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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해피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 ISBN-13
    978-89-8407-498-9 (03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세종서적(주) / 세종서적(주)
  • 정가
    2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4-06-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스테퍼니 해리슨
  • 번역
    정미나
  • 메인주제어
    자기계발, 개인발전 및 현실적 조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자기계발, 개인발전 및 현실적 조언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5 * 210 mm, 392 Page

책소개

미국 100만 MZ 세대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은 

가장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행복 연구의 모든 것 

“우리가 그토록 찾았던, 가치 있는 삶을 즉시 되찾게 해줄 책!” - 세스 고딘 

 

지금껏 믿어왔던 행복의 조건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게 해줄 《뉴해피: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지난 5월 출간 직후 미국과 영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손꼽히고 있다.

 

저자 스테퍼니 해리슨은 현재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플랫폼 〈더 뉴해피〉의 설립자이자 긍정심리학 전문가다. 2015년, 전 세계적으로 긍정심리학이 주목받던 시기에 ‘행복’을 좀 더 자세히 연구하기 시작한 저자는 사회학, 철학, 심리학, 정치학, 경제학, 역사, 인류학, 교육학, 생물학, 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연구를 통해 우리가 행복의 정의와 조건을 완전히 오해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논문을 쓴다. 그리고 3년 후, 우연히 맞닥뜨린 인생 최악의 시기가 한창 잘나가던 수년 전에 비해 내적으로는 훨씬 행복하고 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뉴해피》는 이러한 깨달음의 결과물로, 외부 환경에 쉽게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높은 자존감과 안정감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다양한 이미지와 각종 툴, 수십만 명이 경험한 의미 있는 질문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이 눈에 띄었다면 당신은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 열린 마음의 소유자이자 발전하고 변화하고 싶은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뉴해피를 향해 한 발을 내디뎠다”고. 유쾌하고 생생한 경험담과 풍부한 사례는 기본, 방대한 심리 연구와 논문 분석으로 증명해낸 지속가능한 행복의 조건까지 촘촘하게 담아낸 이 책은 우리 인생의 기준과 목표를 변화시켜줄 특별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_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08

 

1부 우리는 행복을 오해하고 있다  

1. 우리는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 22 

2.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숨겨진 힘 41

3. 뉴해피를 위한 첫걸음 62

 

2부 낡은 행복에서 벗어나기  

4. 첫 번째 거짓말_ 나는 아직 부족해 76

5. 두 번째 거짓말_ 이것만 갖추면 행복해질 거야 100

6. 세 번째 거짓말_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거야 123

 

3부 행복을 제대로 이해하기  

7. 행복의 근본적 진실을 파악하기 148

8. 도움을 주고받을수록 모두가 행복해진다 168

9. 기쁨을 느낄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188

 

4부 재능의 재발견  

10. 필요 없는 사람은 없다 208

11. 인성_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밑바탕 226 

12. 특기_ 위대함에 이르는 보이지 않는 길 245

13. 지혜_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 266

 

5부 세상에 도움이 되기 

14. 우리는 협력해야 한다 288

15. 일_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완벽한 작업 310

16. 공동체_ 모두를 연결하는 공통의 맥락 333

17. 세계_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356

 

맺음말_ 당신 앞에 있는 사람 382

참고자료 386

감사의 말 388

본문인용

행복의 정의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모호하고 어렴풋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누구나 어떤 느낌인지는 알지만 의자나 꽃이나 달팽이처럼 콕 집어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철학계와 과학계에서도 행복이 무엇인가를 놓고 수천 년에 걸쳐 설전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등장한 개념만 해도 수백 개에 이른다. _29p

 

지금껏 우리가 배운 것과 달리, 행복은 획득하거나 기다리거나 누군가를 만족시켜야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낡은 행복이 얼씬거리는 곳에서는 발견할 수 없으니 직접 찾겠다며 들락거려도 소용없는 일이다.

스크루지가 경험한 변화는 그저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당신도 하루하루 충족감을 느끼고, 당신의 존재 자체로 주변 사람들이 더 행복해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기쁨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행복의 정의를 바꾸면 다른 모든 것이 달라진다. 36~37p

 

낡은 행복의 문화가 SNS를 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하나의 예시가 된다. 우리는 SNS에 자신을 게시함으로써 개인주의를 드러낸다. 또한 자신의 성취와 소유물을 과시하며 자본주의에 걸맞은 행동을 한다. 최대한 팔로워 숫자를 늘리기 위해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지, 남들보다 얼마나 잘났는지 기를 쓰고 인증하면서 지배적 가치관을 표출한다. 이러한 행동에 동참함으로써 우리에게 해를 가하는 낡은 행복의 메시지를 타인에게 전파하고, 이 문화를 더 영구화시킬 수도 있다. _52p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완전히 다른 삶을 살거나 비영리 단체에 가입하거나 회사를 설립해야 하는 건 아니다. 필요한 일은 단 하나의 다른 선택뿐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선택. _70~71p

