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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전산망 사용자 인터뷰] 3화 : 서울출판예비학교(SBI) 출신 마케터의 출판전산망 사용법(한겨레출판)

2024-06-04
서울출판예비학교(SBI) 출신 마케터의 출판전산망 사용법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출판전산망 사용자 인터뷰〉 담당 인터뷰어 ’최PM’입니다. 2024년 〈출판전산망 사용자 인터뷰〉 3화의 주인공은 〈한겨레출판〉 마케터 오민정 님입니다. 오민정 님은 2022년에 제18기 서울출판예비학교(SBI, Seoul Book Institute) 졸업 후 사회 초년생으로 〈한겨레출판〉에 입사했어요. 최PM은 지난해 〈출판전산망 찾아가는교육〉으로 서울출판예비학교와 〈한겨레출판〉을 방문한 인연이 있어서 이번 인터뷰가 더 반가웠습니다.🤗 인터뷰 내내 책과 독자를 연결하는 마케터로서 뜨겁게 뿜어 내는 오민정님의 열정에 최PM의 마음도 ‘웅장’해졌어요. 게다가 오민정 님은 출판전산망 홍보 담당자로 초빙하고 싶을 만큼 출판전산망 기능에 대한 이해가 높고 활용도 잘하고 있었죠. 덕분에 최PM은 오민정 님의 뜨거운 열정에 전염되어 출판전산망 교육과 홍보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럼 출판전산망 인터뷰 3화에서는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책들을 펴내며, 한국 사회와 그 구성원들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 꿈꾸어 가는 〈한겨레출판〉”을 만나보시죠.


신간 도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판전산망에서 제공하는 독자 분석현황 데이터와 주제분류별 판매량 통계 서비스를 꼭 살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저처럼 아직 경력이 적고 축적된 데이터가 많이 없는 막내 마케터 분들은 특히나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제는 전체 도서 매출 가운데 전자책과 오디오북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데이터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만약 이러한 부분까지 갖춰지게 된다면, 앞으로 출판전산망은 출판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심 허브로서 정말 큰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인터뷰이 〈한겨레출판〉 오민정 마케터

안녕하세요. 지난해 출판전산망 찾아가는교육에서 처음 만나고 사용자 인터뷰로 다시 뵙게 되어 더 반갑습니다. 먼저 출판전산망 사용자 인터뷰 구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출판전산망 사용자 인터뷰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겨레출판 마케팅팀 오민정입니다. 저는 2022년 제18기로 서울출판예비학교(SBI)를 졸업한 뒤, 곧장 이곳 한겨레출판에 입사해 출판마케터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어요. 진로 고민으로 막연했던 시간들을 거쳐 출판 마케터의 꿈을 이룬 지금은, 하루 하루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만큼 많이 배우고 즐겁게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신간과 독자들을 이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기대하면서 말이죠. 😄 현재 한 가지 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부터 SNS 광고, 영업, 제휴 및 협업 등 마케터로서 해봄직한 여러 가지 업무를 두루두루 해 보고 있습니다. SBI에서는 온라인 콘텐츠 마케터에게 필요한 이론과 툴을 중심으로 배웠는데 막상 출판사에 와 보니 올라운드플레이어 역할을 해야 해서 신간 홍보 미팅, 거래처 관리, 출고업무 지원 등의 일을 하며 열심히 실전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 

👉 한겨레출판〉 – 오민정 마케터
〈한겨레출판〉은 아마 이름만 보아도 다들 어렴풋이 짐작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과거 한겨레신문사 출판부에서 단행본을 출간한 것으로 시작해, 이후 한겨레출판으로 독립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책들을 펴낸다는 목표로 인문, 정치사회, 사회과학,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하고 있어요. 그리고 매년 한겨레문학상을 시상하고 수상작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작년 수상작인 김희재 작가님의 『탱크』에 이어, 올해 제29회 한겨레문학상에서는 또 어떤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게 될지, 그 설렘과 궁금증에 저 또한 벌써 떨리네요.

출판 마케터로서 일과가 궁금해요. 그리고 일할 때 보람 있었던 경험과 힘들었던 점도 들려주세요.

