렀고, 아이들은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시 쓰기 60년, 교직생활 48년. 한 명의 시인이자 치유의 언어를 건네는 어른으로 살아온 나태주는 이제 정말로 우리보다 먼저 산 사람, ‘선생先生’이 되었다. 그 시간 동안 시인은 더욱 깊이 어려졌으며, 더욱 투영하게 순수해졌다. 열여섯 살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60년간 그의 시선이 머물러온 오직 한곳이 있다면 바로 ‘동심’일 것이다. 현대인의 고전이 된 문장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오는 동안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은 문장이었음을 시인은 60년을 회상하며 고백한다. 어떻게 시를 쓸지 몰라 어려워하는 어린 눈동자를 향해 선생 나태주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답하면서 “그리고 너도 그렇다.”라고 덧붙여 일깨운다. 이렇게 나태주의 시는 사랑의 답장이다. 가장 깨끗한 마음으로 물, 꽃, 풀, 흙을 바라보는 아이들 곁에 일생을 머물러온 시인이 그 눈동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질문받고 호기심을 향하여 보내온 화답이다. 지난날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아 꽃처럼 피어났던 나태주의 작품 속에는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이 숨겨져 있다. ‘나’ 아닌 ‘너’ 바라보기의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사는 일이 짜증스러울 때
부디 잠시 쉬며 동시를 읽을 일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다정한 손길이 마련될 것입니다.
동시는 아이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아, 내게도 저렇게 깨끗하고 아름답고 걱정 없던 시절이 있었구나!”
-나태주-


나태주의 시에는 동시가 숨어 있다! 나태주의 시 쓰기 60년을 기념하는 이번 작품집은 <어른을 위한 동시>이다. 사막처럼 메마른 삶에 오아시스처럼 젖어드는 동심의 시들을 나태주 시인이 직접 골라 엮었다. 보석처럼 숨어 있던 그의 동시들과, 정년퇴임 후 교실 밖으로 나와 공주 풀꽃문학관 풍경을 마주하며 써내려간 신작 동시들로 꾸려진 이번 60주년 기념 작품집은 그의 시가 일관되고도 본질적으로 추구해온 ‘사랑’의 실타래로 매듭지은 선물 꾸러미이다. 이 땅의 어린 마음들을 향해 띄우는 나태주의 사랑의 답장은 때로는 왕눈깔 사탕처럼, 때로는 할머니의 굴비처럼, 간혹은 지하철 속 기나긴 줄처럼 우리 인생에 녹아든 눅진한 슬픔과 그리움 그리고 환희의 순간을 기적처럼 묶어내고 있다. 특히 광고 디렉터이자 감각적인 기획으로 주목받아 온 일러스트레이터 윤문영 화백의 그림이 어우러져 한 폭의 전시회처럼 펼쳐지는 이번 헌정 동시집은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배우자에게, 연인에게, 그리고 조부모와 은사에게 전하는 5월의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아이와 함께 또는 아이의 마음으로 잠시 쉬며 동시를 읽어 보라 권한다. 그렇게 잠시만 동시를 읽자. 연어가 돌아오듯, 우리는 늙을수록 어려지는 회귀의 존재이니까…….

저자소개

저자 :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했고,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다. 1964년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했고,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감하면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예문관)를 출간한 이래 『제비꽃 연정』(문학사상사)까지 46권의 창작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골 사람 시골 선생님』, 『꿈꾸는 시인』,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부디 아프지 마라』 등 20여 권을 출간했고 동화집 『외톨이』, 『교장 선생님과 몽당연필』, 그림 시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너도 그렇다』, 『너를 보았다』, 『나태주 육필시화집』, 『나태주 연필화시집』 등을 출간했다. 이밖에도 『나태주 시전집(4권)』, 『나태주 후기 시전집(3권)』, 선시집 『추억의 묶음』, 『멀리서 빈다』, 『별처럼 꽃처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금도 네가 보고 싶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사막에서 길을 묻지 마라』,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등 총 150여 권의 문학 서적을 출간했다. 그런 가운데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국내에서 52만 부 판매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일본과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그동안 받은 상으로는 흙의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협상, 정지용문학상, 고운문화상, 공초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이 있고 충남문인협회 회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2020년부터는 43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공주시의 도움으로 ‘나태주 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그밖에 지원하거나 주관하는 문학상으로 해외풀꽃시인상, 신석초문학상, 공주문학상 등이 있다.
저자 : 윤문영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제5회 홍익대학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일기획 제작국장 시절부터 독립 프로덕션 활동까지 ‘오란C’, ‘맥스웰 커피’, ‘고래밥’ 등 300여 편의 CF를 연출했다. 독립영화 ‘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제1회 MBC영상문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금은 순수 회화에 바탕을 둔 뛰어난 감각으로 어린이 책을 위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 “할아버지 방패”, “풀꽃”, “이 땅의 꽃들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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