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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 책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 ISBN-13
    979-11-6755-294-5 (77010)
  • 출판사 / 임프린트
    우리학교 / 우리학교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10-1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스테파니 베르네
  • 번역
    이정주
  • 메인주제어
    유아, 어린이그림책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유아, 어린이그림책 #책 #출판사 #독자 #삽화가 #디자이너 #출판 #제작 #정보 #교양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246 * 305 mm, 52 Page

책소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책 콘셉트부터 제작, 독자의 손에 닿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충실히 보여주는 정보 그림책입니다. 프랑스의 아동‧청소년도서 편집자이자 작가인 저자가 책 속 등장인물인 작가로 등장해 책과 책을 둘러싼 사람과 사건을 소개합니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을 무대 위로 세운다는 것입니다. 작가, 편집자, 삽화가, 그래픽 디자이너, 영업 사원, 인쇄 기술자, 서점 직원, 사서, 평론가, 독자까지 중요도에 차등을 두지 않지요. 개성 가득한 삽화와 함께 책 한 권이 탄생하여 세상에서 이름이 불리기까지 독서를 좋아하고, 책 만드는 일에 관심이 있으며, 출판 산업에 관여하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합니다. 도서 평론가의 발언 등 중간중간 삽입된 유머와 재치 있는 구성이 지루할 틈 없이 정보를 습득하게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정보 그림책이지만, 정보가 구체적이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문자의 역사, 세계의 이색 도서관, 작품을 둘러싼 뒷이야기 등 책과 연결된 흥미로운 상황과 사건도 확인할 수 있어 이제 막 정보서 읽기에 흥미가 붙은 어린이 독자에게도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책 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우리 집에 오기까지」 시리즈 네 번째 책으로, 책과 책에 연결된 일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 독자에게 책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목차

목차없음

본문인용

책의 출발점에는 저자가 있어요. 저자를 말할 때, 우리는 위대한 소설을 쓴 작가부터 떠올려요. 그러나 책은 저자의 수만큼이나 다양하고, 소설은 책 중에서도 일부에 불과해요. (…) 글을 쓰는 사람을 저자라고 불러요.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지식을 전달하면서 우리를 저자 자신의 세계로 초대하지요. 

4쪽 

 

편집자는 원고를 선택하기 전에 오랫동안 고민해요. 출판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감수성과 직관을 동원하여 출간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9쪽

 

외국어로 출판된 책을 출간하려면 전문 번역가에게 번역을 맡겨야 해요. 번역가는 원저자의 의도를 가장 잘 옮겨야 하는 의무가 있어요. 

11쪽

 

그래픽 디자이너는 편집자와 의견을 나누며 원고를 아름다운 책으로 만들어요. 가독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글꼴, 글자 크기, 줄 간격을 정하고 책의 페이지 배치를 잡아요. 

17쪽

 

영업 사원은 출판사와 서점을 잇는 역할을 하지요. ‘배본’을 담당하는 영업 사원은 여러 서점을 찾아다니며 출판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신간들을 소개하고 주문을 받아요. (…) 소개한 신간에 대한 서점 직원의 반응을 편집자에게 전달해요. 그래서 영업 사원의 의견이 소중하고, 이에 따라 마지막 순간에 판매 가격이나 표지, 제목까지 바뀔 수 있어요. 

20쪽

 

인쇄 기술자가 하는 일이요? 받은 디지털 파일로 책을 만들지요! 인쇄 기술자는 출판사로부터 디지털 파일을 받아요. 본격적으로 인쇄하기 전에 기장이 몇 차례 시험 인쇄를 해서 파일의 색상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조정해요. 그다음에 인쇄기로 출력해요. 

24쪽

 

프랑스에는 페미나상, 몽트뢰유 국제아동도서전의 금상,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의 황금야수상, 콩쿠르상 등 여러 문학상이 있는데, 문학상마다 특성이 달라요. 2024년 노벨문학상을 탄 한강 작가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의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어요.

