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극심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극단적인 초저가 전략보다는, 슬슬 마진을 챙기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마진이 좋으려면 재료비와 인건비, 둘 중 하나의 비용은 줄여야 한다. 그러므로 2025년에는 재료비나 인건비 절감을 통해 마진을 챙길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본다. 2025년에 뜰 만한 창업 아이템 TOP5를 소개한다. TOP5는 창업을 권장하는 순위가 아니며, 트렌드를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하자.
- ‘PART 1 업종 트렌드’ 중에서(p19)
지방의 몇 안 되는 특수 상권은 ‘관광지’다. 여수 ‘포차거리’, 경주 ‘황리단길’, 전주 ‘한옥마을’ 등 로드형 특수 상권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공짜는 없는 법. 특수 상권의 좋은 입지는 그만큼 임대료와 수수료율이 엄청나게 비싸다. 지방이어도 관광지는 전용 평당 25만~30만 원 정도 임대료 시세가 형성돼 있다. 30평 전용평수(실면적)를 사용한다면, 임대료가 약 900만 원에 달한다. 가히 서울이나 수도권 A급 상권과 비슷한 수준이다. 관광지 상권에서 신규 창업을 한다면, 관광객이 꼭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산품 메뉴가 유리하다. 이런 아이템이 아니라면 관광지 메인 상권보다는 조금 떨어진 제2상권에 들어가는 것이 안정적이다. 이렇게 임대료가 천문학적인 특수 상권을 제외하면, 지방에서 장사를 할 만한 핵심 상권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직장인 상권(오피스 상권, 공단 상권)과 근린 상권이다.
- ‘PART 2 상권 트렌드’ 중에서(p173)
이제 숏폼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짧은 영상을 여러 개 보는 시간이 긴 영상을 하나 보는 시간보다 길어졌다. 광고주도 숏폼을 선호한다. 광고주를 유치하는 플랫폼 또한 숏폼 크리에이터들에게 영상 조회 수 등 반응도에 대한 보너스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상황이다. 틱톡에서 시작된 숏폼 열풍에 유튜브는 ‘쇼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릴스’, 네이버는 ‘클립’을 강력히 밀고 있다. 국내 F&B 업계는 인스타그램과 릴스 마케팅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릴스는 15초에서 60초 사이 짧은 동영상을 만들고, 음악, 필터, 특수 효과 등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통해 무작위로 노출되기 때문에 팔로어가 없는 신규 브랜드에 최적의 마케팅 도구가 된다.
- ‘PART 3 요즘 자영업 마케팅은’ 중에서(p220)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도, 인테리어 전략과 기획은 브랜드와 아이템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장이므로 반드시 인테리어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실용적인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전략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매력적이고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전략의 전제는 공간이 무한정 넓지 않고 예산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요식업 분야를 기준으로 뒀고 주방 동선이나 테이블 수 등은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 이슈기에 제외했다. 또한 무작정 저렴하게 하는 법이 아닌, 최근 트렌드 안에서 가성비 있게 하는 전략이다.
- ‘PART 4 운영 잘하려면 이렇게’ 중에서(p270)
2025년 일식 창업에 대해 장사고수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일식 트렌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견은 한마디로 ‘반반’이다. “일식 유행은 지금이 피크다. 앞으로는 서서히 꺾일 것이다”라는 부정론과 “역대급 엔저로 일본 여행을 많이 가니 앞으로도 당분간 대세가 될 것이다”라는 긍정론이 각각 33.3%를 기록해 팽팽히 맞섰다. “수도권은 피크, 지방은 좀 더 유지될 것 같다. 그리고 1등 브랜드는 쭉 지속될 것이다”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마라탕처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다” “서서히 꺾여갈 테지만 중화요리처럼 안착될 것 같다”는 기타 의견도 있었다.
- ‘PART 5 요즘 해외에서는 어떤 트렌드가’ 중에서(p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