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페이지마다 깃든
화목한 가정의 ‘사랑과 온기’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들려오는 이 노래가 내 부모님을 위한 노래인 줄만 알았는데, 막상 자녀를 낳아 키워보니 노랫말의 의미가 절실히 피부에 와닿는 것을 느낍니다.
『부모행복일력』은 누구나 그러하듯 세상에 태어나 처음 부모가 되는 모든 분에게 공감을 주는 따스한 언어들과 지혜와 영감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작은 세포에서 시작해 생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저자는 이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빨간 머리 앤’이 말한 것처럼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진주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 소박한 나날이라고 속삭여 줍니다. 육아는 매일이 새롭고 성장하는 나날입니다.
저자는 이 시기가 우리 가정의 축복 받은 시기이므로 이때를 기쁨의 나날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365점의 명화 큐레이션은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진심으로 행복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엮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익히는 ‘긍정의 언어’
하루하루 일력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천진무구한 아이들의 동심과 호기심의 세계를 배우고 아이들을 칭찬해 주는 습관을 익히게 됩니다.
“즐거운 일이 생길 거야!”
“다시 시작하면 돼!”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이런 사랑의 언어는 평생 마음에 새겨지는 기적의 주문입니다. 무심코 오늘 하루 일력의 메시지를 읽다보면 이런 긍정의 언어들이 마음에 새겨져 아이를 대하는 태도와 언어가 달라지게 됩니다. 일력은 자립심이 강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도록 돕는 ‘상황별 부모 언어’의 사례를 제공합니다. 또한 슬기로운 기관 생활을 돕는 교육 지침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EBS 공채 강사, 현직 교사가 전하는 ‘교육 조언’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보이지 않는 작은 나침반이 있습니다. 부모가 그 나침반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일력의 내용 중에 ‘메타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글입니다. 이외에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서, 그리고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대처하는 방법,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아이들에게 평소에 해주면 좋은 언어 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직 교사가 알기 쉽게 전하는 매일의 짧은 문장을 접하다 보면 어느새 한층 지혜롭고 현명해진 부모가 된 여러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슬리, 모네 등… 자연의 색채가 주는 ‘휴식과 평화’
푸른 들과 탁 트인 하늘 그리고 영롱한 물빛을 보노라면 하루의 고단함이 씻겨 나가는 것만 같습니다. 색의 혼합과 대비를 통해 반짝이는 햇빛까지 표현한 명화들을 보노라면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오곤 합니다. 『부모행복일력』에는 수세기 동안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았던 다양한 세계의 명화들을 수록하였습니다. 일상에서 문득 책상 위에 놓인 일력 속의 명화가 부모님들께 위로가 되어 하루를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