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전자책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2D 뒤표지

액터베이티드


  • ISBN-13
    979-11-988388-1-0 (05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이츠북스 사유와공감 / (주)이츠북스 사유와공감
  • 정가
    13,44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8-0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노바 맥비
  • 번역
    공민희
  • 메인주제어
    판타지로맨스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판타지로맨스
  • 도서유형
    전자책, EPUB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책소개

 

“웨이는 ‘위험’을 뜻한단다. 지는 ‘기회’를 말하고.”

“그러면 위기란 위험한 기회라는 뜻인가요?” 내가 물었다.

영어에서 위기라는 말은 중요한 혹은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그리스어에서 따왔어. 변화가 반드시 찾아오는 순간 말이야. 그러니 위기는 ‘뭔가 끔찍한 것’이 아니야. 행동할 때라는 의미지. 모든 위험한 사건에는 그 사건을 보고 행동하는 누군가가 상황을 바꿀 기회가 숨어 있단다.”

 

의문의 세력에 의해 정전과 함께 암흑이 되기 직전인 지구,

‘조’는 이 모든 게 인공위성 해킹과 관련 있다고 판단하고 해킹을 막고자 하는데…

 

PSS와 노블의 도움으로 드디어 자신의 천재적인 계산능력을 얻은 조.

천재성은 더 업그레이드됐고, 조는 PSS에서 세상을 구하는 데 자신의 재능을 쓴다. 

한편, 전 세계는 지구 자기 폭풍이 위성 통신과 전 세계 전력망을 방해하며 자주 정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PSS는 슈퍼위성이 해킹으로 인해 정전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정전이 자연적인 현상이 아닌 ‘누군가의 음해’임을 깨닫는다.

그 ‘누군가’를 찾기 위해 핀란드로 떠난 조와 PSS. 하지만 이번 작전엔 상위 0.1%의 사업가가 필요했다. 유명 사업가와 과학자 등만 초대받을 수 있는 ‘스케일 테크’ 다기능 슈퍼 위성 발사 파티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조는 이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를 이용하고, 그렇게 딸과 아버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정전의 원인’을 찾아 나선다. 이 ‘정전의 원인’이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목차

없음

본문인용

“제이슨, 밀라, 준비됐나요?”

우리 둘 다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길이 날 이리로 인도했다. 핀란드와 이 위기 상황으로, 노블이 숨은 곳으로. 이제 이유를 알아낼 시간이다.

마침내 우리 모두 준비가 되었다. 내 앞에 서 있는 두 남성을 보니 다른 평행 우주로 들어선 기분이 들었다. 믿기지 않았다. 내가 챈황롱과 우리 아빠와 함께 첩보 작전에 들어가다니.

_p. 195

 

 

습관적으로 난 그에게 다가갔는데, 그가 물러섰다.

“반경 1.5미터 내로 다가오는 건 안 돼.”

“어째서?”

내 입에서 고통스러운 속삭임이 흘러나왔다.

카이의 눈빛이 얼음처럼 차가워졌다.

“더 이상 널 믿지 않아.”

숫자들이 차갑고 무겁게 날 때렸지만, 그의 말이 열 배는 더 끔찍했다. 

_p. 246

 

 

“전부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어, 우리 아버지를 데려온 것까지. 문제는 그게 아니야.”

목에 커다란 덩어리가 걸린 것처럼 카이가 힘겹게 침을 삼켰다.

“그렇다면 왜 날 못 믿는 거야?” 혼란에 빠져 내가 물었다.

“정말로 모르는 거야? 그게 더 끔찍하네.”

그 말을 하는 카이의 얼굴이 무엇이 와도 맞서 싸울 준비가 되었을 때처럼 바뀌었다. 그리고 꽁꽁 싸매고 있던 걸 그는 이제 풀기 시작했다.

“네가 나한테 약을 먹이는 순간 널 믿지 않게 되었어.”   

_p. 451

 

 

“우리도 없이 안으로 진입하다니 믿기지 않아.” 우리는 그쪽으로 향했다.

“그분은 너희 아버지야. 어쩌면 네 골칫거리인 부분은 아버지를 닮은 게 아닐까?” 카이가 주먹 관절을 풀며 말했다. 

우리는 벽에 등을 붙인 채 창고 앞에 주차된 검은 밴들 뒤에 숨어서 몰래 지나갔다.

“저기, 너희 아버지는 마피아에게 효과적으로 침투하셨거든.” 내가 대꾸하고는 스스로 멍청함에 혀를 깨물었다. 

카이가 씩씩거렸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기회가 있겠네. 준비됐어?”

난 고개를 끄덕였다.  

_p. 461~462

 

“그러니까 우리가 다시 싸우는 거지?”

카이가 눈썹을 찡그렸다.

“리버스 씨, 전 이 싸움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제 정체가 탄로 날 테니까요. 팔레르모가 어셔 밍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그가 거의 다 왔어요.” 카이가 말했다.

“그리고 제이슨, 두 번째 라운드는 아주 치열할 겁니다.”

아빠가 코를 만지고는 뺨에 새로 생긴 멍을 살폈다.

“체사레 편으로 옮긴 인원이 충분하지 않아. 하지만 저 연설을 들으니 난 그의 편에 서야겠어. 우리의 성공이 거기에 달린 거지?” 그러더니 아빠가 날 쳐다봤다.

“내 확률은 어떠니?”

난 상황을 살폈지만 확률은 분명하지 않았는데, 모든 게 체사레와 팔레르모의 수하들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일부는 아직 어느 편에 설지 결정하지 못했다. 내가 대답하기 전에 아빠가 양손을 들어 보였다.

“말하지 않아도 돼. 그냥 진실을 따를게. 행운을 빌어주렴, 딸아.” 

_p. 489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노바 맥비
노바 맥비
타고난 방랑자이자 문화광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살고 일했다. 중국어를 포함해 여러 외국어에 능통한 그녀는 중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며 글을 쓰고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영어와 창의적 글쓰기를 가르쳤다. 복잡한 구성과 모험을 좋아하며 세계 여러 곳에서 친구를 사귀고 커피를 즐긴다. 현재는 아름다운 퍼시픽 노스웨스트에서 남편, 세 자녀와 살고 있다.
《캘큐레이티드》는 2022년 Independent Press Award 최우수 청소년 소설상과 Independent Press Award New Fiction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워싱턴 주립 도서관상 최우수 청소년 소설 최종 후보, ITW 스릴러 어워드 청소년 소설 최종 후보에 올랐다.
• www.novamcbee.com
• www.instagram.com/nova_mcbee_author
• www.facebook.com/authornovamcbee
번역 : 공민희
공민희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문화유산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상속 게임》,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보낸 편지》, 《난민, 세 아이 이야기》, 《미스터리 살인 사건 7+1》,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죽음 앞에서 선택한 완벽한 삶》,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조니 뎁》, 《우리는 거인이다》,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 등 다수가 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