 

출판 마케터로서 일과는 일상적인 ‘신간 미출간 시기’와 유동적인 ‘출간 시기’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서 미출간 시기에는 약 10종에 해당하는 기존 신간 도서들의 판매 데이터 정리와 SNS 콘텐츠 제작 및 업로드 활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소폭이라도 뛰는 날이면 전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어떤 서점이나 제휴 채널에서의 광고가 효과적이었는지 체크하고, 관련 콘텐츠를 간단하게라도 만들어 독자들에게 공유하곤 해요. 독자 반응이 크게 돌아오는 도서가 있다면 카피를 바꾸어 SNS 광고 설정을 업데이트하거나 추가 광고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내부적으로 판단했던 ‘주력 도서’ 이외의 책들이 독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깜짝 놀라곤 해요. 어느 지점에서 독자들에게 소구가 되었는지 피드백을 살피다 보면 ‘독자와의 거리가 또 이만큼 멀어졌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금 서로의 거리를 좁히고자 분투하게 되는 듯합니다. 마케터는 독자 곁에 늘 가까이 있어야 하는 사람이니까요. 미출간 시기일 때도 늘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책이라도 SNS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별한 마케팅 활동이 없더라도 당장 독자분들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그렇게 책과 독자 사이의 다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도서 출간 시기에는 기존 업무를 하는 동시에 신간 도서의 원고를 검토한 뒤, 유사 도서나 저자의 전작을 살피고 다른 책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지를 고민하는 등, 집중적으로 시장 조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수집된 나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신간 마케팅은 콘텐츠에 중심을 둘지, 사회적 이슈와 같은 시의성에 중심을 둘지, 저자 파워를 강조할지 전체적인 활동 콘셉트를 세워 회의를 진행하고 마케팅 계획을 수립합니다. 그리고 출간 일정에 맞춰 온라인 서점용 카드뉴스, 릴스 등의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저자 인터뷰나 행사 제안서를 만들어 제안처에 메일을 돌리곤 해요. 서점 MD 미팅을 다니기도 하고, 북토크나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기획해 진행하고 있죠.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마케터마다 특정 편집팀을 담당하는 PM제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신간이 나올 때면 편집자와의 협업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집니다.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죠. 앞서 다양하게 수집한 데이터를 가지고 신간 도서의 전체적인 물성은 어떠해야 하는지,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등 필요에 따라 촘촘히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품절/절판 도서의 DB를 관리하거나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서평단 ‘하니포터’의 활동을 챙겨요. 이렇게 쭉 일과를 더듬어 보니 정말 끝없이 말하게 되네요. 자잘한 기본 업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런 활동이 뒷받침되어 있기에 큰 활동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일할 때 보람 있었던 경험이라고 하면 단연코 독자분들의 반응이 좋았을 때요. 마케팅 효과로 판매량이 치솟을 때도 물론 좋지만, 정량적인 성과보다 정성적인 결과가 좋을 때 더욱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처음 맡게 되었던 주력 도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홍보 당시 책에 소개된 자가 진단표를 효과적으 로 알리려고 유행하는 심리 테스트 형식을 차용해 무료제작 툴로 폼을 만들었는데요, 무려 2,000명가량이 테스트에 참여하고, 테스트 결과를 SNS에도 공유하곤 하셨는데 그렇게 뿌듯할 수 없더라고요. 물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독자분들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다고 느껴졌던 순간입니다. 또 작년 말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쏟아주신 덕분에 『스타벅스 일기』라는 도서로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볼 수 있었는데요, 그때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북토크를 열고 스타벅스 광화문 교보문고점에서 한 달간 단독 큐레이션 매대를 진행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만나는 『스타벅스 일기』라니 너무 기대됩니다!”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독자분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었다는 마음에 기뻤습니다.😊

 

힘들었던 때는 반대로 독자분들의 반응이 크게 없었을 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정적인 의견보다 무서운 게 무관심이랄까요. 저는 정말 즐겁게 읽은 책인데 독자분들의 후기가 저조하거나 온라인 서점이나 외부 제안처의 반응이 미지근할 때 출판 마케터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고요.😥 처음에는 많이 힘들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실패하면 실패하는 대로 원인을 파악해 보면서 다음에는 다르게 접근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독자라면 서점에 가서 어떻게 이 책을 만나고 왜 좋아했을까를 생각해 보면서 재밌는 독자 이벤트도 추진하고 싶은데, 지금은 회사의 홍보비나 일정도 고려해야 해서 뜻대로 모두 되지는 않더라고요. 출판 마케터로서 점점 경험이 쌓이면서 독자와 밀당하며 사이가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경험하는 것 같아요.😄😄

