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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헷갈리는 이 말과 저 말


  • ISBN-13
    979-11-5848-950-2 (0371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박이정출판사 / (주)박이정출판사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7-1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성기지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학 교수 및 학습: 모국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어학 교수 및 학습: 모국어 #한국어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184 Page

책소개

가끔은 이 말과 저 말이 어떻게 다른지, 그 쓰임은 어떻게 구별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무심하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우리 말글 환경은 우리의 관심이 가꾸어가는 것이다. 흔히 헷갈리고 있는 ‘이 말과 저 말’의 사례들을 모아서, 그 차이를 간결하게 풀이해 보았다.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꼭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말도 숨을 쉬면서 살아갑니다. 수천 년 동안 우리 겨레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그 말에 숨을 불어왔습니다. 자연과 인간 사이의 환경 못지않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언어 환경도 매우 중요합니다. 맑고 바른 말은 사람들의 삶을 가멸게 합니다. 따라서 언어 환경 맑히기는 그 말과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 모두 건강한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일입니다. 우리 곁에 있는 말을 잘 살펴서 우리 삶을 살찌워야 하고, 우리 토박이말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고 가꾸어야 하며, 우리 말이 갖가지 외국말투와 저급한 말에 오염되지 않도록 힘써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말의 숨결은 모두 4권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제1권 〈우리 곁의 우리말〉은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로 구성하였습니다. 우리말에 대한 무슨 새로운 발견이나 깊은 연구가 아닌, 우리 곁에서 늘 쓰이고 있는 말들을 되는 대로 끌어 모아 거듭 살피고 어루만졌을 따름입니다. 그 가운데 뜻과 쓰임이 모호하거나 헷갈리는 낱말들을 제2권 〈헷갈리는 이 말과 저 말〉에 따로 모아 보았습니다. 여기서는 이 말과 저 말의 차이에 주목하여 우리말 사용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힘썼습니다. 

제3권은 〈순우리말과 들온말〉로 엮었습니다. 첫째마당 ‘일상에서 찾는 순우리말’에서는 나날살이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우리 토박이 말들을 살펴보는 한편, 자칫 잊힐지도 모를 토박이말들을 되도록 찾아내어 부려 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이와 달리 우리 말글살이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외국말이나 외국말투 조어들이 말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모습들을 생각나는 대로 간추려 둘째마당 ‘우리말 속 외래어 이야기’에 모아 보았습니다. 끝으로, 나날살이에서 무심코 쓰고 있는 말 가운데 비문법적이거나 어색한 표현들, 발음이나 뜻 구별이 어려워 혼동하는 말들, 그릇된 언어 습관으로 잘못 전해진 말들을 제4권 〈틀리기 쉬운 우리말〉에 두루 묶었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하여 우리 곁에 있는 우리말의 숨결을, 그 온기를 느끼게 된다면 더없는 보람이고 영광이 될 것입니다.

목차

책을 펴내며 4

헷갈리는 이 말과 저 말

 

● 가족과 식구 13

● 각출과 갹출 15

● 간여와 관여 17

● 감기 들다와 몸살 나다 19

● 개발과 계발 21

● 개판과 이판사판 23

● 갯벌과 개펄 25

● 격언과 금언 27

● 골탕 먹다와 들통 나다 29

● 광복과 해방 31

● 교포와 동포 33

● 그을다와 그슬다 35

● 껍질과 껍데기 37

● 끓이다와 삶다 39

● 남자와 여자 41

● 널빤지와 끄나풀 43

● 넘어지다와 쓰러지다 45

● 다투다와 싸우다 47

● 답 그리고 정답 49

● 당부와 부탁 51

● 도둑질과 강도짓 53

● 도떼기시장과 아사리 판 55

● 돋우다와 돋구다 57

● 돌팔이와 단감 59

● 동문과 동창 61

● 들판과 벌판 63

● 떠벌리다와 떠벌이다 65

● 떨거지와 떼거지 67

● 마치다와 끝내다 69

● 매운탕과 싱건탕 71

● 무더위와 강더위 73

● 무더위와 한여름 75

● 무동과 도무지 77

● 밑과 아래 79

● 바동거리다와 굽실거리다 81

● 반도와 곶 83

● 반죽과 변죽 85

● 발전과 발달 87

● 벽창우와 벽창호 89

● 변변함과 칠칠함 91

● 부딪힐 때와 부딪칠 때 93

● 부시다와 부수다 95

● 북새와 북새통 97

● 비리와 비위 99

● 비칠 때와 비출 때 101

● 빚쟁이와 빚꾸러기 103

● 빼닮다와 빼쏘다 105

● 뺨과 볼 107

● 새것과 새로운 것 109

● 서 돈과 서 말 111

● 섬뜩하다와 선뜩하다 113

●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115

● 실랑이와 승강이 117

● 싸가지와 거시기 119

● 아저씨와 아주머니 121

● 안경 끼다와 안경 쓰다 123

● 안일하다와 안이하다 125

● 알갱이와 알맹이 127

● 암과 수 129

● 양구이와 막창구이 131

● 양말과 호주머니 133

● 어른답다와 어른스럽다 135

● 어줍다와 어쭙잖다 137

● 언니와 아우 139

● 엉덩이와 궁둥이 141

● 연임과 중임 143

● 옷거리와 책거리 145

● 우리와 저희 147

● 운용과 운영 149

● 으악새와 학 151

● 이서와 배서 153

● 자랑차다와 가열차다 155

● 자치동갑과 동갑하다 157

● 재원과 재사 159

● 죄받다와 외상없다 161

● 주기와 주년 163

● 주둥이와 아가리 165

● 주책없다와 주책이다 167

● 즐겁다와 기쁘다 169

● 진달래와 개나리 171

● 참고와 참조 173

● 참석과 참가 175

● 첫째와 첫 번째 177

● 총각김치와 홀아비김치 179

● 햇반과 햅쌀밥 181

● 홀몸과 홑몸 183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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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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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성기지
전 한글학회 연구편찬실장.
1990년 한글학회 출판부에 들어와 2023년 6월 정년을 맞이할 때까지 학술지 한글 (계간)과 어문 교양지 한글 새소식 (월간) 발간을 맡아 일하였고, 어문규범 연구와 국어 상담에도 힘썼다. 틈틈이 공무원, 은행원, 기업체 직원, 방송작가 등을 대상으로 국어 생활 관련 강의 활동을 하였고, 10여 년 동안 라디오를 통해 우리말 바로쓰기 방송을 하였다. 또, 전문용어, 행정용어, 광고용어 등 우리말 용어 순화 사업에도 힘을 보태는 등 말글 환경 맑히는 데에 줄곧 관심을 기울여 왔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글 바로잡기 연습 (타래출판사), 맞춤법 사슬을 풀어 주는 27개의 열쇠 (도서출판 박이정), 생활 속의 맞춤법 이야기 (역락출판사), 고치고 더한 생활 속의 맞춤법 이야기 (역락출판사), 아, 그 말이 그렇구나! (디지털싸이버), 한국어 능력 시험 (공편)(신지원) 등이 있다
박이정은 1989년 창립 이래 '깊이와 넓이가 있는 책을 펴내자'는 정신을 바탕으로 국어학, 국문학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문서적 출판에 힘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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