 

완벽한 자신을 추구하는 행위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이런 굴레에 유독 강하게 얽매여 있는 사람들은 타인에게도 완벽함을 요구하거나 순응을 부추기거나 우월함을 내세워 지배하려 들기도 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완벽주의를 대물림할 수도 있다. 부모가 자녀의 실수에 책망과 더 높은 기대로 반응할수록 아이 역시 완벽주의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_93p

 

나는 성과에 대해 살펴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가 여전히, 아주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얼마나 절실하게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생각 말이다. 우리는 미래의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 무언가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한다. 하지만 어떠한 고통을 견디더라도 끝내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다. _108p

 

행복은 미래에 있지 않다. 영원히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나중의 성취 같은 건 없다. 물론 자신의 미래를 위한 목표나 비전을 고민하는 일은 중요하다. 하지만 뉴해피의 목표는 애프터 이미지를 갖는 것과 다르다. 이미지 자체가 없다. 따스함이나 희망이나 목적 같은 저마다의 느낌이 있을 뿐이다.

애프터 이미지를 갈망할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찍을 수 있는 스냅 사진, 오늘 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행동에 집중하자. _118p

 

우리는 주변 세계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 과학자들이 한목소리로 공감하듯, 오래 지속되는 행복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요소는 사람과의 연결이다. 가장 오랫동안 진행된 하버드대 연구를 통해 무려 80년이 넘는 기간 동안 724명의 삶을 추적 조사한 결과, 어떤 결정적인 사실이 밝혀졌는지 아는가? 타인과의 유대가 가장 좋은 사람들이 가장 행복했다는 점이다. _130p

서평

★★★★★ 미국 아마존 행복 분야 베스트셀러 ★★★★★

★★★★★ 영국 아마존 심리 분야 베스트셀러 ★★★★★

 

누구든, 어디서든 이 책을 통해 자기만의 행복을 정의할 수 있다! - 미국 아마존 독자

개인을, 삶을, 문화를, 세상을 바꿀 책! - 영국 아마존 독자

 

“우리는 행복을 완전히 오해하고 있었다!”

방대한 심리 연구와 논문 분석으로 증명해낸 지속 가능한 행복의 조건

 

지금보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는 정이 있었다고 그리워한다. ‘타인은 지옥’이고 ‘인생은 어차피 혼자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친구를 찾고 싶어 SNS나 커뮤니티에 열심히 글을 올린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는 연령대별 스펙이 한국 특유의 ‘평균 올려치기’라는 걸 알면서도 나의 생활수준은 또래에서 어디쯤 속하는지 확인받고 싶어한다. 

이 세 가지는 ‘요즘 3040 세대들 특징’이라며 SNS에서 회자되는 내용이다. 이런 현상에서도 알 수 있듯, 많은 현대인은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확인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들인다. 부동산 채널에서는 거주 지역과 집값을 공개하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달라고 하고, 자기계발 채널에서는 출신 학교와 직업과 연봉을 밝히며 현재 가진 계획이 괜찮은지 봐달라고 한다. 사연은 달라도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 가지다. “나이 들어서는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그러려면 지금 뭘 해야 할까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열심히 사는 이유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냐고 물으면 돈, 건강, 집, 가족, 친구 등이라고 답한다. 십대 시절 성실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에 들어가서 높은 연봉을 받고 좋은 동네에 아파트를 마련하고 자신처럼 완벽한 짝을 만나 결혼하면, 행복이 보상처럼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과연 그럴까?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는 이 확고한 믿음은 과연 진실일까? 

출간 직후 미국과 영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뉴해피: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은 사회학부터 경제학, 심리학, 철학, 문학, 예술 등 여러 학문의 방대한 논문 분석과 심리 연구를 통해, 우리가 믿었던 행복의 정의와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은 행복 분야 필독서다. 이 책은 “개인을, 삶을, 문화를, 세상을 바꿀 책”이라는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세계적 기업가이자 마케팅 구루인 세스 고딘은 “우리가 그토록 찾았던, 가치 있는 삶을 즉시 되찾게 해줄 책”이라고 극찬했다. 《뉴해피》의 어떤 점이 이러한 평가를 끌어낼 것일까?  

 

개인주의, 자본주의, 타인을 지배하려는 생각이 주입시킨 

낡은 행복에서 벗어나는 가장 간단한 3가지 질문 

 

이 책은 아주 작은 ‘생각의 전환’에서 시작되었다. 2013년의 어느 날, 미국 뉴욕에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던 저자 스테퍼니 해리슨은 난생처음 뜻대로 풀리지 않는 현실을 마주한다. 4년이나 고군분투했지만 계획대로 흘러가는 일은 단 하나도 없었다. 어느 날, 막막한 현실에 지쳐 침실에 널브러진 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울던 저자의 머릿속에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른다. ‘나는 대체 언제 행복해지는 걸까?’ 