35쪽 

 

사서는 서점 직원과 마찬가지로 책과 독자를 잇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해요. 도서관 방문객을 맞이하고, 도서 분류와 대출 업무를 담당해요.

36쪽

 

책을 좋아해서 책장 한 귀퉁이를 접거나 여백에 글을 끼적이는 독자가 있는가 하면, 책을 새것처럼 유지하려고 각별히 신경 쓰는 독자도 있어요. 책을 읽으면, 공간 이동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41쪽

 

서평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우리 집에 오기까지 네 번째 시리즈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 책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책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내 책을 한 번쯤 쓰고 싶었던 사람, 

책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사람,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책에 관한 책!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 책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는 출판의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그림책입니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져 독자의 손에 닿기까지 책을 만드는 일과 세상에 알리는 일에 관여하는, 이른바 책과 연결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역할을 하나하나 보여줍니다. 작가, 편집자, 삽화가, 그래픽 디자이너, 영업 사원, 인쇄 기술자, 서점 직원, 사서와 평론가, 독자까지. 이들이 바로 책과 연결된 사람들이지요. 

 

책의 제목부터 가격까지 

이 모든 걸 결정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책과 연결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독자라면 저마다 책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보통 좋아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작가의 책을 선택하지만, 어떤 독자는 작가를 잘 몰라도 출판사나 표지 디자인을 보고 선택하거나 소개 문구나 서점 매대에 진열된 책을 선택하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책의 주제나 제목, 소개 문구나 표지, 가격 등을 결정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책을 만드는 사람을 떠올리면 보통 글이나 그림 작가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그다음으로 편집자를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 합니다. 책의 내용을 채우는 저자, 책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편집자, 낱장의 원고를 책의 꼴로 잡아주는 그래픽 디자이너, 인쇄된 책의 형태를 만들어 내는 인쇄‧제본 기술자, 책을 서점과 연결하는 영업 사원, 도서관에서 책을 관리하고 소개하는 사서,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책을 소개하는 평론가와 책의 완성에 꼭 필요한 독자까지. 

프랑스의 아동‧청소년도서 편집자이자 작가인 스테파니 베르네는 이 책의 저자로 등장해 한 권의 책이 누구의 손을 거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친절하게 소개합니다. 보라색 피부와 청록색 머리카락 등 예상치 못한 곳에 색상을 배치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카미유 드 퀴삭의 유머러스한 삽화도 이 책의 재미와 특별함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책을 좋아하고 출판 과정이 궁금했던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어 한 번쯤 가졌을 법한 출판 과정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자의 역사, 세계의 이색 도서관, 작가와 책에 관한 뒷이야기 등을 함께 다뤄 흥미로우면서도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책 읽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스테파니 베르네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글을 쓰는 작가이자 편집자입니다. 좋은 책을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가상의 논픽션 작가로 등장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안내합니다. 지은 책으로 『맷 스미스 두 세계의 교차점에서』가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카미유 드 퀴삭
보라색 피부와 청록색 머리카락 등 예상치 못한 곳에 색상을 매치하거나 괴짜 음악가, 고전 의상을 입은 사람 등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쿠바에서 케이오』 『모하메드 알리』 『작은 시 노트』 『머리나 꼬리가 없는 동물』 등이 있습니다.
번역 :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을 직접 찾아 소개하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 『나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샌드위치 도둑』 『진짜 투명인간』 『얼굴이 빨개져도 괜찮아!』 등이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어린이·청소년 전문 출판사입니다. 교육적 가치를 담은 '세상 진지'한 책에서부터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유쾌 발랄'한 책까지 두루 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이 세상 모든 곳이 다 학교이듯 우리학교의 책들이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을 밝혀 주는 지도가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9년에 문을 연 이후 독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콘셉트를 고민하며 기획력이 돋보이는 국내서 출판에 힘써 왔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 시리즈로 제52회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을 수상하였고 대다수의 책이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따세, 어린이도서연구회 등의 기관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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