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설명 숫자 도깨비가 안내하는 신비하고 익살스런 소수의 세계! 이 그림책은 소수(素數, prime number)에 대한 책입니다. 소수는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소수는 1과 자기 자신 외에는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둘째, 정수의 순서 속에서 불규칙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소수를 찾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셋째, 새로운 소수를 영원히 계속 찾을 수 있습니다. 소수의 이러한 특성은 수학이란 매우 논리적이고 규칙성을 띠고 있다고 믿었던 수학자들을 오래전부터 괴롭혀 왔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리차드 이반 슈바르츠 교수는 소수를 ‘도깨비monster’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지은이는 소수를 찾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수의 특성을 이해하고,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힘을 기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이 수학 책은 지은이가 딸에게 소수와 인수분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즐겁게 숫자를 배울까?
이 책은 1부터 100까지의 숫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은이는 100보다 작은 소수들을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익살스런 도깨비 모습으로 하나하나 그려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6은 2 곱하기 3의 값인데, 이 그림책에서는 숫자 2 도깨비와 숫자 3 도깨비가 어우러져 숫자 6이라는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숫자 56의 그림은 숫자 7 도깨비 주변에 3개의 숫자 2 도깨비가 돌아다니는 모양으로 그려졌는데, 숫자가 커지면 각 그림에서 숫자 도깨비들을 찾아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즐거움은 힘들지만 이런 도깨비들을 찾아내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1에서 100까지의 모든 수를 숫자 도깨비들이 어우러져 만든 엉뚱발랄한 그림으로 표현해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숫자만 보면 머리가 아픈 어린이들도 이 책에 나오는 숫자 도깨비들을 따라가다 보면 복잡한 숫자들이 기상천외한 그림으로 변해 짠 하고 나타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마치 도깨비가 요술 방망이를 뚝딱 휘두른 것처럼 말이지요.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를 만드는 숫자 도깨비!
수학은 넓고 깊고 아름다우면서 매우 신비로운 학문입니다. 그래서 수학에는 아직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은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같은 단순한 계산을 넘어서서 숫자들이 가진 매력과 흥미를 어린이들에게 전해 줍니다. 지은이는 수학적 재능이 많은 한국 어린이들에게 익살스런 도깨비들이 만드는 흥미로운 수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이 책을 읽고 창의성과 논리력, 상상력이 풍부한 훌륭한 수학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또, 이 책은 수학의 아주 작은 부분만 보여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어린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그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한다면 부모님은 아이의 수학적 재능에 대해 기대해도 좋습니다. 장차 인류를 이끌어 갈 훌륭한 수학자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나 이 책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어린이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어디로 튈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이 책에 등장하는 숫자 도깨비들 같으니까요..
* 지은이 리차드 이반 슈바르츠 교수가 한국 어린이에게 드리는 글
이 책을 한국 어린이들이 읽고 즐길 수 있도록 한글판이 나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에는 수학에 재능 있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 중에서도 훌륭한 수학자가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 리차드 이반 슈바르츠 교수가 한국의 어머니에게 드리는 글
수학을 연구하는 나는 수학이 두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수학은 매우 엄격한 학문이며, 둘째로 매우 창조적이고 흥미로운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은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 수학의 기법들을 익혀야 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성숙하고 아름다운 수학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고 흥미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생각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나는 그러한 수학의 두 가지 특성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책 속에 나오는 그림들은 별나고 기묘하여 수학과 별로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전체적인 구조에서 정수들의 탄탄한 체계를 보여 주기 위해 그렸습니다.
* 이윤진(옮긴이)의 말
수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수의 개념을 전달하고 있어 매우 흥미롭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 책의 지은이는 옮긴이가 박사학위를 받은 브라운대학교의 수학과 교수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숫자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배우고 즐길 수 있을까에 관심을 가져왔던 터라 이 책에서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은이는 화려한 색상과 재미있는 모습의 별난 괴물monster들과 숫자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합니다. 지은이는 소수를 ‘괴물monster’이라고 부르지만 옮긴이는 우리 정서에 맞게 ‘도깨비’라는 말로 옮겼습니다. 소수의 무한성을 증명하는 이 책의 끝 부분은 대학의 정수론 수업에서 다루어지는데,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수학을 탐구하는 사람으로서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창의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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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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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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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리차드 이반 슈바르츠
Richard Evan Schwartz 미국의 수학자로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LA)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미국의 브라운대학교 수학과의 저명한 교수(Chancellor’s Professor)입니다. 그는 수학과 지리학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썼고, 다양한 창조 활동을 좋아하는데, 특히 만화 같은 그림 그리기도 매우 좋아합니다.
번역 : 이윤진 옮김
브라운대학교 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 교수입니다. 연구 분야는 정수론 및 부호 이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