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이자 독일의 법학자와 법조인인 두 분의 저자가
마침내 ‘형사사법에 대한 소중한 원칙’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줄
가장 현명한 방법을 찾으셨다는 사실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_정명원 검사(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저자
현직 판사, 검사의 강력 추천! 학교 현장에서 정의에 관해 깊이 배울 수 있는 책
우리는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하다. 그러나 정답은 편견을 만들어낸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법률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법조인의 덕목이기도 하지만, 평범한 우리들의 삶에도 큰 도움을 준다.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오해와 편견으로 일어나는 집단 괴롭힘과, 괴롭힘을 둘러싼 복잡다단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이들 사이에서 불거진 사소한 오해와 편견은 집단 괴롭힘, 폭력 등으로 번진다. 이런 일은 특정한 이유가 있어서도, 누군가가 대단히 잘못해서 당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 아이들 주변과 일상에서도 심심찮게 벌어지는 일이다. 이처럼 눈앞에 일어나는 현상에만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다 보면 결국 정의와 진실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된다.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사건의 논점을 흐리는 선동과 가짜 뉴스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도록, 교우관계에서 겪는 갈등과 고민을 현명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소중한 친구나 가족이 부당한 일을 겪었을 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책을 덮지 못할 만큼 조마조마한 이야기’에
빠져들고 싶은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_이은경(초등교육전문가, 슬기로운 초등생활 대표)
일상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범죄 스릴러!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책
6학년 A반의 전학생 콘라트는 하루아침에 샌드위치 도둑으로 몰리며 같은 반 아이들의 오해와 편견을 사고, 뜬소문으로 전교생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이처럼 억울한 상황에서도 나무에 앉은 새, 거리의 개미 떼 등 작고 연약한 생물들을 살피는 착하고 순수한 심성을 가진 콘라트는 자기의 입장을 해명하거나 누명을 벗을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콘라트의 옆자리에 앉은 미카는 평소 다른 아이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과묵하고 냉철한 성격이지만, 콘라트가 처한 상황에 ‘부당함’을 느끼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목소리를 낸다. 미카의 용기로 6학년 A반 아이들은 사건을 해결할 가장 현명한 방법인 ‘재판’을 열기로 한다. 아이들은 재판의 시작부터 모든 절차를 꼼꼼히 조사해 운동장에 책상을 가져다 놓고 모의 법정을 꾸린다. 재판의 ‘피고인’이 된 콘라트, 콘라트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 미카, 콘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검사’ 토르벤까지 아이들은 법정 재판에서 각자 역할을 맡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6학년 A반 아이들의 재판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 피고인 ’콘라트‘는 억울한 누명을 벗고 합당한 판결을 받을 수 있을까?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 결말을 예측하기 힘든 조마조마한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아주 흥미로운 읽기물이 되어 줄 것이다.
‘미래의 법조인이 읽어야 할 필수 교양서’로 손색없는 책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는 독일 법학 박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율리 체, 독일 작센 헌법재판소 현직 판사인 엘리사 호벤이 공동 집필한 책이다. 이에 더해 책의 특별 부록인 ‘형사 재판 절차 Q&A’에서는 ‘법정에서는 왜 검은색 가운을 입을까?’, ‘법정에서 거짓말을 해도 될까?’, ‘처벌은 누가 할까?’, ‘우리도 재판에 참여할 수 있을까?’ 등 아이들의 시선에서 궁금해할 만한 형사 재판에 관한 16개의 질문에 관한 답변을 담았다. 그리고 독일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 부록 ‘작품 속 법 개념 살펴보기’를 구성해 초등 사회 교과서에 수록된 법 개념과 더불어 재판에 관한 세밀한 절차와 개념, 지식을 모두 담았다. 특히 형사 재판에 관한 우리나라 법 개념과 법률 용어를 포함해 새로이 재구성한 내용들은 현직 판사와 검사의 감수를 더해 내용의 신빙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 강조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면 아이들도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자기다운 행동과 처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들은 미래의 직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검사, 판사, 변호사, 법원 공무원 등 법률을 다루는 법조인이라는 직업의 흥미와 관심을 높여 주고, 법조인의 꿈을 열정적으로 키워 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