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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동안 좋은 책을 만들어 온 도서출판 지양사•지양어린이 입니다.

추천도서

첫눈 오는 날 벌어지는 한바탕 큰 소동!
창밖에 눈이 내려요!
하얀 눈을 바라보며 신이 나 당장 뛰어나가고 싶은 아이에게 엄마는 소리칩니다.

“잠깐만! 따뜻하게 입어야지, 밖은 추워.”

멜빵바지, 장화, 모자, 벙어리장갑, 목도리…….
두꺼운 겨울옷들을 하나하나 갖춰 입는 것이 아이에겐 쉽지 않네요. 마침내 만반의 옷차림을 갖추고 밖에 나온 아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 내리는 창밖을 까치발로 바라보는 아이,
끙끙대며 겨울옷들을 챙겨 입는 아이에게 어서 나가자고 채근하는 토끼 인형,
눈 날리는 창밖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참새 한 마리……..

조바심하는 아이의 심리묘사가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눈 오는 날의 풍경은 아이 뿐 아니라 엄마에게도 공감의 웃음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텍스트로만 등장하는 엄마, 잔소리꾼 엄마를 그림의 무대에서 과감하게 추방시켜 버린 지은이에게 아이들은 공감의 박수를 보내지 않을까요?

파란색과 붉은색을 또렷이 대비시킨 프랑수아즈 로지에의 파스텔 톤 그림에는 활기차면서도 즐거운 동심이 역동적으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양화 기법에서 빌려온 적절한 여백은 상상과 웃을 수 있는 여유의 공간을 마련합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폭소를 일으키는 유쾌한 그림책!

빨리 밖으로 나가 뛰어놀고 싶은 아이에겐 겨울옷들을 스스로 챙겨 입는 것은 어렵고도 힘든 일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겐 입기 싫은 옷이 한 가지쯤 있기 마련이지요.

“아무리 추워도 도토리 모자는 싫어, 꼭 새장 속에 갇힌 것 같아!“

이 그림책 『눈이 와요!』는 눈 내리는 어느 겨울날의 한바탕 소동을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외출 준비하는 아이와 엄마의 실랑이가 반복되며 페이지를 넘길수록 점점 커지는 극적인 긴장 속에서 웃음을 도발하는 심리 갈등의 불협화음은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갈등의 단계적인 고조, 허를 찌르는 반전까지 속도감 있는 이야기 구성은 섬세한 심리묘사의 장면들로 현실감을 더합니다.
특히 던져지듯 제시되는 군더더기 없는 글은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갈등과 반전의 효과를 증폭시킵니다.

이 그림책 『눈이 와요!』는 선명한 그림과 간결한 글이 조화를 이루어 이야기 전개가 한눈에 들어올 만큼 단순하면서도 또렷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폭소를 터뜨리게 합니다. 그러나 다시 읽으면 새롭게 동심을 일깨우는 또 다른 이야기 조각들을 발견할 수 있어, 또다시 읽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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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와요!』는 도서출판 지양사가 펴내고 있는 ‘지양어린이 세계명작그림책’ 시리즈의 78번째 그림책입니다.
지양어린이는 1900년대에 출간되어 지금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프랑소아즈의 걸작 그림책 『마리와 양 1,2,3』을 출간한 이래 좋은 그림책들을 꾸준히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가운데 『꽃을 보았니?』,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은 칼데콧 영예상을 수상하였고, 『큰 눈 내린 숲속에는』, 『갈매기의 친구 오바디아』, 『빨강 파랑 강아지 공』, 『한밤에 우리 집은』 칼데콧 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지양어린이의 그림책들은 이탈리아 안데르센예술상(『나는 비비안의 사진기』), 블루리본상(『바로 그 신발』), 스웨덴 부크유린상(『유령 기차』), 프랑스 마녀상(『니노의 강아지』) 등등 각 나라에서 수여하는 그림책 관련 최고의 상들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양 청소년 과학 인문 시리즈’의 첫 책 『세계의 문자』는 독일청소년문학상을 받았고, 화이트레이븐스와 2021년 세종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 #유아, 어린이그림책
  • #겨울
  • #계절그림책
  • #스스로하기
새내기 유령 후프는 무서운 유령이 될 수 있을까요?

어린 유령 후프는 무서운 유령이 되고 싶어요.
하지만 유령 시험에서 자꾸 떨어지네요.
너무 작아서 그런가 봐요.
그런데, 무서운 유령이 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한 번 남아 있어요.
과연 이렇게 귀여운 후프가 무서운 유령이 되려는 모험은 성공할까요?

