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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행성 생존 수업

우주인이 지구를 기후 위기에서 구하는 방법


  • ISBN-13
    979-11-7254-516-1 (4444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도서출판 푸른숲 / 푸른숲주니어
  • 정가
    14,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1-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데이브 윌리엄스 , 린다 프루에슨
  • 번역
    김선영
  • 메인주제어
    환경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환경 #기후위기 #기후변화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청소년
  • 도서상세정보
    153 * 215 mm, 148 Page

책소개

지구의 기후 위기 대처 방법을 우주 정거장에서 찾는다면?
2024년 5월에는 강원도에 대설이 내려서 본 적 없는 ‘화이트 스승의 날’이 되었다. 이렇게 봄에는 눈이 내리더니 여름에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9월에는 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역대 가장 무더운 추석을 맞았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동해의 특산물이었던 오징어와 대게의 생산량은 급감하고, 경상북도의 명산물이었던 사과는 이제 강원도에서도 나고 있다. 이처럼 지구는 ‘온난화’를 넘어 ‘가열화’로 가고 있는 중이다. 스크린 속 재난 영화보다 더 지독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위기감이 목 끝까지 차오른 사람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채식을 시작하고, 업사이클링을 하면서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자, 이쯤에서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데 선수라는 우주 비행사들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어 보는 건 어떨까?
《지구 행성 생존 수업》은 바로 그 우주 비행사들의 자원 아끼기와 재활용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미국 항공 우주국 소속으로 우주 탐사를 두 번이나 다녀온 우주 비행사 데이브 월리엄스 박사가 쓴 책으로, 우주 공간에서 물을 재생하고 공기를 소생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등 한정된 자원을 아껴 쓰는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태양광 에너지 정수장, 수경 재배 농장, 바이오 가스 설비, 스마트 시티 등 실제로 지구에 그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상세하게 알려 준다.
이제부터 위기에 처한 지구 행성을 우주선 지구호라고 생각해 보자. 그리고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 정거장의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방식을 지구에 적용해 보는 거다!

 

지구를 기후 위기에서 구할 생존 수업!
앞에서 말한 대로 《지구 행성 생존 수업》은 지구가 처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우주에서 찾는다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구라는 행성에서 생존 수업을 받는다는 구성을 띠고 있으며, 학교 수업처럼 시간 단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짜여 있다. 즉 1~3교시에는 지구의 현실을 살피고 우주의 기술을 소개한 다음 적용 방법을 알아본다. 마지막 4교시 체험 활동에서는 독자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풀어서 얘기하면 1교시에서는 물 부족, 공기 오염, 식량 위기, 쓰레기 문제, 에너지 위기 등 지구가 처한 위기를 자세하게 파악한다. 2교시에는 축구장 한 개 크기의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몇 달을 살아가는 우주 비행사들에게서 물을 아끼고, 공기를 재생하며, 음식을 생산하는 노하우를 배운다. 3교시에선 우주 비행사의 아이디어를 지구에 접목한 구체적인 사례를 알아본다. 물 없는 변기, 100미터 높이의 공기 정화 타워, 흙 없이 기르는 농작물. 이 모든 게 우주에서 시작되어 지구에서 발전한 놀라운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체험 활동에서는 우주 비행사처럼 생각하며 지구를 구할 실천 방법들을 다룬다. 여기에 데이브 박사의 생생한 우주 생활 이야기와 직접 해 볼 수 있는 실험 교실이 함께 실려 있다.
이 책을 덮을 때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 행성을 지킬 놀랍고도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은하수의 별만큼 끝없이 펼쳐져 있다고 말이다!

 

우리가 다 같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국제 우주 정거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벌써 현실에서 실현되고 있다. 한정된 물을 90퍼센트나 재활용하는 우주 비행사를 따라 빌 게이츠는 물 없이 작동하고 독성 부산물을 제거하는 변기를 개발하고 있다(1. 지구가 점점 메말라 가고 있다고?).
공기를 재생하는 기술은 중국 시안에 100미터 높이 공기 정화 타워로 탄생했고(2. 공기 오염이 지구를 병들게 해), 흙이 없는 우주에서 식물을 기르는 기술은 척박한 토양에서도 거뜬히 식물을 기르는 수경 재배법으로 변모했다(3. 늘어나는 인구, 줄어드는 식량).
쓰레기를 물과 기체로 탈바꿈 시키는 신기술은 소똥을 천연가스 에너지로 바꿔 부엌 연료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4. 인류가 만든 쓰레기 섬). 그렇다면 재생 에너지는? 태양 에너지를 100퍼센트 활용하는 우주의 기술은 싱가포르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시티의 탄생을 가속화했다(5. 기후 위기의 주범, 화석 연료).
이처럼 시야를 넓혀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주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능케 한다. 자, 이제 우리가 우주 비행사의 시선으로 우주선 지구호를 구할 차례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지구가 점점 메말라 가고 있다고?
   1교시 전 세계가 물 부족 위기
   2교시 우주에서는 물을 90%나 재활용한다고?
   3교시 깨끗하게, 혹은 물 없이?
   4교시 우주 비행사처럼 생각하기
   데이브 박사님의 우주 생활 우주에서 샤워하기
   데이브 박사님의 실험 교실 정수기 만들기

