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을까?
우리는 지금 컴퓨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쓰는 스마트폰도 컴퓨터지요. 스마트폰이 없다면 어떨지 한번 상상해 보세요. 친구들과 연락도 할 수 없고, 재미있는 영상도 공유할 수 없을 거예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컴퓨터가 없으면 우리의 일상은 멈춰 버리고 말 거예요. 거의 모든 회사와 학교의 업무가 마비될 테고, 버스나 지하철도 다니지 않게 되겠지요.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우리에게 이토록 중요한 컴퓨터는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최초의 컴퓨터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서 시작합니다. 선사시대에서 출발해 현대의 스마트폰과 인공 지능에 이르기까지, 컴퓨터가 어떻게 탄생했고, 변화했으며,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기술 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개코원숭이 뼈가 컴퓨터의 조상이라고?
컴퓨터의 시작은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멀리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코원숭이 뼈가 어째서 컴퓨터의 조상이라는 것일까요? 그걸 알기 위해서는 먼저 컴퓨터가 정확히 뭔지 정의해야 합니다. 컴퓨터란 대체 무엇일까요? 컴퓨터는 명령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하고, 처리하는 기계입니다. 쉽게 말해 컴퓨터는 우리의 사고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이지요. 못을 박을 때 망치를 쓰면 팔이 가진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아주 먼 옛날에도 사람들은 계산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아기가 몇 명인지, 양은 몇 마리인지 세어야 했으니까요. 자연스럽게 숫자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수보다 더 큰 수를 세기 위해 도구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넓은 의미에서 컴퓨터의 시작입니다. 레봄보 뼈라고 불리는 개코원숭이의 종아리뼈에는 당시 사람들이 수를 세고 기록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수학 관련 유물이자 컴퓨터의 조상인 것이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들려주는
컴퓨터의 역사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그런데 왜 우리가 컴퓨터의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할까요? 그건 컴퓨터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복잡한 계산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컴퓨터의 발전을 이끈 핵심 질문이며, 그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컴퓨터들이 인류사를 크게 바꾸어 놓았어요. 레봄보 뼈는 주판이나 계수판 같은 도구로 이어지고, 산업 혁명 때는 해석 기관 같은 기계식 계산기가 나오게 됩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인 에니악 같은 컴퓨터가 만들어지고, 이후 우리가 아는 컴퓨터의 모습을 갖춘 매킨토시와 IBM PC도 등장하게 되었죠. 작가는 그 과정에서 불 대수, 트랜지스터, 직접 회로 같은 학문적 배경과 기술적 발전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또한 마거릿 해밀턴, 더글러스 엥겔바트, 스티브 잡스, 앨런 튜링 같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강한 집념으로 무장한 컴퓨터 천재들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죠. 멋진 그림과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가득한 《개코원숭이 뼈에서 스마트폰까지, 컴퓨터의 역사》!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이 책과 함께 컴퓨터의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 교과 연계
〈초등〉
-사회 3-1 3. 교통과 통신수단의 변화
-사회 3-2 2.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
-사회 4-2 3. 사회 변화와 문화 다양성
-과학 5-1 01 1. 탐구야, 즐겁게 놀자!
-과학 5-2 01 1. 탐구야, 궁금한 점을 해결해 볼까?
-과학 6-1 01 1. 탐구야, 신나게 놀자!
-실과 5~6학년 SW과정
〈중등〉
-역사 ①~②
-기술·가정 ① Ⅳ. 기술과 발명ㆍ표준의 세계
-컴퓨팅과 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