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때문에 힘들고 속상해요!”
‘잘 지내야지’라는 막연한 조언 대신 구체적인 대처 말을 알려 주세요
못되게 구는 친구 때문에 속상한 날, 친구가 놀리는데 아무 말도 못해 억울한 날, 너무 약올라서 친구를 밀쳐 버린 날, 거친 행동하는 친구에게 내 것을 빼앗긴 날…… 초등 친구뿐 아니라 학교 가기 전 유아도 친구 관계에서 부딪히는 일이 많아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초등 친구 관계 베스트 도서《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의 김정(김시윤) 작가는 유아에게도 이런 친구 관계 책이 필요하다는 독자들의 요청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에 맞는 책을 펴냈습니다. 관계에서 꼭 지켜야 할 예절선인 경계 개념을 바탕으로, 자주 일어나는 친구 갈등에서 나를 지키는 대처 말하기를 배워요.
아직 경계 개념이 낯선 유아와 저학년은 친구에게 좋다는 표현을 할 때 갑자기 달려들기도 하고, 속상하고 당황하면 친구를 꼬집는 등 방어적인 행동을 할 때도 많아요. 은근슬쩍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도 내가 왜 힘든지 잘 모르기도 하고요. 이럴 때 경계 개념을 알면 차근차근 말로 나를 지킬 수 있어요. 친구와 서로 다른 마음과 생각을 조율할 수도 있지요.
밖에서 잘 지내는 것만 같던 아이에게 친구 고민이 생기면 양육자는 당황스럽고 속상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모든 친구와 늘 사이좋게 지내는 게 아니에요. 친구 갈등이 생기더라도 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소중한 나를 지키면서 친구 관계를 스스로 헤쳐나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지요. 이를 도와주는 구체적인 친구 관계 대처 말하기! 함께 배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