👉 한겨레출판〉 – 오민정 마케터

출판전산망을 잘 활용하시는 것 같은데요, 출판전산망을 사용해야겠다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출판사 신간 도서 출판전산망 입력 지원 사업’ 안내문을 통해 출판전산망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출판전산망이 어떤 시스템인지 잘 알지 못한 채 우리 출판사도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는 정도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요, 이후에 최PM 님이 출판사로 찾아와서 직원 교육을 진행해 주신 덕분에 전산망의 역할과 효용을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편집팀에서는 전산망에 신간 도서를 등록하고 사전에 등록해 둔 거래처 주소록을 활용해 릴리즈하는 데 많이 활용하고 있고, 저희 마케팅팀에서는 출간 도서의 DB를 관리하는 데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도서의 상태를 품절/절판으로 변경하거나 정가 인상 도서 등록이 필요할 때가 자주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과거에는 일일이 서점별 담당자에게 변경 관련 내용을 기재해 메일을 보내곤 했지만 출판전산망을 이용하기 시작한 뒤로는 도서정보 관리 페이지에서 변경이 필요한 내용만 클릭 한 번으로 수정해 곧장 유통사에 전송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실무를 하다 보면 이렇듯 자잘한 업무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출판전산망을 허브로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어서 실무자는 좀 더 집중해야 할 업무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도서 정보만 잘 기입해 두면 추후 언제든지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전체 데이터를 관리하고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니까요. 출판전산망 덕분에 도서 DB 관리의 중요성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반복 업무의 단순화 필요성을 크게 깨달았습니다!👍👍

그럼 출판전산망의 다양한 서비스 중 가장 만족스럽게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출판전산망에 들어가 보면 정말 많은 기능을 서비스하고 있어 조금씩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마케팅 활동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그중 가장 만족스럽게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판매통계 부분입니다. 마케터로 활동하다 보니 아무래도 외부 미팅을 나가거나 내부에서 회의할 때, 항상 수치로 보여지는 데이터가 근거 자료로서 필요하더라고요. 온라인 서점별 SCM을 통해서도 매일 판매 데이터를 체크하고 있지만, 출판전산망에서는 별도로 가공할 필요 없이 수치 변화 추이를 유통사별, 채널별 그래프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서 항상 유용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서점별 SCM에서는 보통 각 도서를 기준으로 특정 채널과 날짜의 판매량을 볼 수 있다면, 출판전산망 판매통계에서는 각 지역을 기준으로 어떤 서점의 무슨 지점에서 도서별 판매 부수가 어느 정도 나왔는지를 한 페이지에 보여주고 있어요. 사소하게는 신간 도서 오프라인 서점 매대 광고를 어느 지점에서 할지 고민될 때, 이전에 출간된 유사도서가 어느 지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최종 결정에 참고합니다. 신간 도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판전산망에서 제공하는 독자 분석현황 데이터와 주제분류별 판매량 통계 서비스를 꼭 살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저처럼 아직 경력이 적고 축적된 데이터가 많지 않은 막내 마케터 분들은 특히나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출판전산망 한겨레출판도서 구매 독자 분석(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록 아직은 알라딘과 예스24 판매만 독자 통계에 반영되고 있지만 독자 분석현황 탭에서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제공하고 있는 독자 분석 데이터를 활용하면 해당 도서와 유사한 분야의 신간을 준비하면서 핵심 독자 및 확산 독자를 예상해 보는 데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또 특정 성별, 연령의 독자가 요즘 어떤 책을 많이 읽고 있는지 궁금할 땐 출판산업 통계 내 연령별 독자 통계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삼십 대 여성 독자의 데이터를 조회하면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도서 Top 100을 빠르게 추려줘 출간 예정 도서가 해당 독자에게 얼마나 소구력이 있을지 간단히 비교해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독자 유형이 아닌 도서 분야별로 조회해 보고 싶을 땐 주제분류별 판매량을 활용해 보기도 합니다. 도서 분야별, 판매 채널별 설정값에 따라 해당 분야의 월간 판매량 Top 50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조금씩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고 나만의 분석을 더해가다 보면 앞으로 출간될 원고를 파악하고 계획서를 준비하면서 조금씩 전문성이 더해지고 성장하는 경험을 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도서관 대출 통계 현황에서는 대출 키워드를 시각화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경우 자사 블로그에 도서 소개글을 작성할 때 검색 최적화를 위해 주요 키워드를 뽑아보곤 하는데요, 이때 대출 키워드가 도움이 됩니다. 함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전산망 '도서관 대출통계 현황'- 한겨레출판출간 도서 단 한 사람』 키워드 검색 결과

