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상을 가볍게 읽는 ‘교양 100그램’ 시리즈 출간!
하루 한 문장이라도 꾸준히, 유시민이 말하는 글쓰기의 묘
프로의 지식을 충실히 담는 동시에 가벼운 무게와 가격을 갖춘 새로운 창비 인문교양 시리즈가 독자들을 찾아간다. 복잡한 세상을 가볍게 읽는 ‘교양 100그램’ 시리즈다. 바쁜 일상에서도 교양을 쌓고 싶은 현대인을 위해 기획된 이 시리즈는 출퇴근길이나 여행 중에, 가사와 육아 중에 틈틈이 휴대하며 읽을 수 있는 100그램 대의 가벼운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분야의 명사들이 이야기하듯 편안한 말투로 집필해 유튜브나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독자들도 부담 없이 독서의 재미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교양 100그램’ 시리즈의 세번째 책은 작가 유시민이 자신의 글쓰기 비법을 말하는 『공감필법』이다. 그는 공부한 것을 표현하는 행위인 동시에 공부하는 방법으로서 글쓰기를 강조하면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하루 한 문장이라도 말하듯이 쓰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한다. 쓰고 싶은 당신에게 당장의 힘이 되어줄 든든한 영양제 같은 책이다.
프로의 지식을 핵심만, 독서와 필사를 한권에 담다
‘교양 100그램’ 시리즈에 참여한 첫번째 저자들은 전 대법관 김영란, 영화감독 변영주, 작가 유시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정혜신이다. 권말의 부록 ‘기억할 만한 문장’에는 대표적인 명문장들을 저자 자신의 필적으로 담아, 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며 필사할 수 있게 했다. 독서 초심자부터 평생학습을 추구하는 이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 시리즈는 가볍고 효과적인 지식 영양제로서 언제 어디서나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것이다.
‘교양 100그램’의 서막을 알리는 『인생독서』(김영란 지음)『창작수업』(변영주 지음)『공감필법』(유시민 지음)『애도연습』(정혜신 지음)은 초판 출간 이후 꾸준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책들로, 이 시리즈에서는 개정판으로 소개된다. 주머니 속에 휴대할 만한 작은 크기에 손에 쥐기 좋은 만듦새로 태어난 ‘교양 100그램’은 이번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선공개되어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책에 부담을 느끼지만 독서습관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 유튜브로 지식을 얻는 것에 익숙하지만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 나아가 일상에서 틈틈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더없이 충실하고 알찬 독서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글쓰기, 공존하는 인간이 되기 위한 방법
유시민은 『공감필법』에서 이 시대의 공부를 이렇게 정의한다.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그 인생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남을 이해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공존하는 인간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함께 해나가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책이든 글쓴이와 심리적 거리를 두지 말고 글쓴이의 생각과 감정을 텍스트에 담긴 그대로 이해하는 ‘공감’의 독서임을 강조한다. 그래야 책에서 얻은 것이 세상과 타인과 자기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토대가 될 수 있고, 그를 통해 스스로 지적·정서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시민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읽기와 쓰기의 세계를 유영하다보면 어느덧 책상에 앉아 자연스럽게 첫 문장을 적어내려가기 시작하는 스스로의 모습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