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동에 이사 온 정체 모를 과학자 부부. 이들은 동네 아이들을 관찰하고 각각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파워를 알려 주며 희망하는 아이에게 파워를 제공한다. 전파초등학교 6학년 1반 아이들이 각각 자기에게 맞는 파워를 받고, 그 파워를 키우는 과정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바른 자세와 건강한 식습관을 키워 주는 바디 파워를 주제로 한 1권과 공부 효율을 높이는 뇌 관리법인 브레인 파워를 다룬 2권, 자신감과 자기통제력, 회복탄력성 등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멘탈 파워를 살핀 3권에 이어 4권에서는 좋은 리더가 되어 친구들을 잘 이끌어 가는 힘인 리더십 파워가 등장한다.
전교 어린이회장 선거에서 떨어진 게 분한 승혁이. 기필코 반 대항전에서 이겨 자기의 리더십을 증명하기로 하는데, 반 아이들이 안 따라줘서 속상하다. 승혁이는 어디서 어떻게 진정한 리더십을 배울까? 승혁이가 좋은 리더로서 거듭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정보페이지에서는 리더십의 다양한 종류와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한 역량,
늦어도 초등 고학년 때는 기를 수 있어야
2024년부터 전국 초중고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 스스로 급변하는 미래 변화를 간파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역량을 기르게 하는 것이다. 만만하지 않은 역량임이 분명하다. 이에 우리학교 출판사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파워 충전소」 시리즈를 야심 차게 출간했다. 「파워 충전소」 시리즈는 초등 십대 아이들이 갖춰야 할 주요 역량을 각 권의 주제로 정하고, 주인공이 해당 파워를 받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이야기다. 같은 반 친구들이 각 권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이어가는 연작 동화이다. 4권까지 출간되었고, 5권으로 네트워크 파워를 출간 준비 중이다.
「파워 충전소」 재미있게 읽고 역량의 기초를 연습해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이 되자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불확실성으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과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핵심역량’을 도입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에서 적용해 앞으로 살면서 부딪치게 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 주고자 하였다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이 되도록 학교 현장에서 돕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파워 충전소」는 어린이가 자기 주도성을 기반으로 자기에게 꼭 필요한 역량(책 속 용어로는 파워)을 깨닫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등장인물을 앞세워, 재미와 효과적인 정보의 전달을 모두 잡는다. 이후 출간 예정인 후속권에서는 네트워킹 능력으로 협업하는 법에 대해 섬세하고 재미있게 풀어 나갈 예정이다.
「파워 충전소」 시리즈는 비대면에 익숙한 현대인의 삶의 환경 변화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해 점점 더 교우 관계를 힘들어하는 요즘 아이들이 개인 영역의 자기 계발 요소와 더불어 타인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역량까지 골고루 배울 수 있게 다루고 있다. 이는 시간 관리나 좋은 습관 기르기 같은 개인 영역의 자기 계발 요소를 주로 다루던 기존의 자기 계발 동화와 구분된다. 교우 관계의 비중이 커지는 초등 중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교사에게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 베스트 작가인 최은영 작가와 김진화 작가가 의기투합한 「파워 충전소」를 읽고 ‘읽는 재미, 보는 재미, 따라 하는 재미, 변화된 나를 보는 재미’를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