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SF를 다룬 최초의 영화는 1927년 개봉한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로 알려져 있다. 프리츠 랑(Friedrich Christian Anton Fritz Lang) 감독이 만든 독일의 흑백 무성 영화로 100년 후인 2027년의 디스토피아(Dystopia) 세계를 묘사했다. 고도로 산업화된 미래 도시 메트로폴리스를 배경으로 사회 계층 간, 인간과 기계 간의 갈등과 인간 소외를 다루고 있다. 화려한 지상 세계인 메트로폴리스의 지배자 요한 프레더센(Johann Fredersen)의 아들 프레더 프레더센(Freder Fredersen)과, 피곤에 찌든 삶을 사는 사람들로 가득한 지하 세계에 사는 노동자 마리아의 이야기를 통해 두 세계를 대조적으로 보여 주며 사회 계층 간의 화해와 이해를 모색한다.
-01_“AI 영화의 등장” 중에서
미래에 인간이 만든 AI 속에 인간이 갇히게 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한 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이 부분을 구현한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1999, 2003, 2003, 2021) 시리즈는 현실과 가상현실 사이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 그리고 인간의 자유를 주제로 한 SF 스릴러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다.
-03_“인간을 위협하는 AI와 로봇” 중에서
마사는 AI 애시와 대화하며 점차 그를 받아들이고 의지하게 된다. 그리고 실제 애시와 똑같은 외모와 행동을 하는 로봇 버전의 애시를 주문한다. 로봇 애시와 함께 살아가면서 마사는 점차 행복해지지만, 동시에 그것이 진정한 애시가 아니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한다. 결국 마사는 로봇 애시를 끄고 자신의 삶을 정상적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여전히 애시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과 인간 감정의 복잡성 사이에서, 마사는 최종적으로 자신의 정서적 치유와 자아 발견을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06_“AI와 윤리 문제” 중에서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는 사이보그화를 통해 인간은 더 이상 순수한 생명체가 아닌, 기계와 결합된 존재로 변화하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 기술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보여 주며,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하게 한다. 고도로 발달된 감시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는 위협받고, 사회는 끊임없이 개인을 통제한다. 이 작품은 이러한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보여 준다.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 사이의 갈등을 드러내며,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기도 한다.
-09_“인간과 AI의 신체적 결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