이 그림책 『새내기 유령 후프』는 무서운 유령이 되고 싶지만, 남들보다 작고 귀여운 외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 유령 후프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유령들은 무서운 유령이 되기 위해 학교에서 몇 년 동안 여러 가지를 배웁니다. 소름 끼치는 비명 지르기, 공중에 물건을 휙휙 던져 사람들 놀라게 하기, 벽에다 오싹오싹한 낙서를 남기기 등등. 이렇게 여러 가지 기술을 배운 후, 마지막으로 유령 시험에 합격해야 비로소 무서운 유령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유령들은 대부분 첫 시험에 합격하지만, 떨어진 유령들도 두 번째 시험에서 모두 합격합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 후프만 빼고요. 유령 시험에서 두 번이나 떨어진 후프에게 선생님들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험 볼 기회를 줍니다. 그러나 후프는 자신이 없습니다. 이번 시험에도 떨어져 진짜 유령이 되지 못하면 어떡하지? 무서운 유령이 되려는 어린 유령 후프의 노력이 실패하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익살스럽게 이어지고, 모두를 궁금하게 하는 후프의 마지막 시험은 예기치 못한 소동으로 마무리됩니다.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너만의 특별한 길을 찾을 수 있어!”

이 그림책은 고정관념이 아이들의 개성과 다양한 가능성을 억압하면서 소외시키는 현실을 꼬집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좌절감을 느끼는 어린이들을 응원하여 큰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서 우리들이 보지 못하는 가능성을 발견해 줄 사람은 누구일까요? 혹시 우리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아이의 창의력을 억누르는 것은 아닐까요? 실의에 빠진 후프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 것은 편견 없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어린 아이의 웃음입니다. 후프를 보고 깔깔깔 웃는 꾸밈없는 아이의 모습은 무서운 유령 대신 기쁨을 주는 상상 속 친구가 되려는 꿈을 꾸게 합니다.

이 그림책 『새내기 유령 후프』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는 시행착오와 그 과정에서 생기는 심리적인 갈등을 유령 학교라는 가상공간을 빌려 유머러스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새내기 유령 후프의 유령 시험은 엉뚱한 소동으로 끝나지만, 그 과정에서 싹튼 아이와의 우정은 판타지 세계의 불안전성을 벗어나 따뜻하면서도 안심하게 만드는 현실 세계로 어린 독자들을 이끌어냅니다.

단순하면서고 명료한 선과 색깔이 조화를 이루는 브룩 캐리건의 그림은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심을 자극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아이는 자기보다 큰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보여주듯, 어린이는 남들과 다름없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세상에서 특별한 내가 되는 길을 찾아야 한다.”
- 퀼 앤 콰이어(Quill & Quire, 캐나다 출판문화 잡지)
  • #어린이 그림책
  • #유아, 어린이그림책
  • #유령
  • #나다움
열세 번째로 태어난 특별한 아기 돼지 이야기!
그림책 『열세 번째 아기 돼지』(원제: The Thirteenth Piglet)는 자신에게 닥친 어려운 일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특별한 아기 돼지의 이야기입니다.

햇살이 따스한 동물 농장에서 13마리의 아기 돼지들이 태어났습니다. 맨 마지막에 엄마 뱃속에서 나온 열세 번째 아기 돼지는 남을 도울 줄 아는 착한 마음씨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열세 번째 아기 돼지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엄마 돼지의 젖꼭지가 12개뿐이어서 젖을 먹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열세 번째 아기 돼지는 다른 새끼 돼지들 틈을 파고들며 엄마 젖을 차지하려고 애쓰지만 끝내 실패합니다. 배고픈 아기 돼지는 “나도 젖을 먹고 싶어"라고 외치지만 다들 못 들은 척합니다. 배고픔과 슬픔에 지쳐 울고 있던 열세 번째 아기 돼지는 울기만 해선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열세 번째 아기 돼지는 엄마 돼지의 젖꼭지가 12개뿐이라는 사실도, 자기가 열세 번째로 태어났다는 것도 모릅니다. 아직 숫자를 알지 못하는 아기 돼지에겐 배고픔도, 형제 돼지들과의 경쟁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열세 번째 아기 돼지는 스스로 배고픔을 해결합니다.

동물농장에는 열세 번째 아기 돼지 가족 외에도 암탉과 병아리들, 어미 소와 송아지, 강아지와 고양이, 새끼 오리 등등 많은 동물들이 모여 삽니다. 어린이들이 풀 죽은 아기 돼지를 응원하는 새끼 오리나 어미 닭의 보살핌으로 농장을 헤집고 다니며 노는 병아리들의 숨은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과감한 생략과 단순한 선이 돋보이는 마르티나 토넬로의 그림은 숫자를 상기시키는 글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동심을 자극합니다. 또한 농장의 여러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이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색채로 묘사되어 전원생활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유형의 숫자 그림책!