 

 2. 공기 오염이 지구를 병들게 해
   1교시 공기 오염의 주범, 온실가스
   2교시 우주에서 숨 쉬는 방법
   3교시 지구 행성의 공기 청정기
   4교시 우주 비행사처럼 생각하기
   데이브 박사님의 우주 생활 공기의 순환이 필요해
   데이브 박사님의 실험 교실 오염 물질 관찰하기

 

 3. 늘어나는 인구, 줄어드는 식량
   1교시 지속 불가능한 생산 방식
   2교시 우주 식량 기르기 대작전
   3교시 흙 없이, 땅 없이, 추운 지역에서도
   4교시 우주 비행사처럼 생각하기
   데이브 박사님의 우주 생활 우주에서 회식하기
   데이브 박사님의 실험 교실 집에서 수경 재배하기

 

 4. 인류가 만든 쓰레기 섬
   1교시 지구는 지금 쓰레기 천지
   2교시 우주 쓰레기의 재탄생
   3교시 쓰레기, 에너지로 대변신
   4교시 우주 비행사처럼 생각하기
   데이브 박사님의 우주 생활 우주선에서 먹을 과일?
   데이브 박사님의 실험 교실 걸이 화분 만들기

 

 5. 기후 위기의 주범, 화석 연료
   1교시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에너지원
   2교시 태양으로 무한 에너지 만들기
   3교시 재생 에너지로의 도약
   4교시 우주 비행사처럼 생각하기
   데이브 박사님의 우주 생활 아주 위험한 작업
   데이브 박사님의 실험 교실 태양광 타워 만들기

 

 나가는 말


 알쏭달쏭 용어 풀이

본문인용

〈1장〉 2교시 우주에서는 물을 90%나 재활용한다고?

우주 비행사들이 몇 개월 동안 마실 물은 방수 가방에 담긴 채 우주 화물선에 실려 우주 정거장에 도착해요. 그러니 우주 비행사들은 물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소중하게 아껴 쓸 수밖에요. 최대한 사용량을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해야 하지요. 우주 비행사들은 물을 절약하는 방법에선 그야말로 선수예요! 우주 공간에는 세면대도, 샤워기도, 배수구도, 수도꼭지도 없어요. 작은 물주머니에 든 물로 이를 닦고 씻고 샤워를 해요. 중력이 없어서 나뭇잎에 물방울이 맺히듯 피부에 물이 달라붙는다지요. 우주 비행사들은 이 물방울을 문질러 몸을 닦은 다음, 물이 증발하기를 기다려요. 수건을 물에 적셔서 몸을 닦기도 하고요. - 17쪽에서

 

〈2장〉 3교시 지구 행성의 공기 청정기

나무나 풀과 같은 식물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어요. 이산화 탄소를 마시고 산소를 내쉬니까요. 그야말로 공기 청정 능력을 타고난 셈이지요. 미국 항공 우주국은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수십 년 전부터 식물의 힘을 연구해 오고 있어요. 세계 곳곳의 도시들도 공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물을 주목하고 있고요. 이탈리아, 중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도시 설계자들과 건축가들이 도시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될 ‘수직의 숲’을 짓고 있어요. 아파트나 건물에 크고 작은 나무들이 층층이 자라게 하는 거예요. - 48~49쪽에서

 

〈5장〉 3교시 재생 에너지로의 도약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도시 전체를 스마트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는 2050년까지 도시의 기후 중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도시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지구가 자연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양보다 많지 않게 하겠다는 뜻이에요. 프랑크루프트는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구하여 목표를 달성할 방법들을 고안하고 있어요. 주택과 건물의 난방에 태양 전지판, 바이오매스 연료, 지열 에너지를 모두 동원해서 도시 전력망의 부담을 덜 계획이에요. - 129쪽에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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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데이브 윌리엄스
미국 항공 우주국 소속으로 우주 탐사를 두 번이나 다녀온 전직 우주 비행사이다. 또,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세 번의 우주 유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중 탐사원으로서 지구의 유일한 인공 해저 실험실에 머물면서 연구를 하기도 했다.
저자 : 린다 프루에슨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토론토 대학교에서 역사와 영어를 전공했다. 이십 년 넘게 편집자로 일하면서 어린이 책을 만들었다. 2021년부터 작가로 활동하며 아이와 어른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
그림작가(삽화) : 쇼 우에하라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엘버타 예술 디자인 대학교에서 캐릭터 디자인 및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지금은 여러 잡지와 그래픽 노블 앤솔로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번역 : 김선영
식품 영양학과 실용 영어를 공부한 뒤, 영어 문장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요모조모 바꿔 보며 즐거워하다가 본격적으로 번역을 시작했다. 옮긴 책으로 《불을 꺼 주세요》《밥을 먹지 않으면 뇌가 피곤해진다고?》《플라스틱 지구》《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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