저자는 이날을 계기로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정확하게 인지한다. 그에게 행복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눈앞의 모퉁이에 있는 무엇’이었다. 그는 지금껏 믿어왔던 행복의 정의와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대해, 이제는 낡은 기준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할 때가 왔음을 직감한다. 저자에게 그 방법은 ‘행복을 공부하기’였다. 책과 논문을 닥치는 대로 읽고 대학원에 진학해 지금껏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던 행복의 조건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왜 모든 사람들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평생 그릇된 행복을 찾아 헤매는지 연구한 결과 사랑, 봉사, 보편적 인간성 추구를 바탕에 둔 새로운 행복(New Happy) 이론을 제시한다. 바로 개인주의, 자본주의,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이 주입시키는 세 가지 거짓말에 NO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세 가지 거짓말을 낡은 행복(Old Happy)라 규정한다.  

 

▶‘아직 부족해’가 아닌, ‘지금까지 이룬 것에는 무엇이 있지?’ 

“저는 아직 부족해요”, “언제쯤 제가 가치 있는 존재로 느껴질까요?”, “나는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낡은 행복은 우리의 가치가 지금까지 거둔 성과뿐 아니라 끊임없이 더 많은 성취를 이루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게 해왔다. 외부 기준에 따라 자신에게 점수를 매기는 일은 자본주의의 등장 이후 아주 오랫동안 우리 모두에게 체화된 행동이다. 그 결과 우리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규정할 때도 점수나 별점을 들이대게 되었다. 그 대가는 무한 노력과 끝없는 죄책감이다. 고작 이 정도로 힘들어하는 자신을 비난하며, 더 열심히 일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책망하는 것이다. 

이 거짓말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완벽한 자신을 내려놓기이다. 완벽한 자신이란,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자신의 이미지다. 사람들은 머리로는 완벽한 자신이라는 것이 결코 도달할 수 없는 환상이라는 것을 알지만, 우리의 직감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좀 더 밀어붙이고, 몇 사람만 더 만족시키면 결국 완벽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이 자본주의가 우리 안에 심어놓은 가장 대표적인 거짓말이다. 

 

▶‘이것만 갖추면 행복해질 거야’ 대신, ‘내가 이 목표를 진심으로 원할까?’ 

우리는 매일 수십 번씩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성공과 성취를 자랑하는 이들을 목격한다. 이들을 보고 있으면 돈, 유명세, 팔로워 숫자, 세련된 이미지 순으로 행복한 삶이 결정되는 듯하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목표 추구가 세상은 곧 경쟁터라는 생각을 더욱 부추기고 낡은 행복의 세계관을 강화시킨다고 경고한다. 돈, 인기, 지위는 갖기 위해 싸워야 하는 희소한 자원으로 여겨지기에 결과적으로는 세상 사람들을 모두 잠재적 경쟁자로 느끼게 한다. 혹시라도 누군가가 나의 파이를 가져갈 경우를 대비해 주변 사람들에게서 의심의 시선을 거두어선 안 된다. 자신이 이룬 성취는 상대방과 비교해 내가 훨씬 더 뛰어나다는 증거로 삼아야 한다. 이것이 개인주의가 우리 안에 심어놓은 가장 대표적인 거짓말이다.  

 

▶‘인생은 혼자 사는 거야’를 ‘누구도 혼자 살아갈 순 없어’로 

빅데이터 전문가들은 오늘날을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으로 살아가는 시대라고 정의한다. 결혼을 하지 않으니 친척의 개념이 희박해지고, 어플을 통해 일상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이웃과 소통할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자신을 혼자라고 인식하게 만든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주변에 미칠 영향은 나 몰라라 한 채, 마음 내킬 때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한다. 그 결과 이 세상은 주변 사람들을 이용하고 나서 외면하거나, 목적을 위해 잠시 접근하는 도구쯤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 무엇도 공유하지 않고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하니, 삶은 점점 더 치열한 전쟁터가 된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발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생존을 위해서라도 음식과 수면뿐 아니라 사회적 교류가 필수 조건인 것이다. 아이의 뇌는 타인이나 주변과의 소통을 통해 성장한다. 여러 심리학 실험 결과에서도 밝혀졌듯, 대다수 사람들은 인생 최고의 순간을 꼽을 때 가족, 친구, 연인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하며 연결되어 있는 시기를 언급한다. 한 개인으로서 행복과 재미,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무언가를 성취할 때가 아니라 그 성취를 함께 나눌 누군가와 시간을 보낼 때인 것이다. 