그림책 『열세 번째 아기 돼지』는 4마리씩 3열로 배치된 아기 돼지 열두 마리와 주인공 아기 돼지를 따로 떼어 그려 놓은 귀여운 표지 그림에서, 이 책이 카운팅 북(counting book)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책은 하나에서 열까지 단순하게 숫자를 나열하지 않습니다. 대신 숫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켜 다양한 쓰임과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숫자는 물건이나 시간의 많고 적음의 수량을 나타냄으로써 다양한 계산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숫자는 일어나는 일의 순서나 서열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간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지요. 그리고 숫자는 어떤 사물이나 장소, 시기에 대응시키면 이름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열세 번째 아기 돼지’나, ‘도화동 13번지’, ‘2022년도’와 같이 특정 사물이나 장소, 시기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에서 열세 번째 아기 돼지가 특별한 이유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를 떠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미 돼지의 젖꼭지는 12개입니다. 따라서 어미가 한배에 키울 수 있는 새끼 돼지는 12마리입니다. 열세 번째 아기 돼지가 살아남으려면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림 작가 마르티나 토넬로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특별한 삶을 찾으라는 응원의 뜻으로 열세 번째 아기 돼지에게 별을 선물한 게 아닐까요?
  • #유아, 어린이그림책
  • #숫자
  • #동물농장
  • #동물
버려진 우체통 안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소심하고 겁 많은 토끼 윌로우는 공원의 버려진 우체통 안에서 혼자 살았어요. 밖에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 윌로우에게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우체통 안이 가장 편안하고 아늑한 보금자리였어요.

윌로우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스케치북에 별이 총총하게 뜬 밤하늘, 컵케이크나 식빵 모양의 구름, 민들레꽃이나 수선화, 버섯이나 새와 같은 자연의 모습과 공원 옆의 집들, 비 내리는 풍경 같은 일상들을 그리곤 했어요. 신나게 축구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그렸지만, 시끄럽기 때문에 꼭 피해 다녀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우체통 안으로 편지 하나가 날아들었어요. 테오라는 어린이가 쓴, 달님에게 보내는 그 편지에는 오늘 밤 12시에 가장 밝고 둥근 달님의 모습을 엄마에게 생일 선물로 드리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었어요. 한시라도 빨리 이 편지를 달님에게 전해야 하는데, 누가 그 일을 맡아야 할까요? 겁 많고 소심한 윌로우는 바깥에 나가는 것조차 두려우니 말이에요.

하늘이 어두워지고 달빛이 점점 희미해져 가자 윌로우는 걱정이 돼 안절부절못했어요. 캄캄한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달님이 떠오르기만 기다리고 있을 테오와 엄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순간, 윌로우는 깨달았어요. 달님에게 편지를 전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테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윌로우는 용기를 내야 했어요.
  • #그림책
  • #어린이(초등)
  • #어린이문학
  • #외국작가
  • #초등1-2학년
생명이 뿜어내는 다채로운 빛깔 속에서 스스로 생명체임을 깨닫는 아이, 그러나 그 찬란한 생명의 비밀은 무엇이며, 어디서 오는 것일까. 생명의 본질은 역시 사랑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꽃에 물을 주는 아이의 일상으로 그려낸 첫 페이지의 그림은 긴 여운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 그림책은 대중음악가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숀 해리스가 처음으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파스텔 톤의 선명한 색깔의 그림과 노랫말처럼 간결한 글이 조화를 이루는 이 그림책에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 #_나라별 그림책
  • #4~7세
  • #국내도서
  • #그림책
  • #미국
  • #유아
  • #창작그림책

통합 판매량 높은 도서

· 주요 서점(교보문고, 알라딘, 영풍문고, 예스이십사, 일부 지역서점) 판매량 기준

도서 카탈로그(7)

출간 현황

조회기간
2023-09-18 ~ 2024-09-17
주제분류별 주요 출간도서 비율
주제분류별 주요 출간도서 현황
어린이, 청소년, 학습 75 %
그래픽노블, 만화 25 %
조회기간
1998-11-18 ~ 2024-09-25
주제분류별 주요 출간도서 비율
주제분류별 주요 출간도서 현황
어린이, 청소년, 학습 68.18 %
사회, 사회과학 20 %
소설 및 연관 상품 4.55 %
그래픽노블, 만화 2.73 %
철학, 종교 0.91 %
역사, 고고학 0.91 %
언어, 언어학 0.91 %
인물, 문학, 문학연구 0.91 %
수학, 과학 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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