출판전산망에서 개선되거나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이 있을까요?

 

출판전산망을 이용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점은 크게 떠오르는 게 없었습니다. 혹시나 불편한 부분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도서정보 수정과 같이 자주 쓰는 기능 내에서는 빠르게 업데이트되기도 했고, 아직은 나름대로만 데이터를 활용하는 터라 제가 잘 모르는 부분도 많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에도 꼭 꼽아보아야 한다면, 가장 아쉬운 점은 독자 분석 통계 데이터에 3대 온라인 서점 중 한 곳인 교보문고의 데이터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전체 도서 매출 가운데 전자책과 오디오북이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데이터도 집계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쉽고요. 만약 이러한 부분까지 갖춰지게 된다면, 앞으로 출판전산망은 출판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심 허브로서 정말 큰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항상 힘써주셔서 감사드려요.👏👏

 

아직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출판사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저는 사실 아직은 출판 마케터로서 경력이 많지도 않고 아는 것보다 배워가는 게 더 많은데요. 출판전산망을 통해 차곡차곡 데이터를 수집하고 쌓아가면서 조금씩 내공도 쌓인다는 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책과 독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로서 출판마케터가 존재한다면, 그 뒤에서 묵묵하고 단단하게 출판산업을 뒷받침하고 업무 효율성을 고민해 주는 존재가 바로 출판전산망이지 않나 싶어요. 물론 처음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과 적응하기까지의 불편함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앞으로 훨씬 수월해질 업무와 DB 관리의 효율성을 고려하면 출판전산망을 이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출판전산망 사용자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자유롭게 한 말씀 해주세요.

 

아참, 이번에 저희 출판사에서 문보영 시인의 3년 만의 신간 에세이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이 출간되었습니다! 전작 『일기시대』가 외로움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방 안에서 글을 쓰고 자기만의 둥지를 트는 아주 개인적인 일기였다면, 이번 신작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은 미국이라는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간 이야기입니다. 모국에서 한발짝 떨어져 평면적이었던 기존의 삶을 되돌아보고 엑소포닉(이중 언어자) 작가들과 함께 지내며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깊게 고민하는, 마치 성장소설과 같은 작품입니다. '자신이 사는 곳을 사랑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요?'라는, 마음 한편에 씨앗처럼 심어진 질문에서 싹을 틔우며, 점점 새로운 들판으로 나아가는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요. '일기 딜리버리'로 익히 알려진 만큼, 그만의 조밀한 기록을 읽어가는 재미가 역시 남다르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문보영 시인의 에세이를 기다렸을 팬분들에게는 너무나 특별한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출판전산망 사용자 인터뷰 구독자분들께도 한번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그럼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전산망 사용자 인터뷰〉 3화에서 만난 〈한겨레출판〉의 오민정 마케터는

독자와 책의 거리를 자주 언급했어요.

독자와 책의 거리를 좁히려는 막내 마케터의 진취적인 열정을 느끼셨나요?

출판전산망은 마케터와 독자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출판전산망 사용자 인터뷰〉에 담긴

SBI출신 출판 마케터의 열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주세요!

직접 방문해서 교육받기! 👉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정기 교육
출판전산망 활용 사례 발표 영상 👉 유유 / 윌북 / 김영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유통통합전산망 kbookdata@kpipa.or.kr / 070-8209-4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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