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우리 모두의 이야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ESG 알지?』에서
배우는 실천의 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한때 기업 경영에서만 거론되던 이 용어가 이제는 우리의 일상 속 필수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ESG 알지?』는 ESG를 단순히 환경 보호나 윤리 경영에 관한 철학적인 논의로 접근하지 않는다. 이 책은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통해 독자들에게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책은 친숙한 사례들로 가득하다. 가족을 돌보는 영케어러부터 외국인 노동자의 권리 보호, 일상 속의 작은 환경 보호 행동들까지. ESG가 우리 삶의 어디에서든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이러한 구체적인 예시들은 독자들에게 ESG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임을 상기시킨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ESG 실천의 도구로 제시된 기부 챌린지 앱 ‘알지?’이다.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도와주는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하는 이 앱은 독자들이 책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을 바로 실천할 수 있게 유도한다. 이와 같은 상호작용적인 요소는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며, ‘나도 일상에서 쉽게 ESG를 실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이 책의 저자들은 기업 경영에서만 적용되던 ESG를 개인의 일상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경영 전문가나 환경 활동가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관심이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가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어, ESG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모든 것들이, 즉 사소하게 놓칠 수 있는 하나하나가 ESG와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깨닫게 한다는 점이다.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작은 행동,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 그리고 윤리적인 소비 습관까지 모두 ESG의 실천에 해당한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독자가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ESG 알지?』는 ESG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단순한 독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ESG 실천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진지하면서도 실천적인 이 책은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두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로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