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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 자본의 역사

지양 청소년 과학 인문 시리즈 2


  • ISBN-13
    978-89-8309-719-4 (47300)
  • 출판사 / 임프린트
    지양사 / 지양사
  • 정가
    13,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1-02-2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리우스
  • 번역
    유아가다
  • 메인주제어
    그래픽노블/코믹/만화: 교육용
  • 추가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교양: 만화 , 어린이, 청소년, 학습
  • 키워드
    #그래픽노블/코믹/만화: 교육용 #자본주의 #어린이, 청소년, 학습 #어린이, 청소년 교양: 만화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84 * 252 mm, 144 Page

책소개

지양청소년 과학.인문 시리즈 2권. 자본의 역사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그래픽노블이다. 멕시코 대중문화에서 폭넓은 영향력을 끼쳤던 리우스는 이 책에서 자본의 생성과 그 발전 과정을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글과 콜라주 기법의 일러스트로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리우스는 이 책에서, 서구의 자본주의 국가들과 거대 독점자본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기들의 부를 쌓아 왔는지, 그리고 전 세계 국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로 인해 참혹한 피해를 입었는지, 각 나라의 다양한 예를 제시하면서 자본주의의 실상을 고발하고 있다.

 

만화로 읽는 알기 쉬운 경제 이야기!

이 책은 자본의 역사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그래픽노블이다. 멕시코 대중문화에서 폭넓은 영향력을 끼쳤던 리우스는 이 책에서 자본의 생성과 그 발전 과정을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글과 콜라주 기법의 일러스트로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15세기 중부 유럽의 사회는 귀족과 신부, 수공업자와 농부, 그리고 상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농민과 수공업자들은 귀족과 신부들 소유의 땅에 거주하는 대가로 농산물이나 생필품을 만들어 세금으로 바쳤지만, 상인들은 물건을 사고파는 일을 했기 때문에 귀족에게 세금을 낼 필요가 없었다. 초기의 자본가들은 중국이나 인도, 아랍에서 진기한 물건을 싸게 구해와 유럽 각지의 귀족들에게 비싼 값에 되팔아 큰 이익을 남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상인들이었다. 그들은 처음으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돈을 사용한 사람들로서, 이렇게 이용된 돈을 자본이라고 부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럽 전역에 상인들이 넘쳐나자 귀족들은 통행세나 자릿세 명목으로 강압적으로 상인들에게서 세금을 거둬들인다. 귀족들의 횡포에 분노한 유럽의 상인들은 가장 힘이 센 영주인 잉글랜드 왕 헨리 8세를 부추겨 다른 귀족들과 전쟁을 벌이게 한다. 그런데 전쟁 중에도 상인들은 무기 공장을 세워 적군인 귀족들에게도 무기를 팔았는데, 이로 인해 상인들의 군수산업은 나날이 번창한다. 이 전쟁은 결국 군소 귀족들의 몰락을 가져오고, 권력이 집중되는 거대 왕국, 즉 근대 국가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된다.

이후 서구의 자본가들은 자신들의 부를 더욱더 공고히 쌓아올리기 위해 국가권력과 결탁하여, 다른 대륙의 국가들에까지 자본 침탈의 손길을 뻗친다. 그 결과 1억 명의 아프리카인들을 노예로 팔아 엄청난 이익을 챙긴 서유럽 국가들의 노예무역, 무기상들의 배만 불려 준 두 차례의 세계대전, 그리고 강대국들의 세계 식민지 분할이라는 인류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오점인 사건들이 일어난다. 리우스는 이 책에서, 서구의 자본주의 국가들과 거대 독점자본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기들의 부를 쌓아 왔는지, 그리고 전 세계 국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로 인해 참혹한 피해를 입었는지, 각 나라의 다양한 예를 제시하면서 자본주의의 실상을 고발하고 있다.

자본이란 무엇인가?

자본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지 500여 년이 지났지만, 수백만 년이라는 인류 역사에 비춰 볼 때 그 역사는 매우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은 어느덧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갈등을 고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본주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자본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운용 체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은 현대사회를 이해하고 인류의 미래를 모색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오늘날, 사회주의경제 체제는 인간 욕망에 대한 과도한 통제와 억압으로 경제의 생산성이 침체되어 자본주의와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욕망을 자유방임하거나 조장함으로써 스스로의 경제체제를 무너뜨리거나,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켜 인류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음을 세계 역사는 증언하고 있다.

리우스가 이 책에서 급진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자본에 의해 야기된 전쟁과 노예제도,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고발하고 있는 것은 인간이 보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미래 사회를 만들고자 열망하는 그의 휴머니즘적 사상에 기인한다. 인간의 욕망은 역사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만, 지나친 욕망은 인류와 지구 환경을 파괴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절제되고 균형잡힌 욕망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사회를 창조하는 일이야말로 인류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유머가 넘치는 독창적인 일러스트로 독자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리우스의 풍자만화는 멕시코 대중문화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 책 『경제 이야기―자본의 역사』는 31쇄를 찍은 베스트셀러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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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인용

노동자는 하루 8시간 일하는 조건으로 사장에게 고용된다. 노동시간 동안 노동자는 원자재를 상품으로 만든다.

“예를 들면, 구두를 만들지.”

사장은 8시간 노동의 결과물인 구두라는 상품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게 아니라, 8시간의 노동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지.

“예를 들어 8시간 동안 노동자가 다섯 켤레의 구두를 만든다고 하자.”

“사장인 나는 8시간의 노동에 대한 대가로 노동자에게 100페소를 지급해.”

“사장은 내가 만든 다섯 켤레의 구두를 한 켤레당 100페소에 시장에 팔고.”

그러면 결론적으로 노동자는 100페소를 받고 사장은 500페소를 벌게 되지.

이렇게 사장은 400페소를 가져가는데, 소득은 그보다는 적아. 임금 말고도 원자재비용, 전기세, 세금, 공장 임대료 등을 내야 하니까 말이야.

“지출을 다 공제하고 구두 한 켤레당 50페소를 번다고 칩시다.”

“노동자가 생계를 위해 100페소를 버는 동안 자본가는 자본을 늘려 주는 250페소를 주머니에 넣게 되는 셈이야.”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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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리우스
멕시코 대중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955년부터, 잡지 『하하Ja-ja』에 첫 번째 풍자만화를 발표한 후, 『슈퍼 남성우월주의자들Los Supermachos』 과 『소외당한 사람들Los Agachados』로 멕시코 풍자만화의 신기원을 세웠다. 1966년에 첫 번째 책, 『초보자들을 위한 쿠바Cuba para principiantes』를 출판한 이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대의 당면과제들을 다룬 100여 권이 넘는 책 가운데 대표작들은 다음과 같다.
번역 : 유아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다.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의 좋은 책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그림책을 번역해 스페인과 멕시코에 알리기도 한다.
우리말로 옮긴 책은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두려움과 용기의 학습》, 《마르케스: 가보의 마법 같은 삶과 백년 동안의 고독》, 《전쟁광과 어느 목수 이야기》, 《내 사촌 다운》,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등이 있고, 스페인어로 옮긴 책은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조그만 발명가》, 《지하정원》 등이 있다.

출판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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