 

행복은 미래에 있지 않다.

우리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 내일의 성취 같은 건 없다.

원하는 삶을 위한 계획 자체가 ‘애프터 이미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무간지옥’을 연상케 한다. 타인과 세상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실종되었고 오직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공공장소를 헤집고 다닌다. 성별, 나이, 지역, 소득, 직업 등 모든 것을 카테고리화하여 우리와 타인을 구분 짓고, 거칠고 날카로운 비난과 혐오의 말을 쏟아낸다. ‘아무도 믿지 마라’, ‘누구에게도 속내를 드러내지 마라’ 등 다른 사람들을 이겨야 내가 잘살 수 있다는 왜곡된 자기계발과 각자도생의 메시지가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이런 생각은 절대 우리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고립은 또 다른 고립을 낳는다는 점을. 주변 사람들을 경쟁자로 만든다고 내가 우월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더 많이 가진다고 더 많이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진실을 말이다. 

행복하고 싶다면 진짜 나로서 존재해야 한다. SNS에 인증할 모습이 아닌, 혼자 있어도 자연스럽고 평온한 나로서 살아가야 한다. 또한 행복하기 위해서는 함께해야 한다. 타인을 라이벌이나 경쟁자가 아닌, 나와 함께 이 세상을 따뜻하고 다정한 곳으로 만들어갈 친구이자 이웃으로 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나고, 다정한 말을 건네고, 시선을 마주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나와 ‘다른’ 존재를 밀어내지 않고, 소통하고 접촉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인류가 그렇게 번성했듯이 말이다.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든, 무엇이 부족하든 상관없다. 당신은 지금 이 순간부터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아갈 기회와 자격이 있다. 그 시작은, 이 책을 펼치는 것이다. 

 

우리는 낡은 행복을 삶의 중심으로 삼으며 살아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갖고자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스스로를 밀어붙이며, 이런 행복을 추구하도록 부추기고 강요하는 문화에 젖어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진짜로 행복해본 적 없이 가짜 행복으로 삶을 포장하고 살면서도 어떻게든 ‘목표를 이룰’ 것이라는 희망을 끝내 내려놓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하는 비극을 맞이한다.

어떤 순간에 이 책이 당신의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일 테다. 열린 마음의 소유자이면서 발전하고 변화하고 싶은 사람일 것이다. 이제 당신은 뉴해피를 향해 한 발을 내디뎠다. _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스테퍼니 해리슨
개인과 집단의 행복을 획기적이고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는 〈더 뉴해피〉 설립자이자 긍정심리학 전문가.
〈더 뉴해피〉는 2018년 무료 뉴스레터 서비스로 시작한 커뮤니티로, 지금은 100만 명이 넘게 활동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팟캐스트, 행동변화 프로그램, 워크시트, 탬플릿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툴을 제공하고 있으며 150개국의 학교, 정부, 기업, 병원, 심리상담소, 심리치료센터, 교정시설 등에서 〈더 뉴해피〉의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저자는 또한 강연자 겸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하면서 CNBC, 〈포브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허핑턴 포스트〉 등에 300편이 넘는 행복 관련 칼럼을 기고했고 마이크로소프트, 링크드인, 서비스나우, 젠데스크 등을 포함해 〈포춘〉 선정 100대 기업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뉴욕대학교에서 공부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긍정심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 주변의 인정과 부러움을 받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완벽한 행복을 좇는 동안, 심각한 번아웃과 무기력에 시달린다.
이 일을 계기로 지금껏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던 행복의 조건에 깊은 의구심을 느낀 저자는 수많은 논문과 심리학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가 지금까지 믿어온 행복의 조건은 자본주의와 개인주의가 주입시킨 낡은 행복Old Happy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자신의 논문을 통해 사랑과 봉사, 보편적
인 인간성 추구를 바탕에 둔 ‘새로운 행복New Happy’을 뉴해피라는 개념으로 발표하고, 해당 논문을 기초로 이 책을 썼다.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것’과 ‘가진 것의 일부를 타인과 세상을 위해 나눌 것’을 진정한 행복의 정의이자 조건임을 주장하는 이 책은 출간 직후 미국과 영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열심히 사는데 왜 행복하지 않은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기억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번역 : 정미나
출판사 편집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비터스위트: 불안한 세상을 관통하는 가장 위대한 힘》, 《브라이언 트레이시 성공의 지도: 세계적인 성공학 거장이 말하는 일의 태도, 삶의 지혜》, 《믿음의 마법: 나의 인생을 바꾼 성공 공식》, 《평균의 종말: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 왔나》,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인생학교: 정신: 온전한 정신으로 사는 법》, 《인생학교